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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을유세계문학전집 60

제인 오스틴 | 을유문화사 | 2015년 7월 8일 한줄평 총점 9.8 (2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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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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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을유세계문학전집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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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소한 일상을 통해 보편성의 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고전이 된 풍속 소설

120여 년 전부터 수많은 ‘제인 추종자(Janeite, 제인 오스틴의 열렬한 애독자)’를 거느린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만과 편견』이 출간 2백주년에 을유문화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저자 스스로 “가볍고 밝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하다”고 말한 이 소설은 20세기 말까지 칙릿 소설로 분류되었을 만큼 풍속 소설의 전형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청춘남녀의 만남에서부터 연애, 갈등, 화해, 결혼에 이르기까지 연애 소설의 상투적인 공식을 따르고 있음에도 수많은 독자는 『오만과 편견』을 고전의 반열에 놓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비평가와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고, 수백 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현대의 독자와 호흡하고, 여러 번 읽어도 진력나지 않게 하는 힘의 연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명석함을 뽐내는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오만을 비웃고, 다아시는 인물과 집안 배경으로 그녀를 판단한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당대 영국의 중요한 도덕적 관념이었던 ‘오만’과 ‘편견’은 스토리라인을 지배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무도회, 산책, 대화 등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결혼이라는 결말을 향해 전개되지만 결혼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로 작용한다. 로맨스를 특수화하지 않고 일상의 맥락에서 파악하는 부분이 바로 『오만과 편견』이 다른 풍속 소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게다가 미숙한 주인공들이 사회의식과 자기애의 껍질을 깨는 과정에서 독자는 보편성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다들 지키는 게 매너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매너는 ‘매너리즘’이 되기 쉽고 진실로 좋은 매너는 드물게 찾아온다. 풍속 소설로서 『오만과 편견』의 궁극적인 아이러니가 여기에 있고, 이는 『오만과 편견』을 두고두고 다시 읽을 수 있는 소설로 만드는 힘이다. 결국 다시 읽을 수 있는 소설이란 우리 시대 ‘고전’의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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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권
제2권
제3권

해설 일상의 발견, 그 미학과 윤리
판본 소개
제인 오스틴 연보

저자 소개 (1명)

저 :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작가 한마디 '상당한 재산을 가진 독신남성이라면 틀림없이 아내를 찾고 있을 것이다.'라는 말은 보편적인 진리이다.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며,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손꼽히는 작가다.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폭넓은 독서 교육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열여섯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고, 스물한 살 때 첫 장편 소설을 썼다. 1794년에 서간체 단편소설 『레이디 수전』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며,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손꼽히는 작가다. 1775년 12월 16일 영국의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폭넓은 독서 교육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습작을 하다가 열여섯 살 때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했고, 스물한 살 때 첫 장편 소설을 썼다. 1794년에 서간체 단편소설 『레이디 수전』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되어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1796년 남자 쪽 집안의 반대로 혼담이 깨지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 훗날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된 소설 「첫인상」을 집필했다. 그러나 출판을 거절당하고 다시 꾸준히 작품을 개작했다. 그러다 1799년, 후에 『노생거 사원』으로 개제하여 출간된 「수전」을 탈고하고 1803년 출판 계약을 맺는다. 1805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어머니와 함께 형제, 친척, 친구 집을 전전하다가 1809년 아내를 잃은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권유로 햄프셔 주의 초턴이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이 기간에 『이성과 감성』(1811)을 익명으로 출판하였고, 『첫인상』을 개작한 『오만과 편견』(1813)을 출간하였으며, 『맨스필드 파크』(1814), 『에마』(1815) 등을 출판했다. 이 책들은 출간 즉시 큰 호응을 얻었고 그녀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1816년 『설득』을 집필하면서 건강이 나빠졌고, 1817년 『샌디턴』을 집필하던 중 병세가 깊어져 그해 7월, 42세로 생을 마감했다. 『노생거 사원』과 『설득』은 오스틴이 죽은 후 오빠인 헨리 오스틴이 작가 소개를 덧붙이며 1818년에 출판되었고, 후에 그녀의 습작과 편지 들, 교정 전 원고와 미완성 원고가 출판되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출간되고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삶의 미묘한 이면을 포착하고, 재치 넘치는 위트와 은은한 유머를 담아 젠트리 계층의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히 그려낸 그녀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오스틴은 영국 BBC 선정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생거 사원』, 『Sanditon』, 『설득』, 『맨스필드 파크』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간 200주년에 새롭게 만나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연애 소설

