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저 저
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유시민 저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최종엽 저
행복을 논할 때 모두의 행복과 조화가 너무나 쉽게 무시된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고통받고 힘겨워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모든 이의 행복이란 하룻밤 새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더 큰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이런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비로소 말할 수 있으리라. 우리가 행복하기에 나도 행복하노라고. (p.53)
강인한 회복력이 없다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행복은 어려움을 무시하는 순진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장애물을 넘어 해내고 말겠다는 긍정적 투지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시수에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일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정신이 담겨 있다. 이 짧은 단어는 탁월한 의지력, 또는 수많은 장애물 앞에서도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흔들림 없는 뚝심을 나타낸다. (p.89)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담백하다. 행복! 집과 환경, 공동체와 인간관계, 성품과 영혼, 기쁨과 영적 깨달음, 균형과 평온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소소하지만 위대한 전 세계의 50가지 단어로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담았다.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라는 책의 제목처럼, 200여 개의 나라와 셀 수 없이 많은 민족이 사용하는 수천 가지의 언어와 방언 중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행복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사뿐사뿐, 단어의 뜻과 그에 담긴 스토리를 곱씹을수록 행복은 늘 우리들 가까이, 작은 기쁨 속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소하지만 감사하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 마음에 살며시 행복이 깃드는 것이 아닐까.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언어라는 것은 참 신비하고 흥미롭다. 저자가 아니었으면 결코 느껴보지 못했을 번역 불가능한 행복!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눈으로 또 입으로 그 단어를 되새기다 보면 단어가 무척이나 가슴에 와닿는다.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다양한 언어에서 포근한 행복이 감돈다.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지구상에 다양한 문화권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무엇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지
각 나라와 민족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요.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책에서는
지극히 상대적일 수 있는 행복에 대해
전 세계 50가지 단어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코타, 플라훌, 봉 비방, 케이프 등
각각의 단어들을 하나로 연결해 보면
우리가 궁금해하는
행복한 삶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