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O. 소프 저/김인정 역/신진오 감수
홍용찬 저
퀀트는 정말 재미있다.
'백테스트'를 통해 내 투자전략의 과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다.
기업가치평가를 통해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과거를 되돌아볼 수 없다. 그 결과는 오직 미래에만 있다.
과거를 되돌아볼 수 없는 이유는, 그 기업을 투자하기로 선정한 이유가 '지금 이순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퀀트는 그렇지 않다.
가령, 내가 지금 "PER 10이하, PBR 1.5이하"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들을 매수하겠다고 하자.
그러면 '지금 이순간' 이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들을 매수,매도할 것이다.
그러나 20년전에도 "PER 10이하, PBR 1.5이하"를 만족하는 기업들이 있었다.
그래서 20년 전에 나의 전략을 적용했을 때,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을 시뮬레이팅해볼 수 있다.
이것이 퀀트의 묘미다! 백테스팅을 통해 내 투자전략을 "검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명인 systrader79는 내가 퀀트투자 공부에 카페, 블로그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저서도 과거에 읽어봤었다.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는 한마디로 "퀀트 입문서"다.
우리는 퀀트투자를 왜 해야하는가?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을 배제한 투자를 할 수 없다.
감정에 따른 투자는 필연적으로 실패한다. 인간의 진화는 투자행동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왔다.
우리는 자신을 너무 믿는다. 내가 산 주식이 조금 떨어졌어도, 내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하기에 무지성 홀딩한다.
이것이 과잉확신편향!
그리고 그 주식에 대한 뉴스와 정보를 찾아본다. 우리는 찾아보면서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자료만을 받아들인다.
내 믿음을 뒷받침해줄 자료만 받아들인다. 어떤 이유든 만들어서 부정적 자료는 패스한다.
이것이 확증편향!
그러던 중 지인이 산 주식이 떨어졌을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내 그럴줄 알았다!"
다 지나고 나서 말하는건 쉽다. 마치 내가 '예견'했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과잉확신편향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사후확신편향!
우리는 지인과 얘기를 하면서 음식점 메뉴판을 보았다.
제일 처음 보인 메뉴의 가격이 2만원이었고, 그 밑에 있는 메뉴가 1만원이었다.
우린 1만원이 싸보여서 그걸 시킨다!
그런데 처음 보인 메뉴의 가격이 5000원이고 그 밑에 있는 메뉴가 1만원이면?
같은 1만원도 비싸보여 다시 고민하게된다.
주식도 처음 본 정보(기준점)가 '고점의 위치'였다. 그런데 고점대비 50% 빠져있으니 싸보인다.
그래서 샀다가 A회사 꼴났다! 반에 반토막이다!
이것이 기준점편향!
A회사 현재가: 고점 대비 -80%
A회사를 산사람 중에 고점에서 사서 아직도 들고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어쩌다 그런 참사가?
손실이 조금만 나도 팔기가 싫다. 지금 팔면 손실이 확정되잖아! 무서워! 시간이 지나면 오르겠지!
반대로 수익이 조금만 나도 얼른 팔고싶다. 떨어지면 안돼! 수익 조금이라도 봤을때 팔아야지!
이것이 손실회피편향!
그 사람은 A회사를 왜 사게됐을까? 남들이 사니까! 남들이 주가 올라간다고 사니까!
많은 사람들이 산다고 하니 그게 옳겠지! 집단지성이니까!
이것이 군중심리편향!
이런 인간의 한계때문에라도 우리는 감정을 배제한 투자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퀀트!
저자는 이동평균선, 재무지표, RSI, 스토캐스틱, 볼린저밴드, 우량주에 대한 환상을 '백테스트'로 깨부순다!
아름다운 내용이니 꼭 책을 통해 보길 바란다.
환상들에 대한 이 책의 결론은, 아예 믿으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다.
이것들이 수익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보조지표는 말그대로 '보조'다. 핵심은 기업이다. 지표가 아니다.
