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 나무옆의자 | 2022년 8월 12일 한줄평 총점 9.6 (1,06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07건)
  •  eBook 리뷰 (12건)
  •  한줄평 (850건)
분야
소설 > 한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37.33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MD 한마디
[다시 시작되는 편의점의 밤!] 작가 김호연의 ‘동네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 두 번째 책. 편의점에는 새 점원이 오고, 그와 동료들, 손님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나누며 마음을 주고받는다. 점원과 손님 모두에게 작은 빛이 되는 골목길의 편의점, 지친 하루의 끝을 위로하는 편의점의 밤이 새롭게 시작된다! -소설PD 박형욱
재방문을 환영합니다
여기는 청파동 ALWAYS편의점입니다


출간 후 1년이 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소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청파동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불편한 편의점』은 2022년 상반기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에서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70만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1년 예스24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전국 25개 지자체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잇따라 선정되는 등 소설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역 노숙인이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소설은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시작된다. 그동안 세상도 달라지고 청파동의 ALWAYS편의점도 이모저모 바뀌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도입부의 묘사는 소설 속 현실에도 코로나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아들과의 불화로 답답해하던 선숙은 점장이 되었고, 편의점을 팔자고 조르던 염 여사의 말썽꾼 아들 민식은 사장이 되어 있다. 말이 사장이지, 민식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수익 운운하며 주휴수당 같은 비용 줄이기에만 열을 올리니, 여러모로 ‘진짜로 불편해진’ 편의점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러던 중 독고의 후임으로 밤 시간을 책임지던 곽 씨가 그만두고 새 야간 알바를 구하면서 편의점은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

새로 온 알바는 커다란 덩치와 부담스러운 행동이 누군가를 연상시키는 40대 사내. 그는 인간 알바몬이라도 되는 양 화려한 알바 경력을 자랑하지만 정작 편의점 일은 어수룩하기만 하다. 게다가 수다쟁이에 오지랖은 못 말릴 지경이어서 점장 선숙에게 핀잔을 뜯기 일쑤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황근배라는 이름 대신 홍금보라는 별명이 적힌 명찰을 가슴에 달고 마냥 느긋하게 손님들을 맞으며 편의점의 밤을 지켜 나간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점장 오선숙
소울 스낵
꼰대 오브 꼰대
투 플러스 원
밤의 편의점
오너 알바
ALWAYS
불편한 편의점

감사의 글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김호연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1974년 서울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1974년 서울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와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를 펴냈고,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했다. 2021년 『망원동 브라더스』에 이은 ‘동네 이야기’ 시즌 2 『불편한 편의점』을 출간했다.

출판사 리뷰

마음이 모이고, 사연이 쌓이고, 눈물과 웃음이 터지는 곳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의 더 깊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근배는 놀라운 친화력으로 편의점을 찾는 손님과 동료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사연에 귀 기울인다. 취업에 계속 낙방하다 악명 높은 블랙 기업에 당할 뻔한 자신을 호구 같다 생각하는 취준생 동료 소진, 코로나 거리두기로 장사가 안 돼 매일 밤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혼술을 하며 전전긍긍하는 근처 정육식당 최 사장, 원격 수업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열악한 집안 환경과 엄마 아빠의 잦은 다툼에 상처받는 고등학생 민규. 근배가 이들에게 보이는 관심은 때로 ‘라떼’와 ‘오지랖’ ‘얄미운 잘난 척’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호의를 지닌 진심’은 결국 상대에게 전달된다. 심지어 그는 건달기와 허세로 가득한 사장 민식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근배가 속상해 울먹이는 소진에게 연갈색 음료를 건네고,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최 사장 옆에서 맥주처럼 보이는 음료를 들고 건배를 청할 때 독자의 머릿속에는 영락없이 독고가 오버랩 된다. 실제로 근배는 적막한 새벽녘에 자주 독고를 생각한다.

"1년 6개월 전 이곳의 새벽을 지키며 기억을 회복해 나간 그 사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추운 겨울을 이곳에서 따뜻하게 보냈다고 했는데, 이 열대야의 여름에는 어디에 머물고 있을까? 시원하다 못해 썰렁한 이 냉장고 같은 편의점이, 그 사람이 있던 겨울엔 따뜻한 난로 같은 공간이었다는데…… 정말 그랬을까? 근배는 편의점 곳곳에 독고의 모습을 투영해보았다. 쉽지 않았지만 그게 그의 일이었다." (164쪽)

그는 독고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무엇이 그를 이 편의점으로 이끌었을까? 독고와 우정을 나누었던 염 여사는 아들에게 편의점을 맡겨두고 어디에 가 있는 것일까? 궁금증이 고조될 무렵 의문은 하나씩 풀리고 소설은 전편의 이야기와 극적으로 조우한다.

삶을 호위하는 불빛, 희망을 지키는 초소

여덟 개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마다 중심인물이 바뀌는 서술 방식과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힘 있는 스토리텔링은 여전하다. 『불편한 편의점 2』에서 인물들은 모두 고난의 계절을 통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 암, 걱정 독”을 주문처럼 외우는 해맑고 태평한 근배조차도 그렇다.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재난은 그들에게 시련과 고민을 안겼고, 모색을 요구했으며, 제쳐두었던 일들을 돌아보게 했고, 진짜 삶을 생각하게 했다. 그 속에서 그들은 아픔을 나누며, 변화하고 일어나고 꿈을 꾼다. 작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용기를 낸다. 그리고 다시 함께 웃기 위해 애쓴다.

