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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우울증과 번아웃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저/추미란 | 동녘라이프 | 2020년 6월 20일 한줄평 총점 8.4 (3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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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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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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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종일 피곤하다면?
무기력한 당신을 치유할 우울증·번아웃 필독서!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살면서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자신이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각각에 맞는 해결책을 얻고 싶은 독자를 위한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독일에서 심리 클리닉을 운영 중인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을 약물로만 치료해선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생활 습관부터 인간관계까지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당신이 지금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유쾌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
2장. 우울증 원인 10가지
3장. 잘못된 ‘믿음 문장’의 힘
4장. 번아웃 원인 10가지
5장. 뇌를 이용한 새 출발
6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
나오는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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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klaus bernhardt )
독일의 정신 요법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20여 년 동안 과학 및 의학 전문 기자로 일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이 심리적 원인은 물론 신체적 원인으로도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정신 요법 의사가 되어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할 방법들을 찾아냈다.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는 100만 유럽인의 공황을 치료해낸 저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출간 즉시 유럽 유명 주간지 《슈피겔》에서 무려 23주간 베스트셀러라는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5개국에 번역되어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독일의 정신 요법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20여 년 동안 과학 및 의학 전문 기자로 일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이 심리적 원인은 물론 신체적 원인으로도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정신 요법 의사가 되어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할 방법들을 찾아냈다.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는 100만 유럽인의 공황을 치료해낸 저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출간 즉시 유럽 유명 주간지 《슈피겔》에서 무려 23주간 베스트셀러라는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5개국에 번역되어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등이 있다.
역 : 추미란
동국대학교와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역사와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영어, 독일어 출판 전문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기계발, 철학, 역사, 명상, 종교, 뉴에이지, 뇌 과학, 양자역학, 사진 분야에서 4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알고 싶은 삶의 답은 한 마리 개 안에 있다』, 『나의 반려동물도 나처럼 행복할까』, 『보통의 깨달음』,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달라이 라마의 고양이』, 『두려움과의 대화』, 『원네스』, 『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문』, 『당신이 ... 동국대학교와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역사와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영어, 독일어 출판 전문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기계발, 철학, 역사, 명상, 종교, 뉴에이지, 뇌 과학, 양자역학, 사진 분야에서 4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알고 싶은 삶의 답은 한 마리 개 안에 있다』, 『나의 반려동물도 나처럼 행복할까』, 『보통의 깨달음』,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달라이 라마의 고양이』, 『두려움과의 대화』, 『원네스』, 『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문』, 『당신이 플라시보다』, 『나로 살아가는 기쁨』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종일 피곤하다면?
무기력한 당신을 치유할 우울증·번아웃 필독서!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살면서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자신이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각각에 맞는 해결책을 얻고 싶은 독자를 위한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독일에서 심리 클리닉을 운영 중인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을 약물로만 치료해선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생활 습관부터 인간관계까지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당신이 지금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유쾌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최신 뇌 과학으로 찾아낸 우울증·번아웃 극복 방법!

봉준호, BTS, 아이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우울증과 번아웃을 겪었다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는 우울증과 번아웃! 누구나 한 번쯤 걸리는 감기처럼 우울증과 번아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익숙한 마음의 병이다. 그러나 우울증과 번아웃을 제대로 치료하고 극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만 견디면 되겠지”, “내가 너무 나약한 거야”라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그저 꾹 참으려고만 한다. 또한 우울증과 번아웃을 제대로 구분하는 사람도 드물다. 무기력, 지침, 슬픔 등의 증상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과연 어느 것이 우울증이고 어느 것이 번아웃일까? 나는 지금 우울증에 걸린 걸까, 번아웃에 걸린 걸까?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로 100만 유럽인을 치유한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이 뇌가 우리 몸에 보내는 비상 경보기라고 말한다. 스스로는 도저히 쉴 생각을 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강제로라도 휴식을 주고자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SOS 신호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해결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20여 년 동안 과학·의학 전문 기자로 일한 저자는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울증과 번아웃이 심리적 원인은 물론 신체적 원인으로도 비롯된다는 걸 알아냈다. 이후 그는 정신 요법 의사가 되어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할 효과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냈다. 이 책은 우울증과 번아웃의 문제를 정신적인 면은 물론 음식, 약물, 인간관계, 생활 습관 등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법들을 제시한다.

