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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아오야마 미치코 저/권남희 | 문예춘추사 | 2022년 7월 15일 한줄평 총점 9.4 (40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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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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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 작가가 등장했다!”
세상의 모든 삶, 그리고 돌연한 사랑을 응원하는
코코아처럼 따뜻한 열두 빛깔 옴니버스!


작은 위로가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한 편의 소설에서 그 위로를 찾는다면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을 건네고 싶다. 뭔가 구질구질하고 질퍽한 느낌이 드는 삶, 언제쯤 내 인생에도 화창한 날이 찾아올까 막연하게 심드렁해지는 우리들 삶에 돌연 화창한 날씨를 선물하는 것이 이 소설이다. 강변의 벚나무 가로수가 막 끝나는 지점에, 큰 나무 뒤에 숨듯이 있는 자그마한 가게. 인적도 드물고, 홍보하는 일도 없고, 잡지사에서 취재하러 오는 일도 없고, 아는 사람만 아는 카페로 영업하고 있는 곳. 테이블 석 세 개와 다섯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카운터 석. 멋없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 천장에 매달린 램프, 바로 ‘마블 카페’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은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작가 ‘아오야마 미치코’ 데뷔작으로 ‘마블 카페’에서 한잔의 코코아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 도쿄와 호주의 시드니를 배경으로 각각 6편, 총 12편의 연작 단편이 실려 있는 소설이다. 첫 번째 이야기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에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코코아 씨’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따뜻한 청년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두 번째 이야기 「참담한 달걀말이」에서는 가정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 우울해하지만 곧 자신감을 되찾는 워킹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세 번째 「자라나는 우리」에서는 관계의 따뜻함을 회복하는 유치원 교사 이야기가, 네 번째 「성자의 직진」에서는 오래된 친구 간의 우정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다섯 번째 「만남」에서는 사람을 사랑하는 ‘재능’을 발견해가는 신혼부부 이야기가, 여섯 번째 「반세기 로맨스」에서는 결혼 50주년을 맞은 부부의 풋풋한 로맨스그레이가 펼쳐진다. 일곱 번째 「카운트다운」에서는 ‘초록’으로부터 구원받는 아름다운 영혼의 이야기, 여덟 번째 「랄프 씨의 가장 좋은 하루」에서는 오렌지색을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멋진 남성의 사랑이, 아홉 번째 「돌아온 마녀」에서는 오렌지색 랄프 씨의 연인인 ‘터쿼이즈 블루’ 같은 여성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그려진다. 열 번째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에서는 시드니에서 번역가로 사는 여성의 충만한 삶의 이유가, 열한 번째 「삼색기의 약속」에서는 ‘이 시대를 확실하게 살고자 하는’ 의지의 삶이 그려진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러브 레터」에서는 ‘첫눈’이 아닌 ‘첫소리에 반한’ ‘코코아 씨’의 반전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열두 빛깔 작품을 모두 읽은 후에 독자들은 분명 ‘비가 그친 뒤의 물방울 같은’ 청아한 느낌을 얻게 될 것이다. 아, 인생은 정말 매 순간이 눈부신 것이구나 하는.