BBC 선정 영국이 가장 사랑한 책 2위
영국 「텔레그래프」선정 ‘문학 사상 가장 빛나는 첫 문장을 가진 걸작 소설’ 30선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서울대 선정 고등학생 필독서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사소한 일상을 통해 보편성의 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고전이 된 풍속 소설

“19세기 소설, 예를 들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와 그들이 쓴 소설 역시 내용적으로는 거의 같다 할 수 있고 반복이랄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정형화되어 있어요. 하지만 질리지 않아요. 제인 오스틴은 몇 번을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 무라카미 하루키

120여 년 전부터 수많은 ‘제인 추종자(Janeite, 제인 오스틴의 열렬한 애독자)’를 거느린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만과 편견』이 출간 2백주년에 을유문화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저자 스스로 “가볍고 밝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하다”고 말한 이 소설은 20세기 말까지 칙릿 소설로 분류되었을 만큼 풍속 소설의 전형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청춘남녀의 만남에서부터 연애, 갈등, 화해, 결혼에 이르기까지 연애 소설의 상투적인 공식을 따르고 있음에도 수많은 독자는 『오만과 편견』을 고전의 반열에 놓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비평가와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고, 수백 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현대의 독자와 호흡하고, 여러 번 읽어도 진력나지 않게 하는 힘의 연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찰스 디킨스나 샬럿 브론테식의 강하고 진한 질감이 아닌 차분하고 흐릿한 색채로 19세기 영국의 흔적을 소소하게 담고 있으나 결코 초라하거나 궁벽하지 않다. 당대의 자연 풍광, 관습, 문물, 표현, 도덕은 오스틴의 펜을 통해 실감나게 재현되고, 매력적인 인물들은 재치 있는 풍자, 섬세한 심리 묘사를 구현하는데 훌륭한 매개체가 된다.

자신의 명석함을 뽐내는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오만을 비웃고, 다아시는 인물과 집안 배경으로 그녀를 판단한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당대 영국의 중요한 도덕적 관념이었던 ‘오만’과 ‘편견’은 스토리라인을 지배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무도회, 산책, 대화 등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결혼이라는 결말을 향해 전개되지만 결혼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로 작용한다. 로맨스를 특수화하지 않고 일상의 맥락에서 파악하는 부분이 바로 『오만과 편견』이 다른 풍속 소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게다가 미숙한 주인공들이 사회의식과 자기애의 껍질을 깨는 과정에서 독자는 보편성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다들 지키는 게 매너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매너는 ‘매너리즘’이 되기 쉽고 진실로 좋은 매너는 드물게 찾아온다. 풍속 소설로서 『오만과 편견』의 궁극적인 아이러니가 여기에 있고, 이는 『오만과 편견』을 두고두고 다시 읽을 수 있는 소설로 만드는 힘이다. 결국 다시 읽을 수 있는 소설이란 우리 시대 ‘고전’의 정의이다.