최신 뇌 과학과 다수의 실험, 정신 요법 의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짧은 시간 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들만 엄선해 수록했다. 쉽고 빠르고 유쾌하기까지 한 방법들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즐거운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독일의 저명한 언론 매체 『슈피겔』에서 23주 동안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5개국에 번역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다.

계산된 비관주의? 완벽주의?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저자의 진료실에 오는 환자는 크게 두 부류다. 우울증이 분명한 환자들, 번아웃이 우울증으로 악화된 환자들. 저자는 이 작지만 중요한 차이를 많은 의사들이 별 것 아닌 듯 취급한다고 말한다. 번아웃의 증상으로 알려진 피로감, 무관심, 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등이 우울증 환자에게도 똑같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울증과 번아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처음부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계산된 비관주의가 강하고 번아웃에서 시작한 사람은 완벽주의가 강하다고 말한다. 우선 책 속에 수록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당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분명히 알고 가자. 저자의 말처럼 언제 증상을 다뤄야 하는지 알고(화재 경보기 끄기), 우울증 혹은 번아웃(화재)의 진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만 정신적 문제들이 계속 타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당신은 계산된 비관주의자인가? 범인은 바로 우리 뇌의 신경 가소성이다. 계산된 비관주의자는 닥쳐올 미래를 미리 걱정하고 냉소로 일관한다. 그것이 바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그러나 우리 뇌는 신경 가소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무언가를 자주 생각하거나 반복할수록 더 단단하게 그 생각에 사로잡힌다. 계산된 비관주의자들이 쉼 없이 되풀이하는 염세적인 생각들이 계속해서 뇌에 부정적인 시냅스를 연결하고 강력히 고정시켜 결국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뇌로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자신들의 속마음을 감추고 겉으로 괜찮은 척 하는 데 능하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 문장’ 때문이다.

당신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이미 번아웃에 걸렸거나 걸릴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완벽주의자는 모든 일을 척척 잘해내고 싶어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런 반면 딱 한 사람은 결코 돌보지 않는데 바로 그들이 성실하게 일하고 주변을 챙길 동안 내팽개쳐져 있는 자기 자신이다! 완벽주의자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압박을 느끼면 어이없는 실수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완벽주의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므로 과부하가 걸린 마음에 죄책감까지 더해진다. 결국 우울증이라는 최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계산된 비관주의자일까? 완벽주의자일까? 헷갈리는 독자라면 간단한 테스트를 먼저 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해결법을 찾아 꼼꼼히 읽어보자. 계산된 비관주의자들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믿음 문장’을 물리치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리프레이밍’할 확실한 방법들, 완벽주의자들을 지치게 하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쉽고 빠른 치료법들이 이 책 곳곳에서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빠르다, 쉽다, 유쾌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물리치는 외국어 요법!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정말 바보야!” 혼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즐거운 자리에서도 수시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는가? 잠들기 전 오늘 하루 있었던 흑역사들을 곱씹어 보면서 이불을 빵빵 차기도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운 마음부터 드는가?

