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유시민 저
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역
김정선 저 저
결혼 전에는 마음수련,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는데, 살림과 육아를 하면서 자신을 돌보는데 시간 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맘카페에서 엄마들과 수다로 하소연을 하는 것도 잠시뿐 허탈함과 불안감이 있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됬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는데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상 공부를 하려니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막막했는데, 일주일에 한 두 시간씩 이 책을 읽으면서 차츰차츰 시간을 내는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자존심은 알아도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모르던 시절.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나보가 계속 더 하라는 사람만 있고,
나보다 대충 살면서 큰 소리 빵빵치면서
열심히 사는 나를 눈치없고 세상물정모르는 바보로 만드는 세상.
도대체 나는 뭘 잘못 한거지? 생각하고 탐구하였을때 접하게 된 책이다.
내가 잘못한 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 나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지 안았던 잘못인거지.
사실 사회에서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부려먹기 좋게 조련할때는
자존감이라는거 빼고 책임감만 느끼는 자존심만 강조했을테니까.
오랜 세월 산 마인드를 바꾸지는 어렵지만 그래도 자신의 삶을 바꾸어 보려고 할때
자신을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수용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2022년 07월 04일 해냄출판사에서 출간된 문요한 작가님의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리뷰 특성상 스포일러를 포함할수도 있어요. 모든 목차들이 제가 고민하던 부분이여서 고민없이 구입하게 됐습니다. 왜 그렇게 모든일에 자기검열을 하게 되었는지 원인을 여러 방면에서 찾게 되는게 신기했네요 책속의 모든 사례들을 다 겪었던 터라 그 모든것들이 쌓인게 지금이라 생각하니 조금 맘이 편해졌습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책을 토대로 좀 더 자신을 알고 소중히 대해줄 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는 흔히 돌봄을 나약한 것으로 여기기 쉽다. 마치 아이들에게나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은 평생 돌봄이 필요한 존재다.
고통은 삶의 일부이며, 우리는 취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돌봄을 전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신체적인 것에 국한한다. 이는 마치 먹이고 재우고 씻겨주는 것이 아이를 돌보는 일의 전부인 양 생각하는 부모와도 같다.
그러나 인간은 신체적 돌봄과 함께 정서적 돌봄도 필요하다. 나아가 서로 좋은 관계를 맺어가도록 관계를 돌보는 것도 필요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영혼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