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

세르파,루나 | 북노마드 | 2021년 1월 25일 리뷰 총점 10.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6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6건)
  •  eBook 한줄평 (1건)
분야
건강 취미 여행 > 건강
파일정보
EPUB(DRM) 71.7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TTS 안내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요가를 모르는 그녀와 요가를 아는 그녀의 ‘마음 챙김’ 이야기

홈 트레이닝이 유행이다. 검색만 하면, 매트만 있으면,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피트니스센터를 가지 않아도 된다. 홈 트레이닝의 정수는 요가다. 아침 요가, 저녁 요가, 명상 요가, 임산부 요가 등 채널도 다양하다. 하지만 요가는 쉽지 않다. 요가를 한다고 해서 몸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 오래 수련해야 한다. 분명한 건 요가는 ‘확실하다’는 것이다. 요가를 꾸준히 수련하면 몸이 변하고 마음이 변한다. ‘조금씩’ 변한 몸은 이전으로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아카데미에서 [인문 요가] [균형 요가] [명상 호흡법]을 나누는 작가 ‘셰르파’는 요가는 ‘매일 가만히 앉아’ 나의 ‘호흡 소리를 들으며’ 숨이 흐르는 ‘몸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힘으로 세상을 유연하고 활기차게 만나는 것이라고 요가를 예찬한다. 작가의 고백이 허투루 다가오지 않는 건 그가 세 개의 암이라는 난치병과 림프 부종이라는 불치병과 동거한 지 10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작가는 매일 매트에 오르며 삶의 짐을 덜어낸다. 그 짐을 나르다보니 다른 이의 길을 안내하는 사람, 즉 셰르파가 되었다.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는 제목 그대로 나의 호흡을 가만히 바라보며 몸을 수련하고 마음을 쏟는 요가 에세이다. ‘요가를 잘 아는 그녀, 셰르파’와 ‘요가를 모르는 그녀, 루나’의 ‘마음 챙김’ 이야기.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가 당신에게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하루하루를 권한다.

목차

프롤로그 요가를 시작합니다 8

1.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인문 요가

우직한 눈물을 추억해요, 사바아사나 14
알아차려요, 싱잉볼과 부장가아사나 23
요가 여행을 떠나요 29
지혜를 만나요, 수카아사나 35
순간순간이 요가예요, 단다아사나 41
[인문 요가]란 무엇인가요? 48
에너지를 바꾸어보아요 56
세렌디피티는 그냥 오지 않아요 62

2. 호흡이 중요합니다 - 명상 호흡법

호흡을 들여다보아요 72
토대를 느껴요, 타다아사나 79
파리의 하늘 아래서 숨을 쉬어요 85
나를 관조해요 89
눈을 감아요, 나를 믿어요 94
죽음을 생각해요 102
파도처럼 밀려오는 숨결을 느껴보아요 107

3. 불균형을 알아차립니다 - 균형 요가

견딜까요, 그만둘까요 112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말아요 117
나를 바라보는 영웅이 되세요 124
가야트리 만트라에 빠져보아요 130
108 수리야 나마스카라와 함께해요 135
통증을 깊이 느껴보아요 140
습관적인 긴장에서 벗어나요 146
애쓰면 넘어져요 152

4. 나는 요가를 합니다 - 셰르파 요가

나는 나의 셰르파예요 160
‘도구 3남매’로 요가와 친해져요 166
롤러에 몸을 맡겨요 170
수리야를 꾸준히 수련하세요 175
매일매일 수련해요 182

