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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 한겨레출판 | 2022년 1월 28일 한줄평 총점 8.6 (6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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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
사는 곳과 산다는 것의 의미를 묻다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신작


『82년생 김지영』으로 한국 여성 서사의 현대적 반향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신간 『서영동 이야기』가 출간된다.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예리하게 파고들며 독자에게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선사했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오늘날 주요한 화두인 부동산 문제를 통해, 하루하루 계층의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2020년 여름 출간된 테마소설집 『시티 픽션』의 수록작인 「봄날아빠를 아세요?」에서 시작된 연작소설로, 7편의 이야기가 가상의 지역 서영동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봄날아빠를 아세요?」가 집값을 둘러싼 이해관계의 지형도였다면, 『서영동 이야기』는 서영동에 사는 여러 인물을 다채롭게 불러모은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집값, 부동산에 대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시각차, 부모의 직업과 아이들의 교육,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등으로 선연히 구분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애써 감추고 싶을 만큼 불편하지만, 그 속엔 내가 사는 곳이 나를 조금 더 잘 살게 해주었으면 하는 현실적인 바람이 들어있다. 그 불편한 진실과 불가피한 욕망이 치밀하게 엮인 서영동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보기란 어렵지 않다.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우리 동네의 모습과 서영동이 너무도 쉽게 오버랩되기 때문이고, 그러므로 서영동 이야기는 우리네 이야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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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봄날아빠(새싹멤버)
경고맨
샐리 엄마 은주
다큐멘터리 감독 안보미
백은학원연합회 회장 경화
교양 있는 서울 시민 희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 : 조남주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 장편소설 『사하맨션』과 『귤의 맛』, 소설집 『그녀 이름은』, 『우리가 쓴 것』 등이 있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 장편소설 『사하맨션』과 『귤의 맛』, 소설집 『그녀 이름은』, 『우리가 쓴 것』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신작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
사는 곳과 산다는 것의 의미를 묻다


“이 소설을 쓰는 내내 무척 어렵고 괴롭고 부끄러웠습니다.”
_작가의 말

《82년생 김지영》으로 한국 여성 서사의 현대적 반향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신간 《서영동 이야기》가 출간된다.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예리하게 파고들며 독자에게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선사했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오늘날 주요한 화두인 부동산 문제를 통해, 하루하루 계층의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현대인의 투명한 분투와 보통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2020년 여름 출간된 테마소설집 《시티 픽션》의 수록작인 〈봄날아빠를 아세요?〉에서 시작된 연작소설로, 7편의 이야기가 가상의 지역 서영동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봄날아빠를 아세요?〉가 집값을 둘러싼 이해관계의 지형도였다면, 《서영동 이야기》는 서영동에 사는 여러 인물을 다채롭게 불러모은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집값, 부동산에 대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시각차, 부모의 직업과 아이들의 교육,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등으로 선연히 구분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애써 감추고 싶을 만큼 불편하지만, 그 속엔 내가 사는 곳이 나를 조금 더 잘 살게 해주었으면 하는 현실적인 바람이 들어있다. 그 불편한 진실과 불가피한 욕망이 치밀하게 엮인 서영동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보기란 어렵지 않다.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우리 동네의 모습과 서영동이 너무도 쉽게 오버랩되기 때문이고, 그러므로 서영동 이야기는 우리네 이야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집은 뭘까? 아파트는 뭘까?”
‘사는 곳’과 ‘산다는 것’의 의미에 관하여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꿈에 가깝고, 원룸과 같은 한시적 주거 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집’의 의미는 다르게 변화했다.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자 한 개인이고, 아파트 주민이자 부동산 소유자이기도 한 《서영동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고된 몸과 마음을 누일 수 있는 보금자리라기보다는 자산을 올리기 위한 수단과 방법에 가까워진 집, 어느새 달라져 버린 ‘사는 곳’과 ‘산다는 것’의 의미를 유의미하게 조명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서영동 집값이 올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고가의 매매를 위해 대치동 부동산을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 봄날아빠(〈봄날아빠(새싹멤버)〉), 검소하고 성실한 아버지가 부동산 투기로 돈을 굴린, 개발과 경기 호황 시대의 수혜자임을 끝내 인정할 수밖에 없던 보미(〈다큐멘터리 감독 보미〉), 학원장이자 학부모이면서 서영동 주민으로 자신의 학원 옆 노인복지시설 건설을 반대하는 가운데 치매 환자인 어머니를 요양하게 된 경화(〈백은학원연합회 회장 경화〉), 고생 끝에 마련한 아파트값은 날이 갈수록 불어나지만, 이웃으로 인한 가족의 불행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마는 희진(〈교양 있는 서울 시민 희진〉)까지. 소설 속 인물들이 우리 동네, 우리 집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실로 ‘가진 사람들이 더한다.’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설은 그들의 사투를 비단 집값 경쟁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너무나도 보통의 존재인 그들은 “집이 좋기도 싫기도 하고, 이 집을 가져서 다행이기도 불행하기도 했다.”라는 희진의 말처럼, 끝없이 사는 곳과 사람답게 사는 일 사이에서 분투한다. 그림자를 걷어내듯 소설이 끝날 때마다 투명해지는 ‘잘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 삶에 가장 완전하고도 불완전한 집을 통해 드러날 때, 그것은 별안간 순수하고 온전한 것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서영동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짙게,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그 삶의 체취를 한숨 깊이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산다는 것’에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나는 그런 유의 사람이 아니라는 착각,
불편하지만 보편의 진실을 마주 볼 용기