하루에도 몇 번씩 부정적인 생각으로 기분을 망치는 당신을 구출해줄 확실한 해결책이 여기 있다. 바로 ‘외국어 요법’이다. 부정적인 혼잣말은 우울증과 번아웃을 부르고, 악화시키는 가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다. 많은 치료사들이 환자들의 그런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실패한 반면 이 책의 저자와 상담을 하고 난 이들은 모두 우울증과 번아웃에서 ‘자연 치유’되었다는 놀라운 후기를 들려주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걸까? 저자는 우울과 불안을 부르는 강박적인 생각이 모두 한 언어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뇌의 언어 시스템의 비밀을 알아챈 저자는 환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혼잣말이 떠오를 때 그것들을 최대한 빨리 본인이 아는 다른 외국어로 바꿔 말하게 했다. 예컨대 “나는 할 수 없어!”를 “I can‘t do it”으로 다르게 발음하는 것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환자들 모두 똑같은 생각을 다른 언어로 하자마자 부정적인 느낌이 거의 사라졌다고 감탄한 것이다. 유창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아주 간단한 초보자급 외국어라도 부정적인 혼잣말을 바꿔서 할 수만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하나도 없어서 난감한가? 그래도 문제없다. 사투리를 사용하면 되니까! “나는 바보야!”를 “나는 정말 바보예유!” 라고 말해보자! 말을 끝내기 전에 웃음부터 튀어나오지 않는가? 그럼 벌써 구원의 빛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뇌가 사용하는 언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바꾸는 외국어 요법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간단하며 유쾌하기까지 한 치료 방법이다.

우울증과 번아웃에서 벗어나
가볍고 행복한 삶으로!

저자 역시 한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우울증과 번아웃을 심하게 겪었다. 약 없이는 살 수 없을 만큼 괴로워해봤기에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 느껴지는 그 따뜻한 에너지는 어두운 과거를 딛고 일어선 저자만의 공감 능력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정신적인 문제의 배후에는 보통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서로 부추기는 일련의 여러 작은 원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하나씩 따로 놓고 볼 때는 크게 해로울 것 없어 보이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쉽게 간과된다. 하지만 그런 작은 원인들이 하나둘 모이면 건장했던 사람이라도 하루아침에 몸과 마음에 긴 그늘이 지게 된다. 여러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보자. 어떤 원인이 당신에게도 해당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원인을 제거할 것인지는 간단한 테스트 몇 개를 거치고 여러 사례 연구를 보면 알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우울증이나 번아웃으로 괴로워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보살피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주변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 혹은 친구가 삶에서 더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한 건 당신이 어느 쪽에 속하든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잘 활용한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이제 우울증과 번아웃의 진짜 원인을 알아내고 각각에 맞게 적절하게 해결하자. 한 번의 큰 도약이 아니라 조금씩, 하지만 계속 걸어갈 때 이전처럼 다시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든 무기력에 사로잡혀 있을 때, 이 책이 당신과 함께 걸어가 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8건)

무기력증을 스스로 치료하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 | 2020.09.29

지난 해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지구촌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년 초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을 보여 강력한 방역정책을 시행하여 3월 말 경에는 일단 불을 끄는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우한폐렴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의 방역이 강화될 무렵 사람들의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정신적 부담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급성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통제가 강화되는 특정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지치거나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금년 들어 우한폐렴 사태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서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정신요법의사이자 인기작가인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기자가 쓴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가 눈에 띈 것은 아마도 그런 이유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더하여 최근에 정리하고 있는 치매예방과 관련하여 우울증이 중요한 주제가 되었던 것도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가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쓴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하게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소진증후군(消盡症候群)으로 옮길 수 있는데, 맡은 일에 몰두하던 끝에 피로가 쌓이고 열정이 사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델비치(Edelwich J.)와 브로드스키(Brodsky A.)는 소진증후군이 발전하는 단계롤 열정-침체-좌절-무관심의 4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베른하르트는 우선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을 정리하여 개념을 분명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을 각각 10가지씩 들어 설명하고,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이 생기는데 기여하는 개인적 성향을 분석하여습니다. 또한 우리 뇌가 가지는 특별한 기능을 이용하여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위장약, 천식약, 항생제, 코르티솔, 뇌전증 치료제를 비롯하여 식욕억제제, 편두통약, 콜레스테롤 억제제, 간염치료제, 말라리아 치료제, 탈모방지 호르몬제, 금연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등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글루텐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조금 헷갈리게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글루텐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글루텐이 없는 음식을 먹여야 한다는 주장이 때로는 상술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목표가 문제를 알고 스스로 치료하는 법을 안내하는 것에 두었기 때문에 5가지 치료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제목이 조금 어렵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외국어 요법인데, 부정적인 혼잣말을 외국어로 말해보는 것이 정신적 압박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젊었을 적에 하는 일이 힘들어서 술이라도 한잔하면 사람들이 없는 길을 가면서 영어로 떠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에게 배워서 한 것은 아니었지만,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우울증을 치료하는 나만의 구급상자 만들기입니다.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무언가를 정해놓는다는 것입니다. 청각적으로는 좋아하는 음악을 녹음해두었다가 듣는다거나, 미각적으로는 좋아하는 초콜릿을 준비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먹는다는 것입니다. 시각적으로는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해두고, 촉각적으로는 기억에 남을 만한 물건을 준비한다는 것 등입니다.