기업을 걸러낼 때 쓰는 도구, 귀납적으로 주어지는 신호일 뿐이다.
내가 제일 새롭게 알아가는 것은 바로 '마켓타이밍'에 대한 시각이다.
마켓타이밍이 홀수달, 월말, 장초에 상승한다 이런식의 것이 아니다.
마켓타이밍은 시장의 추세신호를 파악해 추세에 반응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장이 좋을 때만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준을 "코스닥 이평선 3,5,10일"으로 설정하고 설명한 것이 큰 아이디어가 되었다.
앞으로 투자할 때 참고할만한 유용한 사항이다!
이 책에서 대가들의 투자전략을 퀀트화(계량화)해서 직접 보여주며. 개선된 버전까지 보여준다.
개선된 버전을 보여주는 것에서,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간다. 대가들의 방향성을 좀더 명확하고 가치있게 계량화해서 보여준다.
먼저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을 "GP/A, OP/A 상위기업이면서, PBR이 1 이하일만큼 저평가된" 것으로 넣는 동시에, 마켓타이밍, 소형주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레이엄의 NCAV에 이익수익률(PER역수)을 채권수익률*1.5보다 높은 기업임을 더해 수익성을 반영했다. 수급점수+마켓타이밍+손절매기준을 더하여!
드레먼의 역발상투자 PER,PBR,PCR,PDR 하위종목에 EPS성장률을 더했다.
투자아이디어로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이다!
나는 이 책을 "퀀트 입문서"이자,"젠포트 광고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퀀트투자와 더불어 소개되는 "젠포트". 퀀트투자를 위해 상당히 용이한 프로그램이다.
광고라는 것이 절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저자가 언급했듯이 돈받고 광고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의도에서의 광고다.
많은 사람들이 퀀트투자를 통해 편안한 투자를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해주는 것이다.
나도 이전에 실제로 조금 이용해봤다. 퀀트투자를 위해 정말로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퀀트투자가 궁금한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는가?
나는 이 질문의 YES를 던지는 지인들에게 기꺼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 제 목 |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
저 자 | 이종진, 이우근, 문호준 외 2인 |
출 판 사 | 이레미디어 |
퀀트 투자란 뭘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 보았습니다. 아직 주식에 대한 철학? 철학이라고는 거창하고 어떤 방식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편안한 투자는 딱히 없다는것과, 마켓 타이밍을 잡을 수 없고, 미래를 예측하는것은 쉬운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는 했죠.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고 그중에서도 돈이 많은 기관들도 있고 외인들도 있겠내요. 이런 사람에 붙어서 개미인 전 그들의 돈을 같이 나누어 먹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개미들이 먹는걸 좋아 하지는 않겠죠.
어릴적 동네에 죽은 쥐들이 있었습니다. 이 쥐들을 개미가 하나 둘 모이는것을 보았습니다. 어느 순간 죽은 쥐는 형체가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자연의 섭리 아닐까요? 자연스럽게 죽은 동물들이 사라지는 이유 이기도 하겠습니다. 가끔 공중의 날아 다니는 새들은 다 어디로 가서 죽나?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정말 수 많은 비둘기들이 있는데 죽어 있는것을 보는건 쉽지 않았습니다. 안산의 공장에 뀡이 산에서 공장의 지붕을 쉽게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가다 건물에 걸려서 죽어있었지요. 그걸 경비 아저씨와 몇몇 분들이 맛있게 꿩 고기를 먹으면서 자취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세력들은 어쩌면 개미들이 무서울겁니다. 순식간에 나타나서 자신들의 이익을 가져갈까봐서요. 그래서 위협을 가하여서 떨어내거나 자신들의 물량을 넘기고 다른곳으로 가기도 합니다. 이럴때 개미들은 고점에서 물렸다고 하죠. 아 저도 물렸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요.