아이들의 새 학기 첫인사가 아파트의 평수를 물어보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오늘날. 《서영동 이야기》는 집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손쉽게 ‘급’의 기준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암묵적이고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각인되는지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아파트 관리비를 운운하며 경비원을 향한 갑질을 합리화하는 주민들의 모습과(〈경고맨〉) 엄마의 세계에서 자신만은 ‘그런 엄마’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도 타인의 실체를 알고 나서 묘하게 달라지는 은주의 태도(〈샐리 엄마 은주〉)는 분명 불편하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모습은 ‘적어도 나는 그렇고 그런 유의 사람’은 아닐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도 만든다. 그 불편하지만 보편적인 진실 앞에서, ‘2030 영끌족, 수도권 아파트 매수세 심상찮아’라는 기사를 보며 끌어모을 영혼도 집도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엘리가 느낄 패배감(〈이상한 나라의 엘리〉)은 그래서 더 안쓰럽고 씁쓸하게 다가온다. 《서영동 이야기》는 작가의 소설이 그러하듯, 불편함 끝에 느껴지는 연민과 그 안에 심어진 작은 씨앗 같은 용기를 마주하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그 과정 안에서 “무척 어렵고 괴롭고 부끄러웠다”는 작가의 말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다행이기도 불행하기도, 행복하기도 우울하기도 한
우리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가끔은 행복하기도 해요. 또 어떤 때는 갇혀 있는 기분이 들어요.” 《82년생 김지영》 속 지영의 말과 “다행이기도 불행하기도, 행복하기도 우울하기도 하다.”는 《서영동 이야기》 속 은주의 말을 통해 우리는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세상에 언제나 기쁘기만 한 삶은 없고, 언제나 슬프기만 한 인생도 없다. 모든 일이 다 잘될 수도 없고, 잘못될 수도 없다. 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삶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작가의 시선은 탁월하고, 우리 앞에 거울처럼 내비쳐진 삶의 단면은 이 책을 통해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작품 안에서 우리는 봄날아빠, 은주, 보미, 경화, 엘리 중 그 누구도 될 수 있다. 그 경이로운 공감을 경험한 뒤 “남 일이기만 한 일은 세상에 없더라고요.”라는 경화의 말을 곱씹어 보면, 서영동의 사람들은 그럼에도 조금 더 연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억울하고 서럽”지만 또 “그 마음이 염치없어 부끄러워”도 하면서. 소설 속 사람들은 책장이 덮이는 순간까지, 또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분투할 것이다.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삶,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삶을 위해 분투하고 있을 것이므로.

