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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우리가 영화를 애정하는 방법들

주성철,배순탁,김도훈,김미연,이화정 | 푸른숲 | 2022년 8월 3일 한줄평 총점 0.0 (4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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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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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초희, 변영주, 봉태규, 윤종신, 임필성

시네필들의 뜨거운 응원과 찬사!



잡지시대부터 지금까지 영화계를 뒤에서 묵묵히 받쳐온

숨은 주역들의 시네마 스토리!




김도훈 전 [허핑턴포스트] 편집장, 김미연 JTBC [방구석1열] PD, 배순탁 음악평론가, 이화정 전 [씨네21] 취재팀장, 주성철 전 [씨네21] 편집장까지 다섯 시네필의 영화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비디오로 영화를 돌려보고, 탐독할 수 있는 영화잡지만 10여 종에 달했던 1990년대부터 영화에 빠져 유튜브와 OTT가 극장가를 위협하는 지금까지 영화계를 뒤에서 묵묵히 받쳐온 이들이 스스로 들려주는 영화에 대한 애정 고백이다. 때론 엔딩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영화인’이라 불리지 못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영화의 곁에 머문 건 지극한 사랑 때문이었다. “영화는 나에게 취며였던 적이 없었다. 영화는 선생이었다. 친구였다. 연인이었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인생이었다.” 영화를 더 오래 사랑하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애써온 시네필들이 특별히 ‘영화를 애정하는 방법들’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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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라떼는 말이야

1장 이 판에 발을 들이게 된 건

이화정 ― 어디까지나 너무 옛날이야기
김미연 ― 예능 PD의 ‘슬기로운 창작 생활’
김도훈 ― ××, 운명이었다
배순탁 ― ‘어쩌다 보니까’ 선생
주성철 ― 직장을 다녀야 하는 이유와 때려 쳐야 하는 이유
〈앙케이트 1〉 당신의 첫 직장은?

2장 시네필 시대의 낭만과 사랑

이화정 ― 작은 틈새의 기억
김미연 ― 나의 첫 19금 영화
김도훈 ― 꿈도 꾸지 마셨어야 합니다 어머니
배순탁 ― 아빠와 우뢰매
주성철 ―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앙케이트 2〉 좋아하던 극장과 돈 주고 본 첫 번째 영화는?

이화정 ― 영화잡지 춘추전국 시절
김미연 ― 시네필 K의 오컬트적 낭만
김도훈 ― 스필버그에게 보내는 영화광의 반성문
배순탁 ― 오늘도 나는 외친다
주성철 ― 비디오 키드의 생애
〈앙케이트 3〉 가장 많이 본 영화와 그 횟수는?

3장 영화 사담

김미연 ― 결국 눈물을 떨어뜨리는 건
이화정 ―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호흡하기
김도훈 ― 늙은 영화 힙스터는 죽지 않는다
배순탁 ― 만국의 게임인이여 외쳐보자!
〈앙케이트 4〉 나를 잠 못 이루게 만든 배우는?

주성철 ― 나의 왕가위 연대기
김미연 ― 그때도 이 대사를 알았더라면
김도훈 ― CG 지옥에 빠진 영화들
배순탁 ― 영화같이 긴 음악
〈앙케이트 5〉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대사는?

4장 영화로 먹고사는 일

주성철 ― 쓰다 보면 알게 되는 것
이화정 ― 프로 마감러의 마감 불편, 불편의 법칙
김미연 ― 섭외의 기술
김도훈 ― 한 INFP 영화기자의 별점 회상
배순탁 ― 인생 영화 음악/인생 음악 영화
〈앙케이트 6〉 모두가 찬양하지만 도무지 동의할 수 없는 영화는?

이화정 ― 꿈꾸던 국제영화제 취재기
이화정 ― 인터뷰의 기술
배순탁 ― 어떻게든 쓰는 비법
김도훈 ― 영화 글을 쓰는 아주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십계명
〈앙케이트 7〉 이 책의 예상 판매 부수는?

