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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임정진 글/하루치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16일 한줄평 총점 0.0 (4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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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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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온 해외 입양인들,
그들의 실제 사연을 토대로 한 여섯 개의 단편들

현재 집계된 해외 입양인의 수는 약 20만 명으로, 한국전쟁 이후 대다수가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입양되어 한국은 ‘고아 수출국’이란 오명까지 얻었다. 부모는 잘사는 이국땅에 가면 먹고살 수는 있을 거란 생각으로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삭이며 품에서 떠나보냈지만, 그들의 삶은 대부분 녹록지 않았고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덜룩해졌다. 설령 평범한 가정에서 양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해도, 고국 대한민국과 부모에 대한 그리움은 마음속 깊이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런 나도 한국인인가요?’라는 설움 섞인 질문을 토해내게 했다.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는 해외 입양인들의 애환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 말없이 견뎌야 했던 두려움과 고통,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을 담은 여섯 편의 이야기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바우덕이』 등 따듯한 시선이 담긴 동화를 쓴 임정진 작가는 직간접적으로 접한 입양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섯 편의 동화를 썼으며, 그중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원제 『비행기에서 쓴 비밀 문서』)는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작가는 단지 그들의 아픔과 설움을 보여 주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절망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피어나는 희망을 잠잠히 이야기하며, 누군가의 자녀이자 형제였을 그들이 용기를 내고 행복해지길 기원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는 그들을 위해 이제 우리가 손을 내밀 차례라고. 마음의 빚을 갚을 차례라고. 책을 읽다 보면, 멀게만 느껴지던 그들이 절대 낯설지 않은 친척이자 친구, 형제처럼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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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귀로 만든 수프
아까시꽃을 먹고
서 있는 아이
나는 어디로 가나
그대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

저자 소개 (2명)

글 : 임정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으로 등단해, 1989년 첫 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냈고,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잡지사와 방송국 등에서 일하다 지금은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동화 창작을 가르치고, 여러 나라에서 스토리텔링 공연을 합니다. 유튜브 [임정진의 동화읽는 시간Story pocket] 채널에서 동화책을 읽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겁쟁이 늑대 칸』 『내 친구 까까머리』 『나보다 작은 형』 『지붕 낮은 집』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지붕 낮은 집...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으로 등단해, 1989년 첫 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냈고,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잡지사와 방송국 등에서 일하다 지금은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동화 창작을 가르치고, 여러 나라에서 스토리텔링 공연을 합니다. 유튜브 [임정진의 동화읽는 시간Story pocket] 채널에서 동화책을 읽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겁쟁이 늑대 칸』 『내 친구 까까머리』 『나보다 작은 형』 『지붕 낮은 집』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지붕 낮은 집』 『호야의 숲속 산책』 『무당벌레 살리기』 등이 있습니다. 청계천 부근 작업실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글을 쓰려고 애씁니다.
그림 : 하루치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그림책 작가, 텍스타일 디자이너. 글과 그림으로 수다를 대신하며 하루하루를 이어 간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만든 그림책 『어뜨 이야기』로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환경 에세이 『지구를 위해 모두가 채식할 수는 없지만』, 그림책 『어뜨 이야기』 등을 쓰고 그렸으며 『모두가 원하는 아이』, 『스피드』 일러스트에 참여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그림책 작가, 텍스타일 디자이너. 글과 그림으로 수다를 대신하며 하루하루를 이어 간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만든 그림책 『어뜨 이야기』로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환경 에세이 『지구를 위해 모두가 채식할 수는 없지만』, 그림책 『어뜨 이야기』 등을 쓰고 그렸으며 『모두가 원하는 아이』, 『스피드』 일러스트에 참여했다.

출판사 리뷰

■ 낯선 환경이 가져다준 가슴 먹먹한 혼란을 이해하게 하는 책

입양인들이 마주하는 혼란은 처음엔 ‘이 낯선 땅에서 버려지면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로 시작한다. 그리고 점차 자라며 ‘내 부모는 왜 나를 버렸을까’와 ‘내 고국은 왜 나를 품지 못했을까’라는 물음을 마주한다. 그들은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또다시 버림받을 수는 없다는 절박함, 자신의 뿌리에 대한 끝없는 궁금증을 품고 성장하는 것이다. 좋은 환경에서 사랑받고 자란 입양인들도 많지만, 냉대와 차별 속에서 설움을 삼키며 성장한 이들도 무척이나 많다.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다 그렇지만, 특히 『서 있는 아이』와 『나는 어디로 가나』는 입양인들이 받아들여야 했던 아픈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어린이들이 입양인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응원할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 입양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낼 때라는 작은 울림을 주는 책

