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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 열린책들 | 2022년 5월 30일 한줄평 총점 9.6 (1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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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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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행성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전 세계 2천3백만 부, 한국어판 누계 3천 쇄 돌파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행성』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던 2020년 프랑스에서 발표된 이 작품에는 그 영향이 짙게 깔려 있으며, 베르베르의 전작들에 비해 디스토피아 성격이 강하다. 같은 해 봄 발표한 초단편소설 「호모 콘피누스」에서 지하에 격리된 신인류를 묘사했던 베르베르는 『행성』에서는 땅에 발을 딛지 않고 고층 빌딩에 숨어 사는 신인류를 등장시킨다.



전쟁과 테러, 감염병 때문에 인구가 8분의 1로 줄어들고 황폐해진 세계. 시스템이 마비된 도시는 쓰레기와 쥐들로 뒤덮였다.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트는 쥐들이 없는 세상을 찾아 '마지막 희망'호를 타고 파리를 떠나 뉴욕으로, 신세계로 향한다. 그러나 뉴욕에 도착한 바스테트 일행을 맞이한 것은 알 카포네라는 우두머리가 이끄는 쥐 군단의 공격. 겨우 목숨을 부지한 바스테트의 눈에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고, 드론 한 대가 날아온다. 놀랍게도 뉴욕에는 약 4만 명의 인간이 쥐를 피해 2백여 개의 고층 빌딩에 숨어 살고 있었다. 그리고 프리덤 타워에는 102개 인간 집단을 대표하는 총회가 존재한다. 총회에서는 쥐를 없애기 위해 핵폭탄을 사용하자는 강경파가 대두하며 갈등이 심해진다. 바스테트는 103번째 대표 자격을 요구하지만 인간들은 고양이의 의견이라며 무시할 뿐이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쥐 군단의 위협, 무작정 핵폭탄을 쏘려는 인간들, 로봇 고양이 카츠의 등장…… 과연 바스테트는 상상력을 동원해 위기를 돌파하고 이 행성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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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막 신세계
제2막 극한의 공포

저자 소개 (2명)

저 :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작가 한마디 저한테 글을 쓰는 건 뭔가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글쓰기는 제가 세상을 소화하는 방식이고,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나름의 답변을 내고, 대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Les Fourmis)』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개미』는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찰하기 시작한 열두 살 무렵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썼다. 그는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형식을 선보인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으로,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이외에도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웃음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웃음』,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08년 11월에 출간된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은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신』,『신들의 숨결』,『신들의 신비』를 묶어서 6권으로 출간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 Paradis sur mesure』와『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한국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역 : 전미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마스를 구해 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리모노프』, 『나 아닌 다른 삶』, 『콧수염』, 『겨울 아이』, 카롤 마르티네즈의 『꿰맨 심장』,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발렝탕 뮈소의 『완벽한 계획』, 다비드 카라의 『새벽의 흔적』, 알렉시 제니외의 『22세기 세계』(공역) 등이 있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의 어린이 철학책을 여러 권 번역하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지구의 주인은 누구인가 ― 인간? 고양이? 쥐?

『행성』은 독립적으로 읽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작품이지만 본래 『고양이』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고양이』에서 시작해 『문명』으로 이어진 모험은 『행성』에서 대단원을 맞는다.
베르베르는 개미나 고양이 같은 동물, 신이나 천사 같은 초월적 존재를 내세워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세상을 그려 왔다. 인간은 조연에 불과하고 주연은 모두 동물이 차지한 이 3부작에서 작가는 〈이 세상은 인간의 것만이 아니다〉라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행성』은 앞서 발표한 두 소설에 비해 인간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정치인, 군인, 과학자, 종교인 등 다양한 인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살아남은 인류의 총회를 이끄는 의장 힐러리 클린턴, 로봇 공장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창립자 마크 레이버트 등 실존 인물에서 따온 캐릭터들도 재미를 더한다.
이러한 인간 캐릭터들은 때로는 동물 캐릭터들과 비교되어 현재 인간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기도 하고,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해결책을 생각해 보게 하기도 한다. 특히 핵폭탄으로 대변되는 인간의 호전성, 소통보다는 무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인간 캐릭터들의 모습은 현재를 돌아보게 만든다. 『고양이』와 『문명』이 작품 발표 이후 벌어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연결되는 것처럼, 『행성』을 읽다 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책 속에 수록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도 주목!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당연히 그 이름을 알고 있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이번 작품에도 역시 백과사전이 등장한다. 『개미』에 등장했던 에드몽 웰즈의 후손인 로망 웰즈는 기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위키백과 등의 데이터를 추가해 〈확장판〉을 만든 것으로 나온다. 베르베르 작품 세계와 수십 년 동안 함께 해온 웰즈 가문의 활약과, 백과사전의 〈확장판〉에 주목하며 소설을 읽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98건)

쥐들이 뒤덮은 세상을 구해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행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성*통 | 2023.08.02

인간의 천재성은 얼핏 쓸모없어 보이는 이런 예술을 통해 발현된다고 나는 믿는다.

