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선 저
임영주 저
고코로야 진노스케 저/송소정 역
서문 - 훈육이 필요한 아이는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8p. 모든 아이에게 성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육아법은 없다.
다른 사람의 육아법을 잘 따르려고 애쓸 게 아니라, 나의 육아 방식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이 아닌,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1부. 아이의 뇌와 신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
1장. 아이의 신경 플랫폼을 이해하다.
35p. 아이가 문제적 행동을 보일 때 부모가 곧바로 짜쯩을 내거나 혼을 낼 경우,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가 숨겨지고 만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스트레스 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부모로부터 배우지 못하게 된다. 아이의 행동은 인간이 가진 적응력의 증거다. 아이의 행동을 '착한 행동' 혹은 '나쁜 행동'으로 구분하지 않는 게 좋다.
45p. 사랑과 연민이라는 그 두가지 강력한 힘은 이 육아법의 핵심이다. 즉, 아이의 행동 때문에 고심하지 않고 그 행동의 원인과 계기를 이해하는 쪽으로 전환한다는 말은 아이를 단속하지 않고 아이를 깊이 이해하는 것으로 육아의 방향을 바꾼다는 뜻이다.
47p. 아이와 부모가 하는 행동은 뇌와 신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복잡한 활동이 외부로 드러난 것이다. 아이가 하는 행동을 살펴보고 아이의 플랫폼이 어떤 상태인지를 깊이 생각해보면, 회복탄력성을 길러주기 위한 첫 번째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2장. 안전감과 사랑에 관한 탐구
67p. 아이들이 어떤 경험에 부정적으로 강하게 반응하면 우리는 아이들이 겪고 있는 위협의 원인을 해결하여 튼튼한 플랫폼을 다시 갖추도록 도와야 한다.
위협 신호를 없애라.
안전 신호를 주어라.
3장. 아이의 마음을 보여주는 3가지 행동 신호
90p. 녹색, 적색, 청색 경로
108p. 아이의 신체 예산이 고갈되고 있다면 훈육이나 가르침이 필요한 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111p. 버릇 없는 행동 vs. 플랫폼이 취약할 때 행동
아이에게 벌을 주거나 통제하면 아이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다.
일부러 나쁜 행동을 하거나 행동 교정이 필요할 때는 애정을 갖되 아이에게 허용되는 행동의 한계를 명확히 알려줘야 한다.
121p. 폭풍처럼 불어닥치는 아이의 감정에 침착함을 유지하는 어른의 보살핌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2부. 마음과 몸을 조절하는 연습
4장. 아이의 자기 조절력 키우기
127p.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한다.
132p. 자기 조절은 어떤 나이가 되면 달성할 수 있는 단순한 발달 과제가 아니다. 또한 성인이 되었다고 모두가 자기 조절력을 갖추게 되는 것도 아니다.
142p. 아이에게 자기 힘으로 이것 저것 탐색할 기회를 많이 주는 일이 중요하다.
157p. 서브와 리턴을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LOVE
바라보라 Look - 아이를 관대한 눈으로 바라보라
관찰하라 Observe -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라
인정하라 Validate - 아이가 힘들어할 때 아이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상황을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말고 아이를 토닥여주고 유대감을 쌓는 서브와 리턴을 차분하게 시도하라.
경험하라 Experience - 서브와 리턴 기법을 이용하여 부모의 녹색 경로를 아이와 공유함으로써 함께 안전을 경험하라.
5장. 부모도 돌봄이 필요하다.
172p. 부모인 우리의 행복감이 육아 공구 상자에서 가장 주요한 도구로 쓰이기 때문이다.
175p. 가장 중요한 육아 기술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돌보는 일이다.
188p. 자기 돌봄은 자각에서 시작된다.
"so 그래서"는 자기 인식의 두 단계인 '멈추기'와 '관찰하기'를 상징하는 말.
210p. 우리의 육아 도구 상자에 담긴 가장 중요한 도구는 우리 자신의 감정과 신체의 행복이다.
자기 돌봄 방법을 찾아 내며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따뜻한 연민을 품는 게 핵심이다.
6장. 아이는 감각으로 세상을 이해한다.
223p. 아이의 내수용감각 민감도 관찰하기
아이가 감각을 알아차리면 침착해지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아이가 여러 가지 감각, 특히 불쾌한 감각을 알아차릴 수 있고 그 감각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부모에게 도와달라고 할 수 있으면 아이는 자기 조절력을 획득하는 중이다.
255p. 아이들이 감각계를 통해 외부 세계, 자신의 몸속,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이러한 아이들의 개인차를 이해해야 한다. 아이가 이 세상을 부모가 경험하는 방식대로 똑같이 경험하리라고 추측하지 마라.
3부. 혼내지 않고 함께 하는 문제 해결
7장. 0-1세, 기쁨과 혼돈의 나날들
8장. 유아기, 세상을 배워가는 아이들
298p. 우리는 유아들이 감정을 조절하고 예의 바르게 요청하고 때리거나 발로 차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지시를 잘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하낟. 하지만 유아들은 이런 능력을 이제 막 갖추기 시작 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이 아이가 자신의 세계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301p. 아직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놓고 아이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307p. 유아들의 자제력은 이제 막 생성되는 중이다.
311p. 아이를 진정시키는 간단한 공식 : 깊이 공감한 후 반응하라.
324.p. 아이들이 하향식 행동을 할 때
사례 1. 꼬마 과학자
"이런, 엄마 화장품을 찾았구나! 이건 가지고 놀 수 있는 게 아니야. 엄마랑 다른 장난감 찾아볼까?"
