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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얼룩의 비밀

흐르고, 터지고, 휘몰아치는 음료 속 유체역학의 신비

송현수 | MID 엠아이디 | 2019년 2월 20일 한줄평 총점 8.0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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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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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음료를 통해 살펴보는 흔히 볼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과학 현상!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곤 하는 음료 8가지를 통해 충돌과 거품, 표면장력과 점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커피 얼룩의 비밀』. 우유부터 맥주와 와인, 커피, 초콜릿, 칵테일, 홍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에서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커피 얼룩은 왜 항상 바깥쪽 테두리가 더 진할까?’, ‘맥주 거품은 왜 생겼다가 사라지는 걸까?’, ‘우유의 왕관 효과는 신선한 우유에서만 확인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표면장력이나 과냉각, 모세관 현상, 코리올리 힘 등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과학 개념들을 실생활의 경험들과 연관 지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과학의 울타리를 넘어 예술, 역사, 스포츠, 심리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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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 우유 왕관Milk Crown _ 충돌에 대하여
신선한 우유의 상징 ‘우유 왕관’
왕관의 탄생
순간의 포착, 초고속 카메라
춤추는 물방울 ‘라이덴프로스트 효과’
소변의 물리학
물방울 충돌과 예술
2. 기네스 폭포Guiness Cascade _ 거품에 대하여 1
아일랜드의 영혼, 기네스 맥주
기네스의 매력, 질소 거품
완벽한 한 잔의 기네스
쏟아지는 거품 ‘기네스 폭포’
기네스 캔맥주의 비밀 ‘위젯’
맥주 거품의 소멸
엔젤링의 원리 ‘치리오스 효과’
맥주 거품 즐기기
3. 악마의 와인Devil’s Wine _ 거품에 대하여 2
샴페인의 탄생
샴페인 기포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플루트 vs. 쿠프
막걸리와 탄산수의 거품
콜라 - 멘토스 폭발
생명체의 거품
거품과 수학
거품의 공학적 응용
세계에서 가장 큰 비눗방울
4. 커피 얼룩Coffee Stain _ 표면장력에 대하여
커피 얼룩 효과
커피 얼룩의 예술
접촉각이란?
위스키 얼룩
와인의 눈물
술 속의 구슬, 비딩
물방울 증발의 응용
5. 초콜릿 분수Chocolate Fountain _ 점성에 대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진행 중인 실험
점탄성 유체의 여러 효과들
물질의 변형과 흐름, 유변학
미끄러지는 표면 ‘리퀴글라이드’
온도와 알코올 도수에 따른 술의 점성
소주 슬러시와 과냉각
라면 스프 먼저? 면 먼저?
6. 무지개 칵테일Rainbow Cocktail _ 밀도에 대하여
푸스카페 스타일 칵테일
믹싱 스타일 칵테일
칵테일의 심장, 얼음
온도, 고도, 염도에 따른 밀도
무거운 물 ‘중수’
브라질 땅콩 효과
7. 커피와 비스킷Coffee & Biscuit _ 모세관 현상에 대하여
힌두교 우유의 기적
우주의 에스프레소
비스킷 적셔 먹기
생태계의 모세관 현상
사이펀과 계영배
모세관 현상과 종이접기
8. 찻잔 속 태풍Typhoon in a Teacup _ 소용돌이에 대하여
세상에서 가장 큰 소용돌이, 태풍
코리올리 힘
아인슈타인의 찻잔
샤워 커튼 효과
포석정과 돌개구멍
고흐 작품의 소용돌이
변화구의 원리 ‘마그누스 효과’
날개 없는 선풍기
맺으며
참고자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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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송현수
1982년 대전 출생. 어린 시절부터 진지하고 심오한 과학보다는 가볍고 말랑말랑한 과학에 흥미를 느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과학상자를 조립하다가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설계처럼 유쾌한 공학을 꿈꾸며 2001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난해한 수식으로 포장된 기계 설계의 쓴맛을 보고, 졸업 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미세 유체역학(microfluidics)을 전공하였다. 그리고 이 책의 출발점이 된, 물방울의 증발 현상에 대한 연구로 2012년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상의 복잡하고 다양한 현상을 과학 또는 ... 1982년 대전 출생. 어린 시절부터 진지하고 심오한 과학보다는 가볍고 말랑말랑한 과학에 흥미를 느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과학상자를 조립하다가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설계처럼 유쾌한 공학을 꿈꾸며 2001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난해한 수식으로 포장된 기계 설계의 쓴맛을 보고, 졸업 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미세 유체역학(microfluidics)을 전공하였다. 그리고 이 책의 출발점이 된, 물방울의 증발 현상에 대한 연구로 2012년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상의 복잡하고 다양한 현상을 과학 또는 수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사건들 사이의 숨은 연결고리를 찾는 일을 즐긴다. 평소 미식과 술, 책과 글쓰기, 공간과 사람에 관심이 많으며, 공부든, 일이든, 책이든, 인생이든, 무엇이든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산다.