퀀트란? |
퀀트 투자란 무엇일까요? 용어는 들어봤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퀀트 투자란 수치와 통계만 보고 투자하는 겁니다. 퀀트quantitative는 정량적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감정이나 느낌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와 연관된 각종 지표기술적 지표, 재무 지표 등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가설을 데이터로 검증하여 수익이 잘 나는지 통계적으로 확인한 후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그 주식의 호재가 무엇인지, 미래 전망은 어떠한지, 사업 계획은 무엇인지 등등 개인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정성적인 평가는 배제하고, 오직 객관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겁니다. |
수치와 통계로만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은 여러개의 과거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퀀트의 수익성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은 https://genport.newsystock.com/Main.aspx젠포트라는 백테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싸이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여러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찮은것을 싫어 하기에 이 싸이트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 1번 장기간의 테스트를 할 수 있고, 무료 백테스는 1년을 기준으로 하는거 같습니다. 카페를 이용하면 이용권을 준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받을 수 없었습니다. 카페 활성화를 위해서 조건들이 좀 있습니다.
꼭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책에서 백 테스트를 해서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백테스트가 어디서 나왔냐?라는 고민이 드실거 같기에 적어 보았습니다.
싸이트에서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퀀트 투자에 대한 생각 및 백테스트 |
퀀트는 사람의 심리, 군중 심리 같은것을 배제하고 과거의 숫자를 보고, 자신의 투자 방식을 정립해 가기 위한 방법 입니다. 기관이나 전문적인 사람들처럼 제무재표를 보고, 기업을 연구하고 이런 부분을 제외합니다. 요즘은 "복잡계"-(오종태) 이 책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의 강의에서도 들었습니다. 책을 보기전에 강의를 먼져 들어 보는것을 추천하고 싶내요. 이전의 투자는 몇몇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투자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조건이 추가가 되어야합니다. 경제, 과학, 정치.. 다양한 조건이 부합이 되면 주식은 급격하게 상승을 한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PER, PBR 같은 데이터는 이제 계산을 하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넘처나는 데이터를 잘 조합하는것이 필요 하다는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세상에서 퀀트 투자는 다양한 백테스트를 통해서 투자를 한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에서의 마법 투자 방식을 이용해서도 백테스트를 해 보기도 합니다. 미국의 주식시장과 국내의 주식 시장은 다르기때문에 몇몇 부분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추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백테스트를 돌렸을 때, 수익률은 691%가 되기도 했습니다. 총 14개의 주식과 채권10년 ETF 사고 매도를(손절 포함) 하지 않은거죠.
2007년 1월 ~ 2022년 2월 28일 까지입니다. 조엘 그린블라트의 책을 읽어 보았으니 그의 공식을 이용해서 개인적으로 업체를 찾아서 하나하나 입력해서 확인 했습니다. 중간에 30%의 비율의 10채권을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 있는 부분 입니다. 그런데 기간에 2007년이면 미국의 2008년의 경제 위기가 있었죠. 회복하는데 2년 정도 걸린거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심리적으로 그때 팔거나, 주식 계좌를 그냥 두고 시장을 떠났을거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주식에 대한 투자 철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백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내요.
PS) 이 백테스트 단점은 물량이고 합니다. 물량이 적은 상태에서 많은 주식을 팔게 되면 주식이 요동치게 된다는거죠. 손해를 보고 팔거나, 산다는거죠.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던 고민중에 하나 이기는 합니다. 지금은 한주 두주 정도 사게 되지만? 혹시 로또가 되어서 1억 이상을 굴리기 된다면? 고민이 생기기는 하죠. 그때 가서 고민을 하기 전에 미리 고민을 해 봅니다.
이 리뷰는 이레미디어에서 출판한 닥터퀀트 외 작가님의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를 감상하고 적은 글입니다. 퀀트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초반에 투자 마인드를 알려주고 중후반에는 뉴지스탁의 젠포트를 이용한 실제 활용방법을 알려줍니다. 약간 가이드북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따라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