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조예은 저
작년, 알쓸인잡에도 언급된 리사 제노바의 <기억의 뇌과학>이라는 책을 흥미 있게 읽었다.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도 그렇고, 뇌와 관련된 에세이와 비문학을 재밌게 읽고 나니까 흥미가 생겼다.
치매라는 질환에 점점 가까워지다 보니 치매에 대해서 더 궁금증도 생겼다.
도서관에서 최근 신간인 레저드 믈로디노프의 < 감정의 뇌과학>과 제임스 굿윈의 <건강의 뇌과학>을 빌려왔다.
두 책을 병렬로 읽다 보니 최근 뇌과학 연구가 활발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직 미지의 분야고 방대하다 보니 여러 갈래로 세분화되어서 정서신경과학 같은 명사도 처음 보았다.
<건강의 뇌과학>은 뇌와 노화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인데, 뇌의 구조와 기능 같은 내용은 여러 뇌과학 책들에도 나와있는 내용이다. 나는 이 부분은 앨릭스 코브의 <우울할 땐 뇌과학>이 이미지도 첨부하고, 교과서처럼 어렵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줄글로 가볍게 읽고 넘길 땐 <건강의 뇌과학>도 괜찮다.
결국 뇌와 노화는 몸의 염증수치를 조절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이건 운동(유산소운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운동에 대해 설명할 때 빙하기까지 거슬러올라가 유목 민족이었던 인류를 설명하는데 이 부분이 재밌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또 무슨 뇌과학 책을 찾아 읽게 될지 기대가 된다.
주로 건강에 대해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설명을 한다. 대체로 쉽게 써져있기는 한데 책을 잘 안읽던 사람이 보면 지루할 수 있다. 요즘 내 친구가 우울해 해서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이 책에서 하라는 데로 조언을 해줬더니
상태가 전 보다 나아졌다.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거나 한번 읽어봐도 괜찮은 책이다.
한번쯤은 내가 왜 이런 감정인지 또는 내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원인을 알아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뇌의 기능을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의 중요성은 커진다.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기 위해서는
치매 등의 위험성을 예방하는 뇌 건강의 중요성은
강조된다.
뇌 건강에 대해 알기 위해
"건강의 뇌과학"을 선택하였다.
건강의 뇌과학은
1장 날마다 젊어지는 뇌
2장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습관
3장 내 몸 안에 다른 뇌가 있다
4장 두뇌와 미생물, 완벽한 운명 공동체
5장 두뇌를 위한 슈퍼 푸드
6장 두뇌는 섬이 아니다
7장 섹스와 뇌 건강
8장 인지력 향상을 위한 뇌 사용법
9장 자느냐 마느냐
10장 행복과 뇌과학
으로 구성되었다.
1장 날마다 젊어지는 뇌 에서는
인간 두뇌에 대한 연구는 초보수준이다.
두뇌가 성격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1848년에 발생한 사고로 알게 되었다.
두뇌는 체중의 2퍼센트에 불과하지만
혈액 중 15%, 산소 중 20-25%를 소비한다.
두뇌가 만들어 지는 과정, 뇌의 주요영역,
뇌가 기억을 저장하는 방식, 두뇌 건강 요소,
인지퇴행을 막기 위한 핑거프로젝트을
소개한다.
2장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습관 에서는
세계적 장수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적절하고,
주기적, 지속적, 일상적 신체활동을 한다.
신체활동 부족이 두뇌 건강에 미치는 요인,
최소 주당 150분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이유,
운동의 두뇌 단련 효과, 좌식 습관이 치명적인 이유,
메이요 클리닉의 속옷실험을 소개한다.
3장 내 몸 안에 다른 뇌가 있다 에서는
인간의 두뇌는 12와트만 소비하지만
두뇌는 어떤 영장류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인류는 요리를 통해 두뇌를 늘리고 내장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내장은 인간의 두 번째 뇌다. 두뇌와 내장을 연결하는
미주신경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 내장의 소화시스템,
칼로리와 건강, 간헐적 단식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
간헐적 단식이 인지퇴행에 미치는 영향,
두뇌 건강 개선을 위한 간헐적 단식을 제안한다.
4장 두뇌와 미생물, 완벽한 운명 공동체 에서는
6천년 전 젊은 여자가 씹던 자작나무 껍데기는
선조들의 입속 박테리아에 대해 알려준다.
도시 생활과 식단은 장내 미생물군을 단순화 시켰다.