에필로그
영화를 만들지 않는 영화인으로 살아가기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5명)

저 : 주성철
영화주간지 [씨네21]의 편집장. 2000년 이제는 없어진 영화월간지 [키노]에 들어가 영화기자 일을 시작해, 역시 현재는 없어진 영화주간지[FILM2.0]을 거쳐 [씨네21]에 들어가 영화잡지에서만 20년 가까이 일했다. 홍콩영화여행 가이드북 『홍콩에 두 번쨰 가게 된다면』, 장국영 10주기 에세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한국영화 거장 스탭들과의 인터뷰집 『우리 시대 영화 장인』, 박찬욱과 봉준호 등 충무로 대표감독들의 데뷔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데뷔의 순간』, 영화감상 초보자들을 위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를 썼다. SBS 영화... 영화주간지 [씨네21]의 편집장. 2000년 이제는 없어진 영화월간지 [키노]에 들어가 영화기자 일을 시작해, 역시 현재는 없어진 영화주간지[FILM2.0]을 거쳐 [씨네21]에 들어가 영화잡지에서만 20년 가까이 일했다. 홍콩영화여행 가이드북 『홍콩에 두 번쨰 가게 된다면』, 장국영 10주기 에세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한국영화 거장 스탭들과의 인터뷰집 『우리 시대 영화 장인』, 박찬욱과 봉준호 등 충무로 대표감독들의 데뷔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데뷔의 순간』, 영화감상 초보자들을 위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를 썼다. SBS 영화 프로그램 [금요일엔 수다다]와 [접속! 무비월드]에 출연했고, 민규동 감독과 함께 채널CGV [더 굿 무비]를 진행했으며, 현재 오상진 아나운서와 함께 SK B tv 영화 프로그램 [백업무비], JTBC 영화 프로그램인 [방구석1열]에 출연하고 있다.
저 : 배순탁
음악 웹진 《IZM》을 시작으로 음반사 강앤뮤직을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음악작가 겸 음악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그 외에 MBC 라디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을 소개하고 있으며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귀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네이버 ‘이 주의 발견’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다수의 지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고딩’ 시절 야자 감독 선생님의 감시를 피해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는 신해철과 윤상의 지배를 받으며 감성을 키웠고 1... 음악 웹진 《IZM》을 시작으로 음반사 강앤뮤직을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음악작가 겸 음악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그 외에 MBC 라디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을 소개하고 있으며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귀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네이버 ‘이 주의 발견’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다수의 지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고딩’ 시절 야자 감독 선생님의 감시를 피해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는 신해철과 윤상의 지배를 받으며 감성을 키웠고 1996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본격적인 음악 듣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IMF의 직격탄을 맞고 집안이 ‘폭망’하게 되자 신촌의 음악 카페에서 줄창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그의 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MBC 라디오 작가실의 맨 구석 자리에서 보내고 있는데, 어떤 이는 헤드폰을 푹 끼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다며 증언한 바 있다. 가수 존박에게 신흥 평양냉면 집 정보를 제공할 정도로 평양냉면을 심히 ‘애정’... 하는, 우리 시대의 면식 수행자 중 한 명이다.
저 : 김도훈
희미해져가는 물건, 사람, 사건을 수집하는 사람, 그리고 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영화 잡지 [씨네21] 기자, 남성 패션지 [GEEK] 디렉터, [허핑턴포스트] 편집장을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 글쟁이로 오만 가지 글을 쓰고 있다. 동시에 유튜브 영화 채널 [무비건조]에 출연 중이다. 에세이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와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를 썼다. 희미해져가는 물건, 사람, 사건을 수집하는 사람, 그리고 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영화 잡지 [씨네21] 기자, 남성 패션지 [GEEK] 디렉터, [허핑턴포스트] 편집장을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 글쟁이로 오만 가지 글을 쓰고 있다. 동시에 유튜브 영화 채널 [무비건조]에 출연 중이다. 에세이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와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를 썼다.
저 : 김미연
JTBC 예능국 CP. <방구석1열>, <전체관람가>, <그림도둑들> 연출자. JTBC 예능국 CP. <방구석1열>, <전체관람가>, <그림도둑들> 연출자.
저 : 이화정
영화 GV·인터뷰 전문가. 前 영화전문지 <필름2.0> 기자, 前 <씨네21> 취재팀장. 《언젠가 시간이 되는 것들》,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저자. 영화 GV·인터뷰 전문가. 前 영화전문지 <필름2.0> 기자, 前 <씨네21> 취재팀장. 《언젠가 시간이 되는 것들》,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저자.