목차

1.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Brown/Tokyo
2. 참담한 달걀말이 Yellow/Tokyo
3. 자라나는 우리 Pink/Tokyo
4. 성자의 직진 Blue/Tokyo
5. 만남 Red/Sydney
6. 반세기 로맨스 Grey/Sydney
7. 카운트다운 Green/Sydney
8. 랄프 씨의 가장 좋은 하루 Orange/Sydney
9. 돌아온 마녀 Turquoise/Sydney
10.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Black/Sydney
11. 삼색기의 약속 Purple/Sydney
12. 러브레터 White/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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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아오야마 미치코 (靑山 美智子)
1970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현재 요코하마 시에 거주 중이다. 대학 졸업 후 시드니로 건너가 일본계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2년간의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로 일하다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과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했다. 본 작품인 『도서실에 있어요』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1970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현재 요코하마 시에 거주 중이다. 대학 졸업 후 시드니로 건너가 일본계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2년간의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로 일하다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과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했다. 본 작품인 『도서실에 있어요』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않게 독려하는 소설이다. 그 외 저서로는 『가마쿠라 소용돌이 안내소』 등이 있다.
역 : 권남희
20대 중반에 일본 문학 번역을 시작해서 현재 31년 차 번역가다. 50대 중반에 발표한 산문집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사랑받으며, 운 좋게 늦둥이 에세이스트가 됐다. 저자를 키워준 것은 진정 8할이 운발이다. 나무가 떠난 뒤, 히키코모리를 지향하던 집순이에서 벗어나 종종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한다. 장래희망은 번역하고 글쓰는 할머니. 기왕이면 베스트셀러 작가 할머니였으면 좋겠지만. 지은 책으로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 20대 중반에 일본 문학 번역을 시작해서 현재 31년 차 번역가다. 50대 중반에 발표한 산문집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사랑받으며, 운 좋게 늦둥이 에세이스트가 됐다. 저자를 키워준 것은 진정 8할이 운발이다. 나무가 떠난 뒤, 히키코모리를 지향하던 집순이에서 벗어나 종종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한다. 장래희망은 번역하고 글쓰는 할머니. 기왕이면 베스트셀러 작가 할머니였으면 좋겠지만.

지은 책으로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종이달』 『배를 엮다』 『누구』 『후와 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외에 300여 권이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구원한다.”
벚꽃길 옆 카페, 한잔의 코코아에서 시작되는 작은 이야기의 만남.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코코아 씨라고 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모든 등장인물이 서로 연결되면서 소소하게 찬란한 삶을 서로가 응원한다.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모든 관계로부터 비롯되는 것일진대, 그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지혜가 문장 곳곳에 은밀하게 잠복해 있어 독자들은 아마도 소설을 읽는 내내 행복해질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달콤쌉싸름한 코코아처럼 우리들 삶도, 사랑도 같은 맛이 아닐까!” 살짝 쓴맛이 돌지언정 삶은 결국은 달콤한 맛이다. 그것을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

작가 ‘아오야마 미치코’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건넨다. 2021년 일본 서점 대상 2위 작품 『도서실에 있어요』를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된 이후, 「적색과 청색과 에스키스」로 2022년 서점대상 2위에 올라 처음으로 연속 일본 서점대상 2위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됐다. 이 작품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은 2017년에 발표한 작가의 데뷔작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마블 카페에서부터 시작되어 총 12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에서는 한 곳의 장소를 넘어 호주의 시드니, 유치원, 보태니컬 가든, 샌드위치 가게 등 각자의 사연이 담긴 장소들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더불어 도서 표지는, 미니어처 사진가이자 아트디렉터인 ‘타나카 타츠야’의 작품으로, 〈MINIATURE LIFE IN SEOUL- 타나카 타츠야의 다시 보는 세상〉이라는 전시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어 마찬가지로 눈여겨볼 만하다.
‘삶’이라는 선물을 너무도 절묘하게 전달하는 소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코코아를 마시는 곳은 벚나무 가로수 길 끝에 있는 아담하고 정갈한 ‘마블 카페’란 곳이다. 마블 카페의 주인인 ‘마스터’는 재능이 있어도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을 찾아내어 빛을 보게 하는 모든 이의 마스터. 첫 번째 화자인 마블 카페의 점원이자 점장인 와타루도 마스터가 첫눈에 알아본 인재다. 와타루를 필두로 하여(Brown) 화자는 계속 바뀐다. 마블 카페의 손님 아사미(Yellow), 아사미의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 에나(Pink), 에나의 상사인 야스코(Blue), 야스코의 친구인 리사(Red), 리사가 호주에 신혼여행 가서 만난 노부부(Grey), 노부부가 호텔에 식사하러 갔을 때 서빙한 아르바이트생이자 화가 지망생인 유(Green), 유가 가끔 가는 샌드위치 가게 주인 랄프 씨(Orange), 랄프 씨가 짝사랑한 신디(Turquoise), 신디의 아로마테라피 선생님인 그레이스의 친구 아쓰코(Black), 신디의 일본인 친구 마코의 절친인 메리(Purple), 마블 카페 손님이자 1편의 와타루가 짝사랑하는 마코(White). 짧은 분량과 재미있는 구성과 훈훈한 스토리의 삼단콤보인 이 사랑스러운 아오야마 미치코의 소설이 스마트폰에 홀려서 잊고 있던 독서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원을 그리며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여행을 하는 것만 같은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을 읽고 돌아와서는 다시 펼쳐보고 싶을 것이다. 위로가 필요한 날 따뜻한 코코아를 한 잔 마시는 기분으로, 작은 이야기로부터 아름다운 삶, 따뜻한 관계의 힘을 얻게 되기를.