사례 2. '나쁜 행동'을 일삼는 아이
"그 과자 당장 버려!"라고 소리지르는 대신, "넌 말도 없이 동생 과자를 몰래 가져갔어. 흠, 우리 집에서는 그런 식으로 서로를 대해선 안 돼." 이렇게 하는 목적은 상황에 맞는 가족의 가치나 교훈을 알려주고 소통하는 것이지,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창피를 줘서 말도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게 아니다.
사례 3. 협상하기, 흥정하기, 밀어붙이기
"이 일이 네게 큰 의미가 있구나."
"지난번엔 네가 직접 열어서 이번에도 또 열 수 있길 바란 거였구나. 실망감이 드는 걸 이해해."
엄마는 잠시 멈춰 방금 한 말을 아이 스스로 머릿 속으로 정리할 수 있게 시간을 준다. 그 다음에 아이가 자기 감정을 표현한 말을 가지고 공동 조절을 할 준비를 한다.
328p. 놀이는 아이의 하향식 능력을 길러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
9장. 학령기, 마음의 힘을 배우는 시기
340p.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발달 과정에서 적합한 놀이를 즐기는 일은 뇌의 실행 기능과 친사회적 뇌를 만들어주는 사회 정서 기술, 인지 기술, 언어 기술과 자기 조절 기술을 개발하도록 촉진하는 훌륭한 기회다.
351p. 부정적인 놀이 주제를 두려워하지 마라.
놀이에서 아이가 공격적으로 나온다고 해서 현실에서 아이가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일은 없다.
365p. 엄마가 자신의 경험을 자기수용적 감각으로 말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유연한 태도와 회복탄력성을 구체적으로 모델링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
"이런 일은 언제든 생길 수 있어. 난 잠시 숨 좀 돌리고 몸을 진정시켜야겠다."
376p. "토할 거 같아요."
아프다는 뜻인가, 화가 났는가, 좌절했는가, 당황했는가, 죄책감을 느낀다는 말인가?
단어가 좀 더 구체적일수록 아이의 감정 입자도는 더 좋아지고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 상자는 더 커진다.
10장. 행복이 만개하는 아이들
380p. 아이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건 사랑을 베푸는 차분한 부모다.
action
사랑을 베푸는 차분한 어른 되기
유아들의 자제력은 이제 막 생성되는 중이다.
부모가 되면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매번 쉽지 않다고 느낀다.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왜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고 있을까. 내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한 행동이 잘한 행동인지. 잘못된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육아서적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이 책은 아이의 행동과 신체 상태를 관찰해 아이의 뇌와 신체가 주고받는 신경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유아들은 일부러 막무가내로 떼를 쓰지 않는다."
아이들은 아무 이유 없이 혹은 부모를 힘들게 하려고 말썽을 피우지 않는다고 이 책은 언급했다.
우리의 신체와 뇌는 항상 같이 작용한다.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은 신체 상태와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아이의 신체 상태와 움직임은 다시 아이의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런 플랫폼이 튼튼하면 아이는 바람직한 행동력을 하며, 융통성과 사고력이 강화된다. 반면 플랫폼이 취약하다면 부모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힘들게 하는 행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취약한 플랫폼은 아이가 마음속 깊이 무의식적으로 느낀 불안감이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안전감에서 비롯된다"
몸부림치며 우는 아이가 일부러 까다롭게 구는게 아니라 사실은 스트레스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는 잠자기 전의 수면 의식이나 부모가 동화책을 읽거주는 시간처럼 일상 속에서 단순하게 반복되는 일들을 통해 안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일, 그저 곁에 꽅 붙어 있어 주는일 등 아이가 진정되고 의지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튼튼한 뇌-신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간은 사랑받고 안전하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이 두가지 근본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아이의 결함을 찾는 대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여야 한다."
육아서적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이 책에서 우리가 부모로서 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관찰력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아이 행동의 속뜻을 생각해보기도 전에 행동하는 일이 많다. 행동으로 관리하거나 바로잡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판단을 내리지 않는 관찰자 입장으로 아이의 행동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
"아이의 자기 조절력 키우기"
육아서적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과 친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 아이는 인생의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 좀 더 유리하게 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경계는 우리가 회상할 수 있거나 심지어 기억하지 못하는 추억에 담긴 경험에서 느꼈던 안전감도 기억하기 때문이다.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이를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어떤 상태일 때 짜증을 내고 떼를 쓰는지 관찰해야 한다. 또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보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유아기, 세상을 배워가는 아이들"
우리는 유아들이 감정을 조절하고 예의 바르게 요청하고 때리거나 발로 차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지시를 잘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아들은 이런 능력을 이제 막 갖추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육아서적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이 책은 지적했다.
유아의 행동을 '나쁜 행동' 혹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 아니라 원기 왕성하게 성장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신호로 봐야할 것이다.
유아는 아직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모른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지내는 법을 가르치고 계속해서 적절한 한계를 설정해주며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아서적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떼쓰고 울고 짜증내는 아이의 모습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보며 생각에 잠기게 된다. 일상 생활에서 부모인 나의 감정이 먼저 앞서나가 아이를 판단한 건 아닐까 생각된다. 아이를 사랑하고 유대관계를 갖고, 아이의 모습을 관찰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인간관계에서 시작해 인간관계로 끝난다. 아이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건 사랑을 베푸는 차분한 부모임을 다시 되새겨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