종이책 회원 리뷰 (62건)

서영동 아파트 별곡 - 조남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하***문 | 2023.03.18

같은 동네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의 속물같지만 현실적이고 소소하지만 불편한 이야기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여기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다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내 아이가 어릴때 처음 하나 둘씩 생기던 영어 유치원이 지금은 동네마다 있나보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생긴 이야기, 학부모 모임 이야기, 내딸을 괴롭히는 아이의 엄마가 고등학교 동창인데 성형을 해서 몰라보는 이야기. 그 친구가 날라리였는데 부부 변호사로 잘나간다는 것에 실망하는 이야기, 그 날라리에 대한 소문이 실제로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여운. 학원장이 학원 건물 옆에 들어올 치매 요양원 건설에 반대하다가 자기 엄마가 치매증상이 있자 바로 찬성하는 이야기.  여러번 아파트 갈아타기로 안정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가 싶었는데 아래 위층 소음 문제로 가족이 불행해진다는 이야기. 삼성에 다니지만 남편은 백수, 근데 시댁이 고급 아파트를 해줘서 눈치 본다는 여자, 그 아버지가 아들이 이혼하고 애들 데리고 들어오는 바람에 손자 학원비 댄다고 앞동 경비로 취직하고 엄마는 딸에게 오빠 돈 좀 꿔줘라 아빠 좀 챙려라 해서 딸이 짜증나는 이야기. 

 

그중 공감되는 이야기- 알뜰히 월급 모아 아파트 투자를 해서 남부럽지 않게 자수성가한 아버지가 결혼한 금지옥엽 딸부부에게 아버지 소유 30평대 아파트에 살게 하는데 나중에 남동생에게 그 아파트를 포함 모든 재산을 증여한다는 여느집과 비슷한 이야기. 이제는 화도 나지 않는다. 그냥 아들한테 효도 많이 받으시고 여생 즐기시라 축복하는 수밖에. 딸에게 이거저거 부탁은 이제 하지 말라고 울부짖지만 남동생과 차별하는 부모를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딸의 심정에 공감할 뿐.  그 아들이 받은 재산을 팔아 가지고 해외로 이민 가버렸으면 늙으신 부모님은 누가 돌보지? 할말은 많지만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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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m | 2023.02.03

서울 '서영동'이라는 동네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연작소설이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삶을 다루었다. 주거 수단이 아닌 재테크 수단이 된 아파트에 얽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담겼다. 

 

나도 아파트에 산다. 그리 비싼 아파트에 살고 있지 않다 보니, 뉴스에서 나오는 '영끌'이니 10억이니 20억이니 하는 얘기들이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물론, 솔직히 다들 주변에서 억억 하다 보니 나도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사는 아파트 시세를 주의 깊게 보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 같았다. 

 

이 연작 소설집은 '아파트'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삶의 의미를 묻는다. 뭐 당연히 그러니까 소설이겠지만. 싫든 좋든 재테크에 관심이 있든 없든 우리는 '아파트'에 매여 있는 삶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없어? 그건 그냥 내가 반자본주의적이고 무소유적인 철학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그렇게 관심 안 가져도 살만 하기 때문이다. 바로 살만하기 때문에 부리는 여유. 아파트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가에 '영끌'을 하고 있겠지. 돈 쓰는 영끌. 

 

그것이, '아파트'에 매인 우리의 삶이 지나치게 속도전이고 그러다 보니 내 삶을 한 번쯤 되돌아보게 만들 수 없지만, 어찌보면 어쩔 수 없다. 한국 사회가 그런 속도전 때문에 이 만큼 먹고 살만 해 졌기 때문이다. 물론, 문학을 통해 그 '먹고 살만 해 진 삶'을 되돌아 볼 수는 있겠지만, 벗어날 수는 없다.

 

시의적절한 소재를 너무 재미있게 다뤘다. 나도 되돌아보게 된다. 속물적인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속물적'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우리 삶은 원래 모순됐고, 그렇게 우리는 여기까지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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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아파트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미*다 | 2023.01.31

아파트에 살고 있다. 재개발이 된다고 해서, 급하게 근처 집을 알아봤다. 

이전 비용과 대출을 받아서 내 명의로 된 집을 구했다. 

아파트에 살면서 좋은 점이라면, 분리수거를 대충해도 된다는 점과 엘리베이터, 그리고 아무때나 열어도 되는 큰 창문 정도? 

매 달 은행으로 내는 월세가 만만치 않지만, 대한민국에서 거주하려면 이정도는 각오해야 하나보다. 

 

'서영동' 이야기는 부동산 가격이 널뛰는 지금, '집'은 재태크의 수단인지, 주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묻는다. 

 나는 아직 층간 소음이나 집 값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지만, 도래할 미래에는 나도 서영동 사람처럼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그렇기 '집'에서 거주하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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