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건터 저/김희정,안진희,정승연,염지선 역/윤정원 감수
이현숙 저
카타야마 요지로 저/정윤아 역
로빈 스타인 델루카 저/황금진 역/정희진 해제
2020년 06월 24일
[책읽아웃] 여성의 몸, 스스로 알아 가면 좋겠어요 (G. 최혜미 한의사)
2019년 12월 26일
[올해의 책 특집] 예스24 데이터로 살펴본 ‘2019년 북 트렌드’
2019년 12월 10일
여성이라면 수족냉증, PMS(월경전증후군), 자궁근종, 정혈통(생리통) 중 최소 한 개로 고통받고 있을 것이다. 남성이라면 여자친구 혹은 가족의 월경통이나 PMS로 후려맞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매월 벌어지는 PMS와 월경통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보여준다. 근데 이 책을 읽기 전에 반드시 책읽아웃을 듣기 바란다. 최혜미 원장님의 맞아요 맞아요, 그쵸 그쵸, 네네네네가 배 아플 때 올려두는 핫팩처럼 따뜻하고, 또 위로가 된다.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제목을 아주 잘 정한 것 같습니다.
30대 중반 정도의 여성들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스쳐지나가면서 보더라도 한 번 쯤은 관심을 가질만한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압 등의 내용도 나와있어서 좋긴 한데, 좀 아쉬운 점은 직관적으로 딱 따라하기엔 좀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제로 이런 책이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제가 올해 35살인데 책 제목부터 저를 위한 책이라 바로 구입을 했어요.
책의 저자 최혜미님은 한의사로 달과궁 한의원 대표 원장이에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패션 에디터로 일하다 한의학도의 꿈을 안고 퇴사,
같은 해 한의과 대학에 진작했다고 해요. 서울대, 한의대를 척척 들어가시다니 대단해요!
진짜 추진력과 능력이 출중한 분이시네요. 여자들이 겪는 몸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보신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요.
책에 그려진 귀여운 삽화도 직접 그리셨다니 진짜 못하는 게 없는 작가님이신거 같아요. 존경!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겨야죠. 누가 대신 챙겨주지 않는 엄마의 건강.
진짜 제가 아프니까 집안 살림부터 모든 게 마비가 되더라구요.
사과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건강 챙기는 게 우선인 거 같아요.
목차만 봐도 출산 전후 여성의 건강부터 갱년기까지 여성에 몸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평소 궁금한 부분만 찾아서 보기에 편해요.
노산이 되면서 기형아 발생률이 높아지고, 유산 위험에 자궁근종까지 다양한 문제가 생기네요.
저도 생각대로 둘째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 많은 시점인데 제 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요.
황제내경에도 서른다섯 살은 몸에 큰 변화가 있다고 적혀 있었네요.
제가 느끼기에도 얼굴이 칙칙해지고 금방 지치는 등 몸의 변화가 있는 거 같았는데 그냥 느낌이 아니었어요.
이제부터라도 제 몸을 소중히 하고 좋은것도 챙겨먹어야겠어요!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자궁근종에 대해서도 열심히 읽어봤어요.
저도 20대부터 자궁근종이 있는데 크기는 작지만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을 콕 찍어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 재밌게 읽었답니다.
요즘 이슈인 난임과 불임, 산후 우울증에 대한 내용도 잘 나와 있어요.
산후 우울증 체크리스트도 해보고 임신을 위한 몸 준비에 대해 생각도 해봤답니다.
꼭 임신을 준비하지 않아도 모든 여성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이 많아요.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