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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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첸 저/이화진 역
2022년 05월 04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평소에 말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그리고 타인의 언어를 듣고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라 그게 나의 소심한 성격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학교다니며 만난 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직장이란 사회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함께 회사생활을 해야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꼈던 거 같다.
또, 나는 상대방이 고민을 말하면
들어주면서 대안과 해결책을 말하기 바빴던 것 같다.
MBTI에서 감정과 사고를 말하는 T(사고)와 F(감정)에서 나는 그래도 F가 나오는데 왜 항상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할까만 생각하며 MBTI에만 집착했었던 것 같다.
양쪽의 감정을 들여다보긴 하지만, 결국 해결책을 제시해주듯 말하는 내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나는 솔로몬병에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ㅎ)
(솔로몬병은 갈등에 대해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며 자신의 현명함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바로 나 자신이 솔로몬 병에 걸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옳음과 친절중 친절함을 택하려고 한다.
책에서 다른 부분들도 나의 생각이나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되돌아 보게 되고 너무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나 자신도 좀 돌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책이었다.
말은 참 중요하다 말주변이 없고 가끔 대화하다 벅벅대는 나에게 있어서 말은 정말 어렵고 힘들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생각나는 대로 말을 뱉은 적도 있고 그때마다 뒤돌아서 후회한 적이 참 많다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과의 대화에 휘둘린적도 있고 마음에 상처받은 적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대화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실천해보려고 한다 저자는 즣은 대화와 말들이 쌓여야 삶이 단단해진다고 한다 문제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좋은말만 하고 살면 좋겠지만 일상은 그렇지가 않다 좋은 말도 많지만 그만큼 상처받는 말도 있기 마련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다보니 대화하면서 상처를 받지 않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내말을 데리고 살아갈 용기부터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그럼 그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니 자신을 믿고 내가 하는 말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내 안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을 물론 가려서 해야겠지만 아마도 내 말들에 대한 책임도 그만큼 있다고 본다 그리고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대화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다
물론 상대방에서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본심을 전하는데 반복되고 길어지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잘 듣고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요약해서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나의 말을 전해야 한다 전달 방법에 더 신경을 쓰라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과 좋은 대화를 나눌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너무 내 얘기만 했던 적도 있어서 새삼 부끄러움을 느꼈다 다음부터는 좀더 신경을 쓰고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읽다보니 해야 할 것이 많다고 느껴졌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게 되서 안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