출판사 리뷰

영화 담론이 사라진 시대
여전히 영화를 보고 수다를 나누고 싶은 시네필에게 보내는 편지


바야흐로 잡지의 시대였던 1990년대부터 영화를 향유해온 대표 시네필 5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도훈, 김미연, 배순탁, 이화정, 주성철은 영화가 선사하는 재미와 사유를 〈필름2.0〉, 〈키노〉, 〈씨네21〉 등 영화전문지와 〈전체관람가〉, 〈방구석1열〉 등 방송 프로그램과 라디오 채널을 통해 더 깊고 넓게 전해온 자타공인 영화전문가들이다. 유튜브 채널 〈무비건조〉를 통해서 4만여 명의 시네필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들은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보다 내밀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비디오로 영화를 돌려보고 잡지에서 평단의 반응을 살피던 1990년대 시네필들의 영화에 대한 순정과 ‘라떼는’ 에피소드들이 왁자지껄하게 펼쳐진다.

그렇다고 고루하게 과거의 향수만을 늘어놓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영화판에 입성했는지 그 시작부터, 영화판의 외곽에서 살아남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노하우와, 영화 팬들이 가장 애정하던 영화 토크쇼 〈방구석1열〉과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의 기획 과정에서 탄생한 유튜브 채널 〈무비건조〉의 제작 비화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담았다. 각자가 풀어놓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이지만 한데 모여 공통된 시대적 풍경과 문화 속 경험을 재현하였다. 영화를 애정하는 사람들이라면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는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무려 목표 금액의 600퍼센트 이상 모금하며 시네필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선 공개되었다.

〈키노〉 〈필름2.0〉 〈씨네21〉 〈방구석1열〉 〈무비건조〉……
잡지시대부터 영화계에 몸담아온 이들의
진지해서 웃기고, 각별해서 애틋한 영화 사랑법!


시네필의 영화 사랑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영화에서 느낀 감흥을 조금이라도 더 길게 잡아두고 나누고자 “왜 이 영화를 좋아하는가?”라는 문장 단 하나로 긴긴밤의 끝을 잡은 채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움을 확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영화가 다른 대중문화 매체와 달리 예술과 학문으로서 자리 잡는 데는 이들의 영향이 지대했다. 우리의 경우 1990년대가 바로 시네필의 전성시대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발행되던 영화잡지만 10여 종이 넘었을 정도로 영화 담론은 융성한 꽃을 피웠다. 문화를 향유하는 청춘들의 가방과 책상에는 어김없이 영화잡지가 한 권씩 들어 있었다.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의 다섯 저자 역시 그러한 영화잡지들의 애독자였다. 그리고 이내 몇몇은 탐독하던 영화잡지에 글을 쓰게 되었다.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했다. 당시 영화의 문화적 위상은 대단했고, 그들에게 있어서 영화란 취미 그 이상이었으니 말이다. “영화는 인생이었다.” 그렇다.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에는 각기 다른 인생과 사랑이 담겨 있다. 영화잡지계의 ‘시조새’ 이화정은 영화잡지 폐간의 애잔한 역사를 되짚고, 오컬트 영화를 사랑하는 김미연 PD는 공포 영화의 의외의 사랑스러운 지점을 이야기하고, SF·장르 영화 애호가 김도훈은 스필버그에게 반성문을 쓴다. 그런가 하면 홍콩 영화 애호가 주성철은 끝내 홍콩을 찾아가 주인공들의 행적을 쫓고, 음악평론가이자 게임 애호가인 배순탁은 영화만큼 긴 음악과, 영화보다 영화 같은 게임을 향한 애정을 목 놓아 외친다. 조금은 극성맞아 보이는 이들의 영화 사랑은 진지해서 웃기고, 각별해서 애틋하다.

한편, “영화를 만들지 않는 영화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삶인지도 자세히 소개된다. 일종의 업계 비화처럼 보이는 이 글들 역시 오랜 기간 영화잡지계와 방송계에서 몸 담아온 저자들의 경력이 빛을 발하는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의 백미다. ‘인터뷰의 기술’, ‘칸국제영화제 취재기’, ‘마감의 법칙’ 등 영화로 어떻게 먹고살 수 있는지는 물론, 김미연 PD의 ‘섭외의 기술’, 김도훈의 ‘영화 글쓰기의 십계명’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자들은 영화를 좋아하다 못해 결국 영화를 업으로까지 삼은 사람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김초희, 변영주, 봉태규, 윤종신, 임필성 시네필들의 뜨거운 응원과 찬사!
영화를 만들지 않는 ‘영화인’들의 영원한 영화 사랑을 위해


