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글/장서영 그림
박현숙 글/장서영 그림
박현숙 글/장서영 그림
박현숙 글/유영주 그림
박현숙 글/장서영 그림
박현숙 글/장서영 그림
요즘 아이들이 좋아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사달라고 해서 봤더니 수상한 기차역이라는 제목 부터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군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호기심도 자극하는 수상한 기차역
왠지 음산하고 뭔가 미스터리한 일이 일어날것만 같지 않나요
알수없는 혼자 감당하기 힘든 공포를 함께 극복하는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수 있겠죠
수상한 시리즈의 열 번째 수상한 기차역은
외딴 산속의 기차역을 무대로 더 무서움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거기다 휴대폰이 터지지 않으니 아이들은 더 무서울 수 밖에 없겠지요?
나 하나쯤이야, 나는 괜찮아....라는 개인 행동으로 5분 늦었을 뿐인데....
폭우와 산사태를 만나 길 한가운데에서 옴짝달짝 못하게 되고
버스 안에 남아있는건 역사 동아리 친구들과 버스 기사님 뿐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던 아이들이 휴대폰도 되지 않자
세상과의 단절이 되었는데 쉴 틈없이 사건은 계속 생기게 되어요.
아이들이 하나둘 버스에서 내려 기차역으로 가게 되고
으스스한 화장실도, 하나 둘 사라지는 친구들도....
추리소설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도저히 책을 접을 수가 없었던 수상한 기차역
아이들이 줄글로 책을 읽어야 할 때 이렇게 잡아끄는 매력을 가진
수상한 시리즈로 읽으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거기에 더불어 살아갈 때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어
책을 읽은 아이가 어른이 되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수상한 시리즈 열번째 이야기 수상한 기차역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민종이 때문에
아이들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친구들을 걱정하는 마음과 공동체를 위해 규칙을 정하고
규칙을 지키는 일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나 하나쯤이라는 안일한 마음을 버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도 잘 극복할 수 있겠죠?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그로인해 가게된 운행을 하지 않는 기차역.
어두운 밤에 으스스한 기차역과 화장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만한 소재로 가득하게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보호자인 선생님도 동승하지 못하고 기사분은 혹여 아이들이 잘못되어 자기가 책임을 지게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죠.
그 와중에 사라진 아이한명.
그 아이를 찾기위해 나머지 아이들은 다치기도하고 아프기도하게되죠.
주변에 보이는 건물도 없는데 흔적도 못찾겠는 미스테리함.
운행이 끊겨 인적도 없는 기차역 화장실에는 방금 눈 것같은 대변의 미스테리까지..
8살 아들이 책이 끝나자 숨을 몰아쉬며 엄청난 몰입을 하였네요.
늘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는 수상한 시리즈인데 이번시리즈는 의중이 파악이 힘들었습니다.
글쓴이의 말을 통해 '공동체의 약속'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초반시기 나와 타인을 위해 마스크착용과 모임, 여행 자제를 요구했지만 '나하나쯤이야' '그깟 것'이라는 안일함과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인식을 꼬집어주셨네요.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동안 '나부터' 공동체의 약속을 지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