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서 무신사까지,
요즘 핫한 기업의 알려진 성공요인 뒤엔 뭐가 있을까? 베스트셀러 『골목의전쟁』 저자 김영준의 마켓 인사이트 ‘‘30대 초반 평범한 주부의 340억 대박 신화(공차)’, ‘해직기자가 막걸리 집으로 거둔 대박 신화(월향)’, ‘마포구 도화동 빌딩숲 사이의 단독주택 카페 신화(프릳츠 커피 컴퍼니)’, ‘억대 연봉을 버리고 불편을 사업 기회로 만든 30대 초반 맞벌이주부의 신화(마켓컬리)’, ‘재능이 시대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스타일난다)’, ‘남고생이 무지하게 신발 사진 많은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신화(무신사)’ 등, 요즘 핫한 기업들의 알려진 성공 요인은 과연 진짜 핵심 성공 요인일까? 베스트셀러 『골목의 전쟁』의 저자 김영준은 『멀티팩터-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 책을 통해 성공에 대해 잘못 알려진 우리의 통념을 재점검하고,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서 무신사까지, 요즘 핫한 국내 기업의 알려진 성공 요인 뒤에 어떤 맥락이 있는지, 그들이 성공의 멀티팩터(Multi Factor)를 어떻게 획득하고 연결하며 활용하고 통제했는지를 보여준다. 시장과 비즈니스를 보는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무실에서, 골목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
2020년 02월 26일
성공은 멀티팩터로 이루어진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세계의 '불확실성'이라는 요소를 함께 봐야만 성공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성공은 단순한 이유로 이뤄지지 않는다. 성공에는 재현 불가능한 복잡한 요인이 있다. 경영을 전쟁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 장군의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병사의 숫자, 병사의 수준, 보급 현황, 전장의 지형 등을 확보해야 한다. 유능한 장군은 이주 중 강점인 것을 파악해서 승부를 본다. 탁월한 전략은 결국 자기가 가진 강점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승부를 보는 것이다. 사업에는 정말로 많은 변수가 치고 들어온다. 변수는 곧 운이다. 그렇다면 사업은 마냥 운의 영역인가. 그렇지 않다. 저자는 일관적인 강점 극대화와 자원 축적을 강조한다. 위험을 줄이게 되면 위기에 안정적인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사업은 위기투성이다.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놀라운 일이 있다. 인생 한 방 터뜨린 이들이 아닌 여러 번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작은 성공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사업가의 성공은 멋진 후광효과가 되어 그의 세부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더해 우리 뇌는 성향상 인간관계를 찾기에 사건 중심의 성공 스토리는 설사 성공 관련 없는 사안이라도 성공의 원인으로 여기게 만들며, 그렇게 만들어진 스토리가 얼마나 이미지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최종인 신뢰도가 결정된다.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우리가 성공 스토리를 믿어야 할 이유는 점점 줄어든다.
노력이나 실력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자. 성공에는 모든 요소가 다 필요하다. 그것을 활용하여 성공하고 더 성공해야 한다. 성공에는 절대적인 방법이나 법칙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확률 높은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 만약 어떠한 사회적 사안이나 문제가 단순해 보인다면, 그것은 당신이 단순하게 이해했기 때문이지, 실제로 단순한 것이 아니다.
필자가 성공의 요인으로 꼽는 것은 무엇일까? 제목에 답이 그대로 들어 있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너지를 뿜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다양한 요인을 필자는 자원이라고 개념화했다. 부모 찬스, 사회적 관계망, 재력, 재능 등 그가 지닌 모든 가치 있는 것을 자원이라는 범주에 포함시켰다. 이런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대 변화와 우연히 찾아온 행운 등의 기회를 잘 활용해야만 성공이라는 물결에 올라탈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업가에게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말해달라고 할 경우, 그는 현재의 성공을 기준으로 과거를 이야기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결과에 맞추어 그가 이야기하는 사건을 엮어 원인으로 해석한다. 악재가 터져도 주가가 오르면 호재의 원인으로 해석되는 것처럼, 성공이란 결과가 명확하기에 사업가가 이야기하는 사건과 선택을 모두 성공의 원인으로 해석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후광 효과가 더해지면 세부사항에서 나쁜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실제로 많은 총탄과 정보를 갖는 대기업들이 출자하여 만든 스타트업들이 성공을 하지, 하나의 아이디어만을 가졌다고 해서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찾기 힘들다. 우리는 너무나 남들의 성공을 쉽게 도식화하고 이를 성공의 법칙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방송이나 신문에 나오는 흔한 이야기, '나는 돈 없이 성공하였다. 나는 돈 없이 창업하여 성공했다.'라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주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임원의 아내나 자식이거나, 쉽게 자본을 얻을 있는 사람들과 근접한 이들'이다. 노력은 분명히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세상은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세상일까? 현실을 분명하고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조건들이 선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남들의 성공에만 보지 말고, 그 이면까지 살펴볼 줄 알아야, 진정한 '성공의 법칙'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출발점이 다른 사업가들은 엄연히 출발점의 차이를 애써 감추거나 부정한다. 마치 자신이 거둔 성취가 부정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거부감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출발점이 다르다고 해서 성공 그 자체가 폄하될 수는 없다. 경쟁은 어디까지나 우위를 가지고 승부해야 한다. 남들보다 더 나은 출발점에서 성공의 우위를 확보하고 성취를 이루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폄하할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우위를 모두 자신의 공으로 돌리고, 잘못된 믿음을 널리 전파하는 것은 예비 사업가들로 하여금 무리할 정도로 큰 위험을 부담하게 만드는 행위이다.