“타국에서 힘겨운 세상살이를 해 오신 많은 대한민국의 아들딸들이 있습니다. 지구 곳곳에 어디에 어느 도시에 살든지 그들은 다 우리의 자손입니다. 자신감 갖고 용기 갖고 인생에서 뒤처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에 오셔서 부모 형제도 찾고 서로 알아보고 그렇게 만날 수 있게 천지신명께서 도와주실 겁니다.” _(『그대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 중에서)

고국 땅에서 자랐다면 아마도 우리의 친구, 친척, 이웃이었을 입양인들. 살기 힘든 척박한 현실 때문에 해외로 입양을 보내야 했던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 부국의 대열에 들어섰다. 따라서 이 책은 이제 그들에 대한 차별의 시선을 거두고, 따듯한 위로와 응원을 보낼 때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 해외 입양보다는 국내 입양이 되도록 하고, 모든 부모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식을 잘 키워 내도록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입양이라는 아픈 현실을 균형감 있게 바라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갈 힘과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교과연계
4학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학년 2학기 국어 2.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학년 1학기 국어 6. 내용을 추론해요
5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을 존중하는 삶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종이책 회원 리뷰 (41건)

포토리뷰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박* | 2023.10.05
해외 입양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여섯 편의 감동 이야기!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귀로 만든 수프
-아까시꽃을 먹고
-서 있는 아이
-나는 어디로 가나
-그대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


어릴적 해외로 입양되어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 잘 자란분도 계셨지만 또 그렇지 않은 분도 계셨어요..
고국에 대한 그리움,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졌고,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느꼈을 두려움과 슬픔이 그림으로도 느껴졌네요.

몇 이야기는 실화가 바탕이 된 이야기라고 하니 더 슬프게 느껴졌어요. 한국 전쟁 이후 살기 어려운 시절 많은 아이들이 해외입양을 가게 되었고 자료조차 정확하지 않아 부모님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하네요..

읽는 동안 가슴이 먹먹했던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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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양아들을 위한 감동 스토리 6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l********y | 2023.09.25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에피소드들 중에서 1개가 제목이 된 단편동화 모음집이예요.

청소년소설을 읽는 것도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해외 입양아들의 입장에서 쓰여지고, 그 주위에서 바라본 사람들의 시선을 그린 동화예요.

이제는 기억하지 못하는 한글로 쓰여진 어릴적 쪽지,
그 시절, 가난하여 먹었던 음식을 추억으로 기억하는 스프,
기억속에서는 마냥 향기로움으로 남은 그 날의 아카시아..
세상 처음 보는 파란눈의 사람들, 불안한 마음의 아이와 잘해보고자 했던 마음이 무너져 내린 입양부모의 서로 아프지만 진심은 통하는 시간,,
해외 입양아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는다는 것...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각색하거나 상상을 조금 더했어요.

그들의 말할 수 없었던 마음 한 토막을 담은 사연을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 업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어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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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해외 입양아의 먹먹한 이야기‘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5 | 2023.09.25
해외 입양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여섯 편의 감동 이야기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담겨있어요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련해지는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잘 몰랐던 해외 입양아아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다 각각 주는 감동과 슬픔의 정도가 다 달랐지만 개인적으로 '귀로 만든 수프' 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귀로 만든 수프?! 제목이 뭔가 으스스하죠???
혹시 돼지 귀가 들어가는 국밥이야기인가 싶었어요

?프랑스에서 작은 한글 학교 교사로 일하는 수진이 한국 요리 취미반을 진행하며 만난 입양인 청년 막심을 만나요
막심은 “한국에서 엄마가 귀가 들어 있는 수프를 끓여 주었어요.”라는 말을 해요
처음에는 순댓국을 생각하지만 아니였죠
수진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묻고 수진의 어머니는 단번에 ooo국을 떠올려요
막심은 그 음식을 통해 한국의 친모가 너무 가난해서 자신을 입양 보냈음을 깨달아 위로를 받고, 친모를 만나러 갈 희망을 품게되요

자신을 입양 보낸 한국의 부모가 원망스럽기도 했을거에요
무엇때문에 타국으로 자신을 보냈다 궁금하기도 하고요
가난해서 더 잘 살길 바라는 마음에 보냈다는 것으로 위로를 받는 막심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먹먹했어요

낯선 환경에서 얼마나 적응하기 힘들었을까요?
아마 그 적응을 어른이 되어서도 하기위해 발버둥치고 있을지도 몰라요
친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좌절감과 또 버림받지 않을까 두려움도 느꼈을거에요

이 책을 통해 입양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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