5 그녀들의 이야기 - 요가와 여행

에필로그 아름답게 살아가겠습니다 184

참고 도서 188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세르파 (Sherpa,이현진)
요가를 아는 그녀. 본명 이현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세 개의 암 가운데 하나는 현대의학으로, 나머지는 자연치유로 이겨냈다. 암 치료로 림프부종을 얻었지만, 셰르파 요가와 아쉬탕가 요가를 수련하며 관리하고 있다. 수영·명상·책·음악, 공기·해·식물, 채소·과일도 소중한 친구다. 인문요가, 균형요가, 명상호흡법을 신세계아카데미와 작은 공간 ‘셰르파’에서 나누고 있다. 요가를 아는 그녀. 본명 이현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세 개의 암 가운데 하나는 현대의학으로, 나머지는 자연치유로 이겨냈다. 암 치료로 림프부종을 얻었지만, 셰르파 요가와 아쉬탕가 요가를 수련하며 관리하고 있다. 수영·명상·책·음악, 공기·해·식물, 채소·과일도 소중한 친구다. 인문요가, 균형요가, 명상호흡법을 신세계아카데미와 작은 공간 ‘셰르파’에서 나누고 있다.
저 : 루나 (Luna,김철경)
요가를 모르는 그녀. 본명 김철경. 부산에서 태어났다. 요가 매트에서 집중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가끔, 호흡을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요가를 모르는 그녀. 본명 김철경. 부산에서 태어났다. 요가 매트에서 집중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가끔, 호흡을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출판사 리뷰

1.

홈 트레이닝이 유행이다.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격렬한 운동까지, 검색만 하면, 매트만 있으면,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피트니스센터를 가지 않아도 된다. 홈 트레이닝의 정수는 요가다. 아침 요가, 저녁 요가, 명상 요가, 임산부 요가, 어깨가 아플 때 하는 요가 등 채널도 다양하다. 하지만 요가는 쉽지 않다. 요가를 한다고 해서 몸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 오래 수련해야 한다. 분명한 건 요가는 ‘확실하다’는 것이다. 요가를 꾸준히 수련하면 몸이 변하고 마음이 변한다. ‘조금씩’ 변한 몸은 이전으로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 명상과 호흡에 집중하면 ‘나’를 헤아리게 된다.

두 손을 높이 합장하고, 손바닥을 매트에 올려놓고, 발을 멀리 짚고, 배를 바닥에 닿게 하고, 팔로 지탱하여 목이 길어진다 생각하며 몸을 움직인다. 몸을 사용한다. 몸이 이완된다. 나의 호흡을 바라본다. 요가는 호흡이다. 욕심을 비우고 무리하지 않기. ‘이게 운동이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과 마음을 조금씩 비우기. 이 ‘조금’이 쌓이면 내가 달라진다.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진다.

현대인은 아프다. 목, 어깨, 등, 허리가 아프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 피곤하다는 변명으로 몸을 방치한다. 의식하고, 긴장하고, 걱정하고, 힘을 주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면, 몸의 움직임에 맞춰 내면을 바라보고 싶다면 요가를 해야 한다. 요가는 지친 현대인에게 필요한 정적인 움직임이다.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운동이자 수련이다. 매일, 조금씩, 천천히 동작을 따라하고, 호흡에 집중하는 일. 그것이 요가다.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의 작가 루나의 고백이 마음을 울린다.

“적지 않은 시간을 수련했지만 내 몸매는 아름다워지지도 유연해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요가 수련은 몸보다 ‘마음’을 맑게 해준다. 내 몸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호흡하고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알게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효과가 미미하더라도 꾸준히 수련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것이다. 지금보다 잘 살게 될 것이다.”

2.

신세계백화점아카데미에서 〈인문 요가〉 〈균형 요가〉 〈명상 호흡법〉을 나누는 작가 셰르파는 림프 부종 환자다. 난치병이라 불리는 세 개의 암과 불치병이라 불리는 림프 부종과 동거한 지 10년이 지났다. 무엇보다 작가는 ‘불균형 덩어리’다. 균형을 회복하기가 무섭게 불균형이 되는 몸을 갖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매일 매트에 오른다. 병에 걸린 몸을 자연에 순응해 본래대로 돌려놓는 데 집중한다.