신생아의 면역시스템 형성, 장내 미생물 균형,
키스와 장내 미생물 균형, 음식과 장내 박테리아,
장내 미생물에게 먹이를 공급하기,
사과는 통째로 먹을 것, 장내 미생물과 두뇌 건강,
구강 질환과 두뇌 건강의 관계, 두뇌와 껌,
미생물이 불안과 우울함에 미치는 영향,
장내 미생물이 자폐증 발병과의 연관성,
뇌와 장 건강의 관계, 4세기 중국의 변 처방 등
장내 미생물 활용의 역사를 소개한다.
5장 두뇌를 위한 슈퍼 푸드 에서는
기억력과 피부 건강에 효과적인 비타민 A,
두뇌 건강과 스트레스 개선을 위한 비타민 B,
비타민 C 섭취와 치매, 일광욕과 두뇌 건강,
비타민 E와 두뇌 노화, 비타민 K의 효과,
기억력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아연, 오메가-3 필요성,
장내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는 플라보노이드,
수분 섭취, 혈액검사가 알려주는 채식주의 위험성,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지중해식 식단,
DASH 식단, MIND 식단을 소개하며,
보충제 섭취시 생각해 볼 점을 이야기 한다.
6장 두뇌는 섬이 아니다 에서는
우주비행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교류단절 문제다.
사회적 고립은 동물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
나이와 외로움, 소셜 미디어 확산과 외로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고립에 따른 뇌의 변화, 치매 위험요인,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과 활동의 중요성,
관계 유지를 위한 다섯 가지 핵심원칙,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본다.
7장 섹스와 뇌 건강 에서는
고대 그리스 여성들은 생기 넘치고 열정적이며,
사교와 음주를 좋아하고 외설적 농담을 즐거워하며
섹스에 적극적이었다.
여성 건강과 규칙적 섹스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아테네는 여성이 남성과 함께 살도록 법률로 배려했다.
중세와 빅토리아 시대의 억압적 금욕주의는
알프레드 킨제이 보고서, 마스터스 와 존슨의 연구로
무너져간다.
건강 및 관계와 섹스, SNS로 인한 섹스 감소 문제,
섹스와 건강 및 장수,
펜필드의 감각 피질 연구 등으로 밝혀진
손과 생식기 중심의 두뇌시스템,
성행위와 인지퇴행의 관계, 호르몬과 두뇌 건강,
성적 활동성이 건강과 두뇌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 한다.
8장 인지력 향상을 위한 뇌 사용법 에서는
두뇌 훈련 게임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성공적인 두뇌 훈련은 프로그래밍된 세포의
죽음을 멈출 수 있다.
연상 학습, 공간 학습, 신체 기술 등 학습은
두뇌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
블랙캡 택시 기사들의 해마 연구 등은
정신 훈련과 육체활동이 두뇌 신경가소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
나이 들어서도 외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인지 예비 구축 방법, 인지 훈련의 효과,
인지 훈련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전략 비디오 게임 효과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정리하면서,
두뇌가 새로운 것을 배우도록 자극하는 것이
두뇌 건강 유지에 효과적임을 이야기 한다.
9장 자느냐 마느냐 에서는
수면 연구 역사, 베르거의 렘 수면 연구,
잠을 자는 이유, 숙면을 취하는 방법,
수면위생 개선 방법, 청색광, 카페인,
수변 장애, 불면증과 우울증, 노화와 수면장애,
수면은 두뇌에 필요하지만, 자신의 수면 패턴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10장 행복과 뇌과학 에서는
돈, 결혼, 아이와 행복과의 관계,
목적을 가진 삶, 집중과 행복감의 관계,
좋은 느낌과 두뇌, 감정과 호르몬,
감정과 느낌의 차이, 감정과 행복, 행복감 높이기,
요가, 웃음, 미술, 음악 등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하며,
삶의 부정성과 긍정성의 균형점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건강의 뇌과학"은
뇌의 노화 예방, 두뇌 건강,
두뇌와 장내 미생물의 관계,
두뇌 건강을 위한 음식, 사회적 관계,
섹스의 중요성,
인지력 향상을 위한 두뇌 훈련,
수면, 행복을 위한 두뇌 활용을 다룬다.
뇌과학이라면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TV드라마, 중요 사건을 예를 설명하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를 소개하므로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꿀 수 있다.
뇌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 인지 훈련, 수면 등을 바르게 유지하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건강의 뇌과학"은
우리의 소중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한다.
현대지성 과 리뷰어클럽 서평단에서
"건강의 뇌과학"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안녕하세요 2023년도 22번째 책 '건강의 뇌과학' 리뷰입니다.
과학 분야 베스트 셀러이기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내용도 알차고 좋은 부분이 많았으며,
아직까지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은 뇌에 대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및 건강해지기 위해서 해야하는 여러 행동들이 나와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간단한 행동이지만 그 부분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필요 합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들을 아래의 블로그에 정리 했습니다.
리뷰를 읽으시는 분 모두 다(多)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