출판사 리뷰

커피, 우유, 홍차...
일상의 음료에서 만나는 과학의 세상!

이 책은 우유에서부터 시작해 맥주와 와인, 커피, 초콜릿, 칵테일, 홍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에서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곤 하는 음료 8가지를 골라, 충돌과 거품, 표면장력과 점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가 다루는 과학은 유체역학이라는 물리학의 한 분야인데, 유체(流體, fluid)란 한자어 뜻대로 ‘흐르는 것’을 말한다. 액체와 기체, 그리고 플라즈마의 움직임에 대한 학문을 뜻하는 유체역학은, 왜 어떤 유체는 어떤 표면에 부딪혔을 때 튀어오르고, 어떤 경우에는 폭발하듯 터져오르며, 또 어떨 때는 휘몰아치듯 소용돌이를 만드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름도 어렵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이 거창한 학문도 결국 사소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하기 마련이다.

세상을 거대한 실험실로 탈바꿈하는 비밀
사소한 질문에서 시작하는 탐구의 세상

저자는 ‘커피 얼룩은 왜 항상 바깥쪽 테두리가 더 진할까?’, ‘맥주 거품은 왜 생겼다가 사라지는 걸까?’, ‘우유의 왕관 효과는 신선한 우유에서만 확인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표면장력이나 과냉각, 모세관 현상, 코리올리 힘 등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과학 개념들을 실생활의 경험들과 연관 지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 때로는 과학의 울타리를 넘어 예술, 역사, 스포츠, 심리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재미를 더한다.
인도에서 일어난 우유의 기적이나, 콜라-멘토스 폭발, 거품으로 만드는 라떼 아트와 같은 사소한 읽을거리와 함께 음료에 얽힌 과학적 신비를 탐험하다 보면, 세상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우리는 알게 된 만큼 세상이 달리 보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저자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둘러보면 세상이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세상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다 보면, 우리도 언젠가 세상의 비밀 한 꺼풀 정도는 벗겨낼 수 있지 않을까.

종이책 회원 리뷰 (12건)

파워문화리뷰 흐르는 것들에는 과학이 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e*a | 2022.03.15

우유 왕관’, 기네스 맥주의 거품, 맥주의 엔젤링, 샴페인의 기포, 커피의 얼룩에서 바깥쪽이 짙은 이유, 라면 먼저 넣어야할지, 스프 먼저 넣어야 할지, 커피에 비스킷 적셔 먹기, 샤워 커튼이 갑자기 몸을 감싸는 이유, 투수의 변화구에 담긴 원리...

 

누군가는 그건 그렇게 생겨먹은 거지, 그 이유까지 파고들 생각을 하지 않을 이 모든 현상들에 과학자들은 관심을 갖는다.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하고, 실험을 하기도 한다. 원리를 설명하고, 공식을 만든다(혹은 공식에서 원리를 유추한다). 이 모든 현상들을 설명하는 과학은 이른바 유체역학이라 불린다. 그러니까 흐르는 것들의 과학인 셈이다(사실 흐르는 것들의 과학이라는 제목의 책이 이미 있다. 저자인 송현수도 인용하고 있는 마크 미어도닉의 책이다).