영화계를 뒤에서 묵묵히 받쳐온 이들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영화계의 유명 시네필들이 응원과 찬사를 보냈다. 〈화차〉의 변영주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을 비롯해 〈방구석1열〉에서 중심을 잡아온 윤종신과 봉태규가 입을 모아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를 추천했다. 특히 김초희 감독은 “영화를 만들지 않는 영화인들의 이야기가 사뭇 서글프면서도 새삼스레 고마웠다. 기꺼이 영화를 하게 만드는 책이다”라고 말하며 ‘영화를 만들지 않는 영화인’들이 기꺼이 영화를 하게 만들어준다며 치켜세웠다. 이는 비단 다섯 저자뿐만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시네필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세월이 흐르고, 문화가 변하고, 매체가 달라졌지만 영화가 주는 감동과 전율은 변치 않았다. 여전히 수많은 이들이 영화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글을 쓰고, TV프로그램을 만든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시네필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음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공유하며 시네필의 사랑법에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된다. 라스트 시네필 스탠딩. 영화를 더욱 구체적으로 사랑하기 위하여.

종이책 회원 리뷰 (41건)

&#65279;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김도훈 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미**빈 | 2023.07.27

이 책을 쓴 김도훈, 김미연, 배순탁, 이화정, 주성철 다섯분 중 세분은 즐겨 챙겨보았었지만 종영해 아쉬웠던 방구석 1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이 있던 분이었다. 배순탁과, 주성철은 패널로 종종 나오셨던 분이고 김미연이라는 분은 그 프로그램의 CP였기 때문. 이 책은 이 다섯명의 저자가 어떻게 영화와 함께 성장해왔는지 영화는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담아낸 에세이라고 보면 되겠다.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으로 읽었나간 이 책은 책도 어정쩡하게, 영화도 어정쩡하게, OTT도 어정쩡하게 알고 있는 내게 색다른 자극을 주었는데 뒤늦게 읽은 책들 정리한다고 글도 어정쩡하게 쓰지 말고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가지라도 끄집어내서 제대로 쓰는게 낫지 않겠냐는 반성이었다. 어떤 배우를, 영화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스스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은 부록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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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j*****7 | 2023.01.29

영화보기가 극장 나들이의 목적이었지만 그때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영화보기를 소비하는 걸까 궁금했던 부류들이 있다. 바로 영화기자들.

 

일주일을 패턴으로 신작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인들을 만나고 인터뷰한기사들을 채워 넣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 말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글들을 다양한매체에서 보면 부러웠다. 영화적 사고를 위한 시선이 남달랐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다섯명의 저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영화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현재의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인 세대를 공유했던 바 이야기는 비슷하게 흘렀다. 외화, 한국영화의 파편들을 몇가지의 갈래로 묶어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나역시 귀퉁이 한켠에 자리해도 좋겠다라는 동질감을 느낀다. 

 

영화관을 찾지 못한 채 수년이 흘렀다. 입소문이 난 영화라고 하지만 보지 못햇다.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하루에 3,4편을 보고 감상문처럼 남겼던 시절, 아마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같이 영화를 봤던 사람들의 글수다는 그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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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j*****7 | 2022.12.09

10여년 전 1년에 최소 365편의 영화를 보러 다닌 적이 있다. 

대개는 극장에서 정식 상영되기 전 시사회로 본 것이고 아마 여기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 

 

영화보기가 극장 나들이의 목적이었지만 그때마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영화보기를 소비하는 걸까 궁금했던 부류들이 있다. 바로 영화기자들.

 

일주일을 패턴으로 신작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인들을 만나고 인터뷰한기사들을 채워 넣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 말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글들을 다양한매체에서 보면 부러웠다. 영화적 사고를 위한 시선이 남달랐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다섯명의 저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영화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현재의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인 세대를 공유했던 바 이야기는 비슷하게 흘렀다. 외화, 한국영화의 파편들을 몇가지의 갈래로 묶어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나역시 귀퉁이 한켠에 자리해도 좋겠다라는 동질감을 느낀다. 

 

영화관을 찾지 못한 채 수년이 흘렀다. 입소문이 난 영화라고 하지만 보지 못햇다.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하루에 3,4편을 보고 감상문처럼 남겼던 시절, 아마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같이 영화를 봤던 사람들의 글수다는 그래서 반가웠다.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p12

[엘라 휠러 윌콕스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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