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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저/빌 하틀리 편/이한이 역
켈리 최 저
브라운스톤(우석) 저
산타맘 저
켈리 최 저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고? 결혼하면 무조건 부자가 되는건가? 흠 그럼 우리 부모님은...?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주변에 하나 둘 결혼을 하고, 부동산 경매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정말 '결혼'이란 재테크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주는 큰 계기임이 맞다.
이 책의 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서 제 앞가림 하며 돈을 벌었고 야근과 피로한 일상에 서로와 함께하는 데이트가 큰 휴식이자 위로의 시간이었고, 때문에 그만큼은 아낌없이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돈을 쓰며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했다'
결혼식은 '내 인생 단 한번뿐인'이라는 미명하에 정말 원없이 돈을 쓸 수 있는 인생의 이벤트다. '웨딩'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느냐 안 붙느냐에 따라 가격이 수백만원씩 왔다 갔다 하는게 당연하고, '그래도 한번뿐인데...'라는 이유로 평소보다 훨씬 비싼 결제를 아낌없이 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 일지도 모르지만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때 비로소 '그들의 경제상황'을 맞닥뜨리고 현실을 자각하게 된다.
저자들도 결혼을 준비하며 재테크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래서 직접 돈을 아껴가며 결혼을 준비했고 1) 아끼기 2) 벌기 3) 불리기 라는 3단계로 챕터를 나누어 그들이 걸어온 길과 경험을 솔직하게 정리해서 나누고 있다. 부부 사이에 돈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가계부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같은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취미비용, 양육비, 부모님 용돈 같이 꼭 필요하지만 왠지 어렵기만 한 주제들까지 진짜 신혼부부들이라면 한번쯤 맞닥뜨려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그들의 경험을 읽다 보면 왠지 나도 재테크 레벨이 하나 올라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들기도 한다^^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를 읽어본다면 큰 흐름에서 신혼부부의 재테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갓 결혼하는,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 커플에게 강추합니다!
업글하는돈덕후님의 블로그를 1년 6개월 정도 지켜보면서 3년반만에 순자산을 1억에서 6억으로 6배 불릴 수 있는 방법들을 지켜봤었습니다.
그 모든 과정과 방법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기회였고, 역시나 기대했던 만큼 동기부여와 방법을 제시 받아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정보 알려주세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알게된 '업글하는 돈덕후' 채널을 구독하다 책 발간 소식을 듣고 구매하게 되었다. 평소 업로드 해주는 재테크 영상들을 무릎 탁 치며 보아왔던 터라 구매를 망설이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마치 우리 부부의 과거 이야기를 써놓은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책은 신혼 몇년 간 욜로족으로 살다 아이를 낳고 그냥저냥 하루살이처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다시 한번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
왜 그동안 가계부를 쓰다 지칠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썼어야 하는지를 깨닳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단정지었던 부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뻔한 저자의 성공스토리가 아닌,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다 아는 내용 같지만, 결과가 다 같은 것은 아니기에.
곧 결혼하는 친구의 집들이 때 한 권 사들고 가야겠다! 좋은 건 함께 나눠야하는 법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