작가에게 요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짐을 덜어주는 일이다. 그 짐을 나르다보니 다른 이의 길을 안내하는 사람, ‘셰르파’가 되었다. 셰르파란 히말라야에 사는 부족으로, 등반가들을 위한 안내나 짐 운반 등을 돕는 자를 말한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누구보다도 요가를 해야만 하는 사람을 알고 있고, 요가 초보자의 안타까움을 헤아린다. 작가는 말한다. 몸의 불균형은 통증을 모른 척한 결과라고. 알면서도 외면하고 참고 내버려두다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그에게 요가는 굳어버린 몸, 균형이 깨진 몸을 살피는 시간이다. 편한지 불편한지, 아픈지 아프지 않은지. 몸이 건네는 말을 알아듣기. 몸을 훈련하여 마음을 닦기. 요가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매일 편안한 시공간에서 개인의 능력별로 ‘균형 회복 수련’을 제안하는 셰르파 요가 클래스는 정통 요가의 8단계를 제대로 배우며 훌륭한 수련인의 삶으로 인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작가는 아사나 만들기에만 관심 많은, 그리하여 나머지 요가의 7단계는 안중에 없는 행복하지 않은 수련인에게 관심을 쏟는다. 요가 동작은 ‘요가의 여덟 가지 길’ 중 하나다. 여덟 가지 길을 잘 걸으려면 요가를 통해 나와 세상을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는 제목 그대로 나의 호흡을 가만히 바라보고 표현하는 것에 몸을 수련하고 마음을 쏟는다.

자신의 몸의 연약함을 바탕으로 〈인문 요가〉 〈균형 요가〉 〈명상 호흡법〉을 수련하고 가르치는 ‘요가를 잘 아는 그녀, 셰르파’와 요가란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를 입고 몸을 쭉쭉 늘려 땀을 빼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으로 여겼던 ‘요가를 모르는 그녀, 루나’의 ‘마음 챙김’ 이야기.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가 당신에게 참 행복을 권한다.

회원 리뷰 (6건)

종이책 매일 떠나는 여행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l*****j | 2024-05-04 | 신고
같이 일하는 직원을 헬스장에 등록 시켰다. 운동을 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시작'이 힘들었던 직원. 함께 가서 상담 받고 회원권을 끊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하고부터 운동 예찬을 계속했더니 직원도 마음이 동한 것이다. 근력운동과 요가를 함께 한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요가란 걸 경험하고 있다. 몸에 새롭게 오는 자극이 너무 좋아서 요가에 푹 빠져드는 중이다. 그 얘기를 했더니 직원도 같이 하고 싶단다. 낮 12시부터 하는 요가 시간에 같이 들어갔다. 수업 시작 전, 요가 매트를 깔고 앉아 둘이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내가 그런 얘기를 했다. 요가는 이런 자세 훈련만하는 게 아니다. 요가는 8가지 갈래가 있는데 오늘 하는 자세 수업은 그 중 하나라고. 이제 막 요가를 배우기 시작한 내가 조금 아주 조금 아는 체를 한 거다.

요가의 목적은 마음을 조절하고 안정을 얻는데 있다. 호흡이 흐르는 몸을 바라보는 시간이 쌓이면 궁극의 평화를 만날 수 있다. 나의 호흡을 매일, 깊이 만나는 여정, 그것이 요가다. (19쪽)

이날 나는 아침 요가 시간에 이어 두 번째 요가 수련이었다. 하루 세 번 있는 수업 중 한번만 참가하는데 처음 가는 직원이 어색할까봐 같이 들어 가본 것이다. 둘다 뻣뻣한 몸으로 유연한 자세를 따라하려니 힘든 시간일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이 보여주는 동작을 따라하려해도 힘든데, 선생님이 자세를 잡아주는 순간에는 내 몸의 한계를 이겨내야 하는 것처럼 얼굴이 오만상으로 일그러진다. 호흡은 거칠고, 이마에선 땀이 뚝뚝 떨어진다. 그렇게 내몸이 처음 경험하는 곳으로의 여행을 마치고 난 후, 직원이 그런다. '개운한데요'. 그래 맞다. 할 땐 힘든데, 마치고 난 후에 해야 할 걸 했다는 그 후련함 때문에 힘들어도 다시 들어오게 된다. 몸은 힘들다고 비명을 지르는데, 기분은 나아진다는 느낌 때문에.