오랜만에 읽자마자 ‘좋아요’를 열 번 스무 번 누르고 싶은 작가를 만났다. 달콤한 흥분으로 번역하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맴돌았다. 이것이 내 개인 취향만은 아니란 것은 그가 일본서점대상에서 2년 연속 2 위에 오른 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그것도 문단 데뷔 5년 차에.
(...) 짧은 분량과 재미있는 구성과 훈훈한 스토리의 삼단콤보인 이 사랑스러운 아오야마 미치코의 소설이 스마트폰에 홀려서 잊고 있던 독서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마블 카페의 다른 요일 이야기도 나오길 기다리며.‘
- 역자 권남희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12편의 단편, 사람들과의 연결이 흐려지기 쉬운 요즘 때에 꼭 필요한 책!’

‘원을 그리며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여행을 하는 책,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을 치유해준다.’

‘하루하루 쫓기는 것에 지친 이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코코아를 마셨을 때의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이 든다.’
- ‘아마존 재팬’ 독자 평 중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66건)

[서평]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J**y | 2023.05.24

이번에 읽은 책은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다. 소설을 오랜만에 읽는다. 그것도 일본 소설을. 소설은 매력이 넘치는 글이다. 짧고도 긴 허구의 이야기가 작가마다, 국가마다 미묘하게 다른 선상에 놓인 게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번에 읽은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은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제목을 보고 추측해보기로 했다. 목요일, 코코아. 카페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코코아를 마시는 어떤 이의 이야기가 담긴 걸까. 그 사람의 일상은 어떤지 소설을 읽으면서 알아보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코코아 씨라고 한다."

 

 

첫 문장부터 연애 소설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카페에 온 손님, 일명 코코아 씨를 짝사랑하는 마블 카페의 직원인 '나'의 시점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챕터별로 또 다른 '나'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인생은 누구나 각자의 주인공이라는 걸 내포하는 연작소설. 이것이 연작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은 미묘하게 인물들 간에 연결성이 돋보인다. 마블 카페라는 주요 공간에서 시작해 마스터라는 베일에 싸인 인물과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이어진 인물들. 이어지는 챕터에서 누가 어떻게 다시 이어질지 미리 추측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내용도 몰입도가 높을 만큼 완성도 있지만, 소제목이 나오는 페이지를 보는 재미도 있다. 중간마다 제목에 맞는 사진과 더불어 색깔로 내용을 암시한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은 코코아 한 잔과 더불어 브라운으로 적혀있다. 다른 챕터도 마찬가지다. (아래 사진들 참고 바람) 직설적인 표현으로 어떤 내용일지 미리 보여주지만, 오히려 재미가 더해진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챕터를 돌이켜 보면 어떤 의미로 사진을 사용한 건지 깨달으니깐 말이다.

 

한 권에 담긴 수많은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었다. 소설은 제일 먼저 등장한 '코코아 씨'와 '또 다른 코코아 씨', 수미상관 형식으로 끝이 난다. 마치 포근하고 따뜻한 선물을 깔끔하게 포장한 듯한,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책 한 권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느껴진다.