“24시간 내내 불 켜진 그곳이 방범 초소인 양 내 삶을 호위하길 원했다”는 염 여사의 말처럼,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고난과 단절을 넘어 주인과 점원, 손님 모두에게 희망의 초소가 된다.

종이책 회원 리뷰 (207건)

불편한 편의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재*맘 | 2023.11.28

불편한 편의점에 가면 불편한 알바가 있다. 그런데 불편해보이는 그 알바가 나를 위로해주고 살아가는데 희망을 준다면 정말 꼭 가고 싶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황금보씨는 뭔가 어수룩하고 일을 잘 하지 못하지만 편의점을 찾아오는 단골들의 불편한 점을 없애주는 마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다. 각박한 세상에 나를 잘 알지 못하는 타인이 관심을 가져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불편한 편의점에 그런 사람이 있다. 지치고 힘들때 찾아가서 위로받고 싶은 곳... 나만의 힐링 편의점을 정해 알바와의 교류는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힐링 음식을 구입해 먹으며 마음속의 응어리들을 풀어내고 싶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불편한 편의점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광*이 | 2023.11.20
불편한 편의점 1을 재미있게 읽었었어 2도 구매해서 읽어봤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독고가 떠난 편의점에 홍금보라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해서 생기는 일들을 재미있게 있었던 거 같다. 1권을 읽고 애매하게 끝난 거 같았는데 2권을 읽고 나서 완전히 잘 행복한 결말로 끝난 거 같아서 좋았다. 특히 코로나 관련된 이야기가 다루어져서 불편한 편의점이 어딘가에 있을 거 같은 편의점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편의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꼬*이 | 2023.11.12

 1권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져서 2권도 읽게 되었습니다. 1권만큼의 감동은 없었으나 그래도 따뜻함은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놓치게 되는 다른 사람들의 사정에 대해서 좀 더 깊이 고민하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되겠다는 교훈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어떤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등 나의 마음에 대해서도 좀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2건)

구매 불편한 편의점 2권 리뷰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p********i | 2023.11.27
불편한 편의점 1권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2권도 읽게 되었습니다. 1권은 우직하고 무뚝뚝한 독고씨가 중심이었다면 2권은 좀 더 밝고 수다스러운 홍금보씨가 중심이네요. 1권과 마찬가지로 편의점에 오는 손님들의 각자 인생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 안에서 편의점 야간 알바생이 적잖은 역할로 영향을 줍니다. 첨엔 홍금보(황근배)씨 정체가 너무 궁금했는데 1권의 인물들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인물이었네요. 편의점을 중심으로 연결되어진 모든 이들이 조금씩은 더 행복해진 것 같아 보는 내내 너무 좋았어요. 역시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불편한 편의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h | 2023.10.10
1을 워낙 재밌게 읽어서 2도 얼른 결제해서 읽었어요. 독고씨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인지 1만큼 술술 읽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밌었어요. 각 인물들의 서사가 참 좋았고 힐링되는 따뜻한 이야기라 좋았네요. 영화고 드라마고 잔인한 내용이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이렇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책으로 읽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소설의 배경에 나오는 곳들 주변에 살아서 가끔 그곳들을 지나가면 여기에 그 인물들이 진짜로 지나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파워문화리뷰 후반부로 갈수록 더 짙고 감동적인, "불편한 편의점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노*은 | 2023.08.25


 

Q.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A. 독고라든지 사장님이라든지 "불편한 편의점" 1편에서 애정을 주었던 캐릭터들이 2편에는 등장하지 않았고, 오히려 1편에서 그다지 공감을 하지 못했던 오선숙이라는 캐릭터가 2편 첫 장을 열다보니 조금은 심드렁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1편을 워낙 재밌게 읽었기에, 사실 초반에는 '역시 1편만한 2편은 없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읽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 책의 힘은 후반부에 많이 실려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중반부까지는 사실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이게 1편이랑 이렇게 이어진다고?!'라며 놀라기도 했고 소름이 돋기도 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정말 재밌었던 소설이에요.

Q. 책 읽고 생각해보기 1 - 편의점 사장님 본인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있는가?

A. 제 20대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제 학사 졸업 동기이자 전 직장동료. 저는 1번의 이직과 2번의 대학원 입학을 했는데, 이 동료의 영향과 권유가 가장 컸고 직접적이었던 것 같아요. 대학을 막 졸업한 20대 초반의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하는 단꿈에 젖은 사람이었는데, 이 분에게 소개받아서 첫 직장에 들어가고 이후에는 이 분이 먼저 대학원에 가시기에 저도 어쩌다보니 영향을 받아 또 대학원에 따라갔고, 이후에는 또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요. 현재는 연구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20-30대 커리어는 이 분없이는 설명하기가 어려울 것 같을 정도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Q. 책 읽고 생각해보기 2 - 나의 인생 한 부분을 연극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떤 장면을 선택하고 싶은가?

A. 글쎄요. 어떤 부분이 가장 드라마틱 하려나요. 3학년 때 영문학과 수업을 들으며 영문학에 꽂혀서 휴학하고 돈벌어서 영국에 연극보러간 것? 회사 다닐 때 알라딘 뮤지컬 음악에 빠져서 냅다 뉴욕에 뮤지컬 보러갔던 것? 아니면 대학교 때 겪었던 각종 우여곡절들? 음.. 그냥 저의 연애와 결혼까지의 모습들을 연극으로 연출해봐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대학교 1학년 때의 눈물 어린(?) 첫사랑부터, 모태솔로로 지내다가 30대가 되어 남편을 만나 1년도 채 사귀지 않고 지금 결혼까지 하게 된 그런 사연들. 음, 조금 진부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850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