요가가 좋다면 아스테야를 실천해보자. 이는 가만히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와 타자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가만히 앉으라! 그 시간이 쌓이면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54쪽)

몸에 오는 자극이 좋아서 몸이 알아서 요가에 매달리는 것 같다. 며칠 해보지도 않고, 집에 요가 매트를 들여놨다. 요가 블럭을 사용하는 영상을 보고 그것도 구입했다. 거실에 매트를 깔아두면 틈날 때마다 요가 자세에 몸을 맡기게 된다. 하루 이틀 시간이 갈수록 어렵던 자세들에 조금씩 익숙해진다. 자세가 좋아진다기 보다 이름만 듣고도 그 자세를 할 수 있다는 얘기. 그리고 아주 조금씩 조금씩 몸이 달라지고 있음을 감지한 순간, 내가 원하는 자세,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매일 꾸준히 반복해서 몸을 움직이고 싶어진다. 지금은 뻣뻣한 몸이 연말 쯤에는 완전 달라져 있을 거란 기대를 품고. 조금씩 나아진다는 느낌이, 혼자 훈련을 하고, 수업에도 빠지지 않도록 나를 밀어붙인다. 그 다음을 기대한다. 나의 내면도 함께 바뀔 수 있을 거란 기대.

사트바적 타파스는 내면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며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그 상태로 모든 감각을 내면으로 회수하면 에너지를 바꾸고 자신을 변화시키며 세상을 바꾸는 힘을 얻을 수 있다. (60-61쪽)

 요즘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내면의 흐름을 바라보고 바꿔보려고 애쓰는 중이다. 전쟁을 치른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지 못하게 하는 '기억'들이 내 주의를 자꾸 분산시키고 거기에 매달리게 한다. 지금 이 순간이 아닌 것에 매달리는 것을 '집착'이라고 그랬다. 지금 일어난 일이 아니면 모두다 허상일 뿐. 거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걸 자주 감지한다. 몸은 여기에 있지만 머릿속에는 말도 안되는 상상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또 다른 세계에 붙들린 것처럼. 어느 책에서 그랬던 것처럼 나 자신을 잃어버린 상태가 된다. 그걸 감지했어도 뿌리치고 나오기가 쉽지 않다. 소란스런 내면을 잠재우기 불가능해질 때 절망한다. 그래서 요가에 매달리는 것 같다. 몸을 바꾸면 닿는 데가 있을 거란 기대로.

요가 여행은 '평생에 걸친 영적 수련'이에요. 끝이 없는 여정, 목적지를 알 수 없는 여행인 거죠. 그 여정에서 깨달음과 확신을 얻으며 나를 찾는 것이에요. 때로는 지루하고 고통스럽지만 오늘도 우리가 요가 매트에 오르는 건 이 여행을 통해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일 거예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내면을 들여다보는 힘이 생기니까요. (192쪽)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 이 책은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살피고 싶은 내게 편안한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한 책이다. 인문 요가, 균형 요가, 명상 호흡법을 이야기하는 요가를 아는 그녀 '셰르파'의 이야기와 요가를 열심히 수련 중인 요가를 모르는 그녀 '루나'의 이야기가 한 쌍인 책이다. 몸과 마음이 아플 때 읽는다면 접속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난다. 요가에 입문한 분들에겐 요가에 몸과 마음을 다해 정진하게 해줄 이야기들이다. 인문 요가, 야마와 니야마, 낯선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것들이 내게 필요해진 순간, 세상이 선물한 책이라고 여긴다. 내 안에서 모든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깊이 새기기 위해 한동안 곁에 두고 펼쳐볼 책이다. 허상의 세계를 떠도는 난민 생활을 빨리 마무리하기를 기대하며.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댓글 2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평점10점 | s****i | 2021-02-04 | 신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마음은 급하고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면,
호흡을 바라 볼 때이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나의 숨 그자체와,
그 숨이 돌아다니는 나의 몸속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그리고 토대와 나의 연결을 느껴본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그렇게 나의 호흡과 몸을 바라보다보면
복잡하고, 바쁘고, 뭔가 내키지 않았던
삶속의 군더더기들은 부질없이 흘러가버리고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묵직한 돌맹이하나 남아있다.
그것이 바로 소중한 내삶의 내하루의 이순간, 내가 할 일이다.