《멀티팩터(김영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에 관한 대단한 법칙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믿는다. 그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미디어의 노력 또한 눈물겨울 정도이다.
성공한 사업가의 성공비결을 묻는 인터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내어 엮어낸 책들, 그들이 직접 쓴 자서전까지 마음만 먹으면 우리 주위에는 수없이 많은 성공사례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은 남의 일)
그들의 과거를 좇고 따라한다 해서 그들과 같아질 수는 없다. 한 사람의 현재는 무수한 과거가 쌓여서 이루어진 모습이다. 개인의 의지, 노력과는 별개로 각자가 위치한 환경과 조건 모든것이 팩터로 작용한다.
내가 얼마나 잠을 덜자고 열심히 노력해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신박한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한다고 무조건 성과가 난다는 것은 아닌 것이다.
우리네 삶은 1+1=2가 되는 수학공식이 아니다. 결국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확률을 높여 나가야 되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다.
https://blog.naver.com/ho5yah/222367449134
저자 김영준은 김바비라는 필명으로 네이버블로그 'Second Comming'을 운영 중이며, 경제와 소비, 상권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경제학과 투자이론, 데이터, 다방면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시장과 비즈니스의 이면을 밝혀주기에 경제전문가 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영자, 직장인, 자영업자,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추천사의 내용에서>
비즈니스 성공사례 분석 기사들이 나오는데 성공의 진실이 살짝 가려진채 아니 기자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기사를 내기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부분에 대해 저자는 좀더 분석적이고 다방면으로 바라보고 성공의 복잡계의 본질에 좀 더 깊이 접근해야 진실이 보인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성공의 복잡계는 결국 자원 간의 복잡한 연결임을 제시한다.
이책을 통해 '드리머'에서 '리얼리스트'가 되고 자원을 획득하고 연결하며 활용하고 통제하는 혜안을 가지길 바란다. 시장과 비즈니스를 보는 날카로운 통찰을 갖고 유용한 자원이 되길 바란다.
노력이나 실력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자.
성공에는 모든 요소가 다 필요하다. 그것을 활용하여 성공하고 더 성공해야한다. 성공에는 절대적인 방법이나 법칙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확률 높은 방법을 추구해야한다.
성공은 노력이나 실력만으로 되지않는다고 한다.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나의 경쟁 자원은 무엇이 있을까?
더 많은 자원 확보를 위해 내가 해야 될 일은 무엇일까?
인적네트워크를 확장하려면?
가장 확률 높은 방법을 추구해야한다고 하는데...
불확실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나가는 방법은?
무엇을 해야될지 현재에 하고 있는것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성공하기 위해 냉철하고 현실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원을 획득하고 연결하며 활용하라는 통찰력있는 저자의 책이였다.
맨손 창업에 환상을 버리자 |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
우리는 취업을 준비할 때, 대학교 순위별로, 학과 순위별로 취업도 되길 바란다. 그렇기에 고등학생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입시를 준비하는 거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하며, 첫 직장과 두 번째 직장을 거치면서 인생이 시험 성적대로 풀어나가지는 게 아니라는 걸 경험한다.
운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노력만으로는 성공을 설명할 수 없다.
이 책은 비즈니스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에 운을 간과하지 말자고 말한다. 성공한 사업가들은 본인들의 순수한 노력과 열정만으로 가능했다고 하지만 이는 결코 아님을 스타벅스, 스타일 난다 등 몇 가지 성공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한다. 노력만으로 가능했다면 우린 모두 어느 정도의 성공을 이뤘을 것이다.
대신 '운'을 확률의 영역으로 끌고 와 성공 확률을 높이는 걸 권유한다. 가령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해, 창업의 기반이 어느 정도 잡힐 때까지 자본을 댄다던가, 홍보를 위한 SNS 계정을 먼저 활성화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타이밍이라는 운이 잡힐 가능성을 넓게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업 성공에 있어 '운'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는 점에선 좋았다. 그러나 성공 사례로 든 케이스 중에 이여영의 월향처럼 책이 나온 후에 임금 횡령으로 고소를 당한 경우도 있고, 패션, 온라인 사례 위주라 실제로 이 책을 읽고 성공 비법을 기대할 다수의 요식업 예비 창업자들에겐 정보가 부족해 아쉬운 점도 있다.
탈렙 책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멀티팩터>에서 제시한 내용 중 매우 중요한 것 하나가 '성공의 경험'에 관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 정말 공감한다. 실패가 반복되면 무기력이 형성되고, 나중에는 습관적으로 실패를 준비하는 악순환에 빠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쉽게는 취업 면접을 생각해 보면 된다. 그럴 때는 어떻게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작은 성공을 만들어내서 그 고리를 끊는 게 중요하다.
성공의 규모가 커질수록 계속 증가하는 요소들은 브랜드 파워, 팬, 자금, 경험, 정보, 인적 네트워키 등과 같은 요소들이다. 성공이 지속될수록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으며 우위로 작용한다.
노력도, 실력도, 자본도, 인적 네트워크도 성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느 하나도 배제하면 안 된다. ... 이 모든 자원들을 평균 이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애초에 드물다. 모두가 각자의 사정에 따라 경쟁자보다 더 나은 부분이 있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
이 책은 분명 좌절에 빠진 사람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자아도취에 빠진 사람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