그밖에도 우울증과 관련된 불면증을 치료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았어 따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저자는 특히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오랫동안 치료해오면서 쌓은 경험에 더하여 다양한 책들을 인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자가치료방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우울증과 번아웃 내려놓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여*미 | 2020.09.27

나는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등 할 자신이 있으니까. 그건 바로 '부정적인 생각을 누가 가장 잘하나' 대회다. 난 정말 부정적이다. 어렸을 때 부터 부정적이었고, 이 부정적인 삶의 패턴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마치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깊게 패인 주름처럼. 내 부정적 성격은 날로 날로 깊어지고 깊게 뿌리를 내렸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가. 성격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 특히 '긍정적 - 부정적' 이 패턴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렌즈, 안경 같은 거라 다시 태어나는 게 나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자동적이다. 이 생각 너무 부정적이로군' 하고 판단하기도 전에 쓱, 나의 부정적인 말들은 쓱 튀어나온다. 하아. 오늘도 또 한 건 했군. 이런 내가 너무 싫어. 우리 부정주의자들은 자주 후회하고 우울해한다.



후회와 우울. 우리 부정주의자들의 단골 패턴. 우리는 우울증에 익숙하다. 내 생각엔 우울증 자체가 부정적 사고의 다른 말인 것 같다.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별하거나 불치병에 걸리거나 하지 않은 이상, 그 아래엔 부정적인 사고가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이거다. '일시적인 부정적' 사고인가, 아니면 '꾸준한 부정적' 사고인가. 이에 따라 우울증 패턴은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아주 긍정적인 사람들도 가끔 '일시적인 부정적' 사고에 빠질 때가 있다. 특히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들은 모든 책임을 떠안으며 자신을 몰아붙이다 부정적 사고의 덫에 걸린다. '너무 힘들어. 더는 못하겠어.' 시간은 부족하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이고.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 생기는 이런 증상은 '번아웃'이라고 부른다. 번아웃은 상황이 좀 더 낫다. 이것은 배터리가 방전된 것과 마찬가지라서 충분히 쉬면 우울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꾸준히 부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이들은 번아웃인 사람들과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고 습관을 갖고 있다. 저자는 이를 '계산된 비관주의'라고 부른다. 이들이 정말 문제다. 왜냐하면 이 부정주의자의 뇌는 이미 보통 사람과 구조 자체가 변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매사에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할 때 뇌의 생리적 구조도 그에 맞춰 바뀐다'라고 말한다. 뇌는 신경 가소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는 우리가 경험을 할 때마다 신경계의 기능 및 구조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부정주의자의 뇌는 점점 더 부정적인 것들을 인식하는 능력이 커진다. 반면 긍정적인 경험을 소화할 능력은 점점 더 줄어든다. 부정주의자는 점점 더 극심한 부정주의자가 된다. 우울한 기분은 습관이 되어 삶 자체가 우울하게 변한다.