지금 나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면 세계에 대한 이런 식의 거시적 관점이 필요하다. 아니, 그런데 내가 왜 동기 부여를 해야 하지? 무엇을 위해서? 자신들과 나를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는 제안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협하고 멍청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내 목숨을 걸려고?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 하지만 돌이키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시작을 했으니 끝을 보는 수밖에 없다. 실수를 깨닫는 순간 사람들은 흔히 속도를 줄이거나 브레이크를 밟거나 아예 유턴을 하는 선택을 한다. 그것이 악수(惡手)인지도 모르는 채 말이다. 실수를 저질렀을 때는 끝까지 가봐야 그것이 진짜 실수였음을 통렬히 깨달을 수 있다.

-p.279(행성 1)

 

우리 모두는 소통하게 돼 있어. 아니, 소통하지 않으면 안 돼. 어떤 종으로 태어났든지 우리는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해.

너희도 얼마든지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 나처럼 고결한 야망을 가진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나는 믿어.

자신에 대한 믿음만 있으면 못할 게 없어.

우리 각자의 정신 속에서 울리는 우주의 존재를 깨닫기만 하면 돼. (너희가 나처럼 가야 할 길을 알려 주는 이집트 여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행운을 얻지 못해도 괜찮아. 자신감을 가져.)

-p.299(행성 2)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행성 1, 2권'을 읽으면서 소름이 끼칠 때가 있었다. 고양이 바스테트가 집사로부터 제 3의 눈을 이식받은 뒤 인간이 접속할 수 있는 지식에 닿을 수 있게 되면서 고양이와 인간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대목이었다. 물론 제 3의 눈을 가진 자는 바스테트와 수컷 피타고라스, 세상을 뒤덮었던 쥐의 왕 티무르에 한했지만, 몸집, 생활방식에만 차이가 있을 뿐 사람과 제 3의 눈을 가진 동물의 생각과 그 범위는 전혀 차이가 나지 않았다. 때때로 제 3의 눈을 가진 바스테트의 생각이 더 현명했다.

 

쥐가 세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쥐들의 공격에 인간과 동물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실제로 이런 날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갑자기 든 생각에 또 소름이 끼쳤다. 바스테트가 쥐들의 우두머리인 티무르와 협상을 하는데 티무르는 인간은 절대 용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을 위해 협상을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인간들이 쥐들에게 행한 일들을 곱씹어보라면서.

 

쥐들의 공격에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들과 바스테트, 나머지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여러 방법을 생각해낸다. 인간들 사이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고양이 바스테트의 매력 좀 보라지. 당당하고 도도하고 물러섬이 없는, 자기만한 고양이 여왕은 없을 거라는, 나중에 집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거라는 자신감으로 살아가는 바스테트.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생과 사의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을 때 인간과 바스테트의 생각이 갈린다. 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바스테트와 달리 이 와중에도 욕심, 지위, 명예 등을 내려놓지 못하고 싸우는 인간들이다. 어찌 보면 삶은 참 허무한데 말이지, 죽느냐 사느냐가 코 앞에 있는데도 '생'과 관련 없는 자기중심주의, 이기심, 편견, 고집 등은 인간들을 놓아주지 않는다.

 

상상으로만 가능한 이야기네 라며 읽다가 1권을 다 읽고 2권을 마저 읽으니 이게 상상이 아니라 현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또 한 번 소름이 끼쳤다. 현실 속의 이야기가 되면 인간도 동물과 다름 없는 그냥 하나의 생물종에 지나지 않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생물종이 인간들을 업신여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 지금도 동물들이 말만 못할 뿐이지 인간들을 무시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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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행성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w | 2023.05.24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그 무한한 상상력에 매료되어 늘 신작이 출간되면 무조건 구매하게 된다.

<고양이>, <문명>에 이은 연작 <행성>
이 연작들을 읽으면서 이 작가의 상상이 실현 가능해질수도 있는 머지 않을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현실적인 배경이라 더 몰입되면서도 무서운...
무언가 반성하게 되는...

제1막 신세계
제2막 극한의 공포


열린책들 출판에서 출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베르나르 전미연 번역으로 출간된 <행성1>을 읽고 작성한 리뷰였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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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행성 1권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r****u | 2023.03.23

이 리뷰는 열린책들에서 출판된 베르나르 베르베르님의 행성 1권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을 좋아해서 추천해줬는데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라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지 모르고 먼저 읽어버려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던터라

앞 시리즈부터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보고 싶어요

 

쥐들을 꼭 물리쳤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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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행성 1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y*****9 | 2022.07.19

표지에서부터 뭔가 느낌이 팍 오는 ㅋ 

고양이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라고 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이렇게 여러권의 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게 느껴졌음.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도

참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음.

사람이나 동물이나, 살아가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은듯 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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