 


 

 

과학자라면 그 원리를 깊게 탐구할 것 같지 않은 현상들이지만, 과학자가 아니라도(더 좁히면 물리학자가 아니더라도) 이 중 적지 않은 현상들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물방울이 어떤 표면에서는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는 이유는?(특히 연잎에서), 소변을 눌 때 최대한 튀지 않게 하는 방법은?(가장 좋은 방법은 앉아 싸는 것이긴 하지만), 기네스 맥주캔 안에 들어간 구슬의 정체는?(그게 거품 때문이라는 건 알지만 도대체 그게 거품과 무슨 상관일까?), 샴페인은 어떻게, 어떤 잔에 따라야 하는 걸까? 와인의 눈물이라는 건 왜 생기는 걸까? 초콜릿 분수가 일직선이 아니라 안쪽 살짝 말리며 떨어지는 이유는? 따뜻한 물이 먼저 언다니 그건 또 무슨 말일까? 등등.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이 질문들에 과학은 때론 장난스럽게, 때론 치열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런 신기한 현상에 대한 답을 찾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기도 하지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과 결과가 보편적인 과학 원리를 알아내고, 또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이런 사소하지만, 결국은 중요한 호기심에 대해 답을 하면서 우리의 지식은 쌓여간다. 그렇게 쌓은 지식은 서로 얽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송현수 박사는 호기심에서 지식으로, 지식에서 과학으로, 혹은 그 반대 방향의 흐름을 잘 만들어내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좀 어렵게 쓴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 공식들은 건너뛰는 편이 이 책을 슬기롭게 읽는 방법이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커피 얼룩의 비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i*****2 | 2020.11.10
일상에서 접하는 음료들 -우유, 홍차, 맥주, 와인 등등-을 가지고 '유체역학'이라는 물리학을 설명하는 책. 이런 소개문구가 매우 매력적이어서 평소에 과학서적은 거의 읽지 않는데도 덜컥 구매한 것이 잘못이었을까. 호기심만으로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갈수록 더뎌져 아쉬웠다. 이론적인 기반이 조금 있는 분들이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다. 기획되기로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과학,이 아니었나 싶은데 어쩐지 딱딱하고 무거운 책의 만듦새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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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커피 얼룩의 비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j****i | 2019.04.30


  <커피 얼룩의 비밀>. 마치 고전추리소설에서 나올 것 같은 제목이다. 하지만 실은 과학, 그 중에서도 물리학, 그 안에서도 유체역학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의 특이점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료들- 우유, 맥주, 와인, 커피, 초콜릿, 칵테일 등을 소재로 한다는 점이다.


  모든 학습에서 동기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익숙한 음료들과 현상들을 먼저 보고 호기심이 일은 뒤에는, 좀 어려운 과학용어나 그래프가 나와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 과학이 삶과 밀접하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일단 '과학'이라고 하면 한 발짝 물러서게 되는데("너 유체역학에 대해 배워볼래?"라고 했을때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커피 얼룩의 비밀>의 장점은 그 지점에 있다. 그냥 보기에는 지루하고 흥미가 안 갈만한 과학 지식이라도 일단 흥미가 가니 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어려운 이야기들까지 나와서, 과학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나는 가끔은 머리를 쥐고 "음 그러니까 이건..."하고 오랜만에 노력을 좀 해야해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책은 생각보다 얇은데,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예시가 풍부하고, 그림과 도형 등의 설명이 많아서 이해를 돕는 것도 장점이다. 흥미를 끌기 위해서 현상 예시에 좀 치중하고 설명이 부족해진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가 가는 구성에 이해가는 설명이라 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한 번쯤 읽으면 좋을 듯 하다. 나도 이제 우유를 마시면서 "음 이 우유 왕관은...!"하고 아는 척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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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미* | 2019.05.23

우유, 맥주, 와인, 커피, 초콜릿, 칵테일, 홍차 등 우리 주변 일상해서 쉽게 볼 수 있는 음료들을 통해 과한 현상을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표지에 끌려서 구매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사는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과학이 존재하는데, 일상생활하면서 큰 의미를 두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다 과학이라고 하면 막연히 접하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음료들로 과학현상을 쉽게 설명해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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