이 책이 다른 우울증 책과 비교해 뛰어난 점이 있다면, 나는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울증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번아웃과 계산된 비관주의. 이 두 가지 유형이 우리가 가장 자주 걸리는 '우울증 패턴'이기 때문에, 두 경우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쉽고 다양한 방법들을 담고 있어 우울증과 번아웃 극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저자도 주장하듯 심한 우울증은 전문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약물 복용도 마찬가지다. 심한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발전하기 전에, 예방 주사 맞듯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o**a | 2020.08.02

번아웃에도 시달렸고,우울증에도 시달리고있는 저에게 필요한 책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책 초반에는 우울증과 번아웃에관한 진실과 거짓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읽으면서 아 내가 생각하고있는 번아웃이 그게 아니었구나,그것에 연관된 우울증에 관한

사실에 대해서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에 관한 10가지 사실을 과학적으로 풀어 설명을 해주는데 이해도 잘 되고

이런것때문에 내가 우울했구나를 깨닿게 됐습니다.

 그리고나서 잘못된 믿음 문장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잘못된 믿음으로된 문장을 되뇌이면서 저를 속여왔고 거기에서 좌절하며

살아왔다고 생각됐습니다.

 다음으로는 번아웃의 원인 10가지에 대해 설명이 나오는데 왜 번아웃이  생기는지 왜

내가 힘들었는지 알 수있었어요.

 책 후반부에는 해결책이 나오는데 뇌를 이용한 새출발 방법과,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이 정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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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1********8 | 2022.02.01
책 제목처럼 저도 갑작스러운 무기력에 몇 년 째 고생을 하는 중이어서 이 책 저 책 많이 찾아봤거든요. 그중에 이 책이 저의 심리를 가장 잘 알아주는 것 같아요. 특히 초반부에 번아웃과 우울증의 사고방식에 대해 말해줄 때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더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 색야 할 말들도 많고 무기력과 우울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어 좋았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들춰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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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울증과 번아웃 자가 치료하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일*즈 | 2021.12.16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것도 이미 '번아웃'상태에 지칠대로 있는 상태에서 검색하다가 찾은 책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정신과'상담을 가보는 게 권장할 만한 일이지만, 번아웃의 상태에서는 당장 의사에게 '살려달라'라고 하기보다는 스스로 끙끙 앓다가 곪아터지는 것 같다.

번아웃에 잘 빠지는 사람의 유형 중에 완벽주의가 있다고 하니, 그놈의 완벽주의는 정말로 유해한 것이다. 

생각보다 책 내용이 있는 편이었지만, 독일의 정신 요법 의사로 활동하는 작가의 글을 이해하기 쉬워서 읽기 편했다. 

이 책은 먼저 '우울증'과 '번아웃'의 원인은 다르다고 보며, 단순히 '항우울제' 처방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습관이나 다양한 요인들을 개선만 해도 쉽게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한번 '번아웃'이 세게 오면 거기서 회복하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 이 책을 진즉에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라도 그런 번아웃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의 완벽주의적 성향을 되돌아보고, 예방하는데 이 책이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말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한번 읽어볼 것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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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 시대의 힐링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7 | 2020.06.26

우울한 날이 잦아지고 있지만, 괜히 국내작가가 쓴 우울증에 관한 도서는 너무 저의 심리를 꿰뚫을 거 같은 마음에 구입한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우울증/무기력 관련 도서입니다. 아직 처음부분밖에 읽지 못했지만 우울함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나 제시하는 극복방법이 저와 방향이 같아 많은 공감을 하며 읽고 있습니다. 문체 또한 가볍게 힐링도서로 읽기 좋아서 날이 맑은 날 완독을 하려고 아껴두고 있어요. 내용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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