영국의 작은 마을 하트퍼드셔에는 개성 넘치는 베넷 가족이 살고 있다. 냉소적인 유머와 내성적인 성격이 뒤섞인 아버지, 딸들을 결혼시키는 것만이 삶의 목적인 교양 없는 어머니,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첫째 딸 제인, 영리하고 재치 넘치는 둘째 딸 엘리자베스, 자매 중 제일 못생겨 교양에 매진하지만 잘난 척하는 셋째 딸 메리, 허영심 많고 무식하고 게으른 키티와 리디아가 그들이다. 어느 날, 이들의 이웃에 부유하고 매력적인 청년 빙리가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빙리와 제인은 첫눈에 반하지만 빙리의 친구인 다아시는 오만한 태도로 엘리자베스를 불쾌하게 한다. 그는 어느 순간 엘리자베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베넷 가족의 경박함을 혐오해서 청혼을 망설인다. 그러다 결국 엘리자베스에게 고백하는데…….

종이책 회원 리뷰 (16건)

구매 주석이 책 뒤에 따로 있어 다소 불편함.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썸***즈 | 2023.08.03
보통은 주석이 책 밑부분에 나와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주석이 뒤에 따로 페이지로 나눠져 있어
그 부분이 불편했음.
평이 좋아 을유문화사의 오만과 편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다소 실망스러운 선택이었음.

보통은 주석이 책 밑부분에 나와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주석이 뒤에 따로 페이지로 나눠져 있어
그 부분이 불편했음.
평이 좋아 을유문화사의 오만과 편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다소 실망스러운 선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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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오만과편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네****타 | 2023.01.23
가벼운 로맨스로만 알고 읽었었는데 이번에 구매후 정독으로 읽었습니다 주석들과 뒤에 역자 해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도 당시 시대상이나 신분 계층등을 생각하며 읽으니 더 재밌었습니다 항상 오스틴의 오만과편견이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소설 1위였는데 언제 부턴가 2위네요 영화로도 여러번 보고 전자책으로도 여러번 읽어봤는데 종이책으로도 읽고 책장 한 켠에 간직하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잘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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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오만과 편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이* | 2022.07.29

 정말 유명한 작가 제인 오스틴의 정말 유명한 소설 오만과 편견, 가장 마음에 드는 번역본으로 소장하고 싶어 여러 출판사의 책을 비교하여 구매를 결정했다. 

 우선 다아시가 '다아시'로 표기되어 있어서 좋았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지만 다아시라는 이름이 너무 오래전부터 뇌리에 박혀 있어, 다른 발음으로 표기되어 있으면 어색하게 느껴졌다. 문장도 대부분 어색함 없이 읽혔다. 책 표지가 하드커버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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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오만과 편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수**화 | 2020.11.30
영화로 먼저 보고 나서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도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영화로 미리 대략 줄거리를 알고 보니 이해가 쉽고 잘 읽히네요. 확실히 원작 소설은 엘리자벳과 다아시의 감정선이 더 섬세해서 좋은 것 같아요. 어찌보면 클리셰적인 연애 소설 같지만 200년 전에 쓰여졌다는 배경을 생각해보면 당차고 사랑스러운 엘리자벳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번역도 좋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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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오만과 편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e | 2020.02.03
제인오스틴 작가, 조선정 번역의 <오만과 편견> 리뷰입니다. 오만과 편견을 구입하기 전에 을유문화사의 번역이 좋다고해서 선택했어요.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은 중학교 때 처음 읽고 그 후에 영화, 드라마, 패러디까지 섭렵할 정도로 이 작품 팬입니다. 심야OX퀴즈로 싸게 구매했어요ㅎㅎ 중간중간 각주가 있는데 뒷편에 실려 있어 바로 보지 못하는 게 아쉬워요. 다른 제인 오스틴 작품도 을유문화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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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역시 명작 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o | 2019.02.15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서른이 넘어서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로맨스나 인물 관계도가 오늘날 로맨스 소설의 토대가 된 것 같습니다.
책이 분량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궁금해서 드라마와 영화로도 보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번역은 좋은데 각주가 맨뒷장에 몰려있었습니다. 각주 숫자 누르면 설명이 바로 떠야하는데 안 뜨더라구요ㅠㅠ (크레마 사운드 사용중입니다.) 이 부분 아쉬워서 구성에서 별 하나 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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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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