나를 온전히 믿기.
차곡차곡 나의 태도(수련)를 쌓아가기.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헌신을 지키기.
이 책에서 말하는 몸을 아끼고 마음을 가꾸는 방법이 아닐까.

거창하고 위대하지 않아서 좋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나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
동시에 나와 그대의 신성함이 그속에 담겨있어서 좋다.
셰르파요가가 그러하다.
이 책속에 그것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참 나'를 만나는 여정, 셰르파요가로 함께해요!
평점10점 | a*****2 | 2021-01-22 | 신고

열심히만 살아온 워킹맘 10년차가 되니 온 몸 구석구석 고장이 나고 통증에 시달린다. 추나요법, 한의원,  도수치료 등을 해보아도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았다.

매일 가는 요가는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셰르파요가'에 등록하였다. 비록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이정도면 그동안 방치해 온 죄책감을 조금 덜 수 있겠다 생각했다.

뻣뻣함, 거북목, 두통, 어깨통증, 허리 등 일반 직장인의 흔한 몸인 내가 과연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염려와 함께 수업은 시작되었다. 옆사람보다 못하면 어떡하지, 억지로 하는 스트레칭에 몸이 아프겠구나 하는 걱정은 첫수업때 부터 사라졌다.

단순한 동작이 아닌 '진짜 내 모습'을 바라보고 호흡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시간이었다.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스트레스는 못본척 하며, 야식과 수면부족을 되풀이 하던 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1년 넘게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면서 새벽  2시에 잠자던 내가 지금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 고요한 새벽, 매트위의 나를 만나고 있다.

히말라야의 짐꾼 셰르파! 나 자신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살펴주고 안아주는 셰르파 요가로 몸과 마음이 점점 건강해지고 있다.

신세계 문화센터에서 인문요가, 균형요가, 명상호흡법으로 일주일에 5~6개의 수업을 모두 수강하던 중 마주한 코로나, 하지만 집에서도 매트를 펴며 도구수련과 아쉬탕가 요가를 이어가고 있다.

수련장에 가고 있지 않은 요즘은 '안아주고 사랑하며 사는 명상이야기' 카페를 통하여 '따로 또 같이' 수련생님들과 함께 하고 있다.

같은 요가초보로서의 루나님 이야기와 이끌어 주시는 셰르파 선생님의 요가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어 여간 기쁘지 않다.

작은 부피 속에 꼭꼭 눌러담은 이야기는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분, 그리고 요가를 진정한 수련으로 접하지 못했던 분들에게도 지금의 '나'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꼭 요가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바라보는 '호흡' 안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제목부터 끌렸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n | 2024-11-11 | 신고
 내 몸을 아끼는 법보다, 겉모습을 가꾸는 데 치중하고 살고 있고, 마음을 가꾸는 데 관심을 가지지 못했어서 책을 사봤어요.

나를 진짜 아끼는 방법을 배워주는 책입니다. 
열심히 살며, 성공을 향해서 달려가며,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사는 이에게 전하고 싶네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꺼내 보아요.
평점10점 | b*****5 | 2024-10-10 | 신고
요가를 수련하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 책을 찾아본다.
요가 8단계에 대해, 요가에 대해 아주 편안하게 설명을 한다.
멀리만 있을 것 같던 요가가, 일상에서 발견되는 순간을 조금씩 만나고 있다.

초보자는 초보자대로, 숙련자는 숙련자대로,
각자 다른 깊이로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댓글 0 접어보기

한줄평 (7건)

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