 

*평점: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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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배경으로 한 따사로운 힐링 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m | 2023.04.29

요즘 훈훈한 한국형 힐링 소설이 인기다. 아마도 달러구트 백화점 이후인 듯 싶다. 하지만, 힐링 소설의 원조라면, 아마도 이 아오야마 미치코의 소설이 아닐까 싶다. 무려 데뷔작이지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했다. 아오야마 미치코는 일본 서점 대상에서 2년 연속 2위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의 배경은 코코아를 파는 마블 카페다. 마블 카페 점장 와타루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와타루가 짝사랑하는 마코로 끝나는 구조가 인상적이다. 이 소설의 화자는 계속해서 바뀐다. 바톤 터치하듯이, 1편에서 나온 인물이 2편에서 이야기를 받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그 중 마코와 메리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두드렸다.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은 메리는 마코와 친해진 후, 일본의 벚꽃을 보러 가자고 약속한다. 그러나 그 약속을 지킬 새도 없이, 중병에 걸려 버린다. 메리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전생을 본다. 바로, 전생에 언니였던 마코의 손을 놓고, 고통을 느끼지 않으려 먼저 떠났던 경험을 떠올린다. 이번에는 마코의 부름에 응답하기로 한다. 메리는 기적적으로 회복하여 마코와 벚꽃 구경을 한다.

우리는 1초 앞도 모르는 채 살고 있다. 자기 의지만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대항할 수 없는 것도 맞은편에서 찾아온다. 그럴 때 끝없이 부푸는 불안은 우리에게 무서운 시나리오를 쓰게 한다. 자기가 만든 스토리인데, 마치 누군가가 떠맡긴 미래처럼, 그리고 그것이 이미 정해진 것처럼 우리는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런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여기에 확실히 있는 것은 호흡하는 나, 웃고 있는 마코, 피어 있는 벚꽃
(p. 164)


좋아하는 일본문학 번역가 권남희 번역가가 쓴 옮긴이의 말에서, 아오야마 마치코에 대한 팬심이 숨겨지지 않는다. 좋아요를 열 번 스무 번 누르고 싶다니. 그는 이 소설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 역시 정리해준다. 여기에서 속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의 속편 <월요일에는 말차 카페> 역시 따사로운 분위기의 소설이다. <월요일에는 말차 카페>는 마블 카페의 마스터가 화자로 나와, 역시나 바톤 터치 식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속편도 아마 재미있을 것이다.
처음 읽어본 작가인데, 전작을 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취향이었다. 권남희 번역가의 팬심이 100% 이해가 되는 작품이다. 다른 작품을 어서 찾아 읽고 싶다. 훈훈한 힐링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도 아주 마음에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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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g | 2023.04.29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이라는 소설이 재미있다는 얘기를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12편의 짧은 단편이 이어지는데 앞 편에 등장했던 인물이 다음 편의 화자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코코아를 마시는 곳은 마블 카페라는 곳이다. 1편에서 코코아를 마시던 손님을 흠모하던 와타루의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12편에서는 그 손님인 마코가 쓰는 편지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이 책은 아오야마 미치코의 데뷔작이다. 읽는 즐거움이 큰 책이어서 아오야마 미치코의 다른 책인 <월요일에는 말차 카페>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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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25건)

구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비*개 | 2023.04.18

아오야마 미치코 저/권남희 역의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입니다.
100%페이백 이벤트인 '오구오구 페이백'에 올라온 작품인데, 제목이 뭔가 끌려서 보게 되었던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위로와 공감', 그리고 '어른이를 위한 힐링책' 이라는 해시태그에 맞게, 읽으면서 뭔가 몽글몽글..거리는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일본책은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 아오야마 미치코 작가님 기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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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오야마 미치코님_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s******0 | 2023.04.10

아오야마 미치코님의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은 표지가 인상적이라

눈여겨 보고 있다가 오구오구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되는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은 12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스토리마다 부여되는 컬러와 도시(도쿄/시드니)가 달라서

왜 이런 컬러를 매칭했을까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표지도, 한국에서도 유명한 아트디렉터 '타나카 타츠야'의 작품이라 하니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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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e | 2023.04.02

100% 페이백 이벤트로 읽게된 아오야마 미치코  작가님의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리뷰입니다. (스포주의) 일상 속에서 힐링을 목적으로 읽기 참 좋은 책입니다. 12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결되어 부담없이 읽기 좋았습니다. 도쿄와 시드니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었고 읽는 내내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시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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