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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마음의 자립을 시작한 여자를 위한 심리학

박우란 | 유노라이프 | 2021년 8월 3일 한줄평 총점 9.4 (4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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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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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랑은 왜 여성에게 그토록 많은 고통을 치르게 할까?”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의 박우란 저자가
관계에 얽매인 여성들을 위해 내놓은 심리학적 조언!


딸과 엄마의 감정 톱니바퀴를 속속들이 파헤쳤던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의 박우란 저자가 이번에는 여성과 남성의 감정 굴레를 파헤치며 신작을 내놓았다. 특히, 남녀가 가장 밀착한 관계인 부부관계, 즉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룬다.
심리 치료실 ‘피안’을 운영하며 1만여 회 이상 심리 상담 및 꿈 분석을 진행하고 라캉 정신 분석을 깊게 수련 중인 저자는, 여성의 정서적 독립을 위해서는 무의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무의식에 있는 자신의 진짜 욕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나’를 잃은 채로 상대에게 의존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욕망은 또 다른 욕망을 만들어 내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남편’에게 매이는 ‘아내’, ‘남자’에게 매이는 ‘여자’는 왜 그런지 이 책에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써 내려갔다. 상담실에 오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내담자의 고민 속 실체를 전문가의 남다른 분석으로 꿰뚫어 보는데, 그 시선이 매우 섬세하다. 여성으로서 진정한 자립을 고민한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게 성찰하고, 남편을 대표로 하는 주변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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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사랑에 자립하고 싶은 당신에게

1장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_아내의 욕망에 대하여
금지된 관계의 시작
그에게 나는 누구인가
가학적 관계에 놓인 사람
고통이 쾌락으로 느껴질 때
이상적 관계는 없다

2장 여자에게 사랑은 무엇일까 _아내의 결핍에 대하여
그래도 사랑일까
사랑과 도착 사이에서
사랑에는 언제나 확신이 필요하다
사랑에 대한 환상 때문에
애정의 조건, 애정의 자격
불만족의 늪에서
상실한 것에 대한 애도
불안이 주는 사랑의 쾌락
욕망은 결핍을 먹고 산다
판타지 속 숨겨진 사랑의 욕망
여자가 사랑하는 법

3장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_아내가 바라는 남성상에 대하여
아버지라는 환상 속에서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자유하려면
아들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어머니
결혼과 출산은 도피처가 아니다
남성에게 투사된 어머니상
남편의 외도를 꿈꾸다
결혼은 두 아이의 만남
양손에 풍선을 쥐고 하나가 될 수는 없다

4장 여자, 나로 바로 선다는 것 _아내의 자립에 대하여
아내에서 내가 된다
무엇이 주체적인 삶인가
타자의 대상이 아닌 나로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는 용기
나에게 몰두하는 힘
수용, 받아들이는 마음
갈등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삶
행복한 삶을 맞이하는 자세
자유로운 나를 찾아서

참고 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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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박우란
정신분석가. 동국 대학교 교육 대학원 상담 심리학 석사를 마치고 서울 불교 대학원 대학교 상담 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안산 정신과 병원 심리 치료실, 서울시 청소년 상담 지원 센터 등을 거쳐 현재 심리 클리닉 ‘피안’에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여 회 이상 심리 상담 및 꿈 분석을 진행했고 강의 활동과 정신분석 집단을 운영했다. 분석가가 되기 전, 대학교를 다니다 수도원에 입회해 10여 년을 살며 영성과 심리를 공부했다. 고통스런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며 살았으나, 인간의 삶과 마음에 대한 멈추지 않는 물음에 답을 찾고자 환속했다. ... 정신분석가. 동국 대학교 교육 대학원 상담 심리학 석사를 마치고 서울 불교 대학원 대학교 상담 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안산 정신과 병원 심리 치료실, 서울시 청소년 상담 지원 센터 등을 거쳐 현재 심리 클리닉 ‘피안’에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여 회 이상 심리 상담 및 꿈 분석을 진행했고 강의 활동과 정신분석 집단을 운영했다.

분석가가 되기 전, 대학교를 다니다 수도원에 입회해 10여 년을 살며 영성과 심리를 공부했다. 고통스런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며 살았으나, 인간의 삶과 마음에 대한 멈추지 않는 물음에 답을 찾고자 환속했다.

수도원 생활에서도 끝끝내 찾지 못했던 ‘나’의 혼란과 고민의 정체를, 정신분석을 받고 경험했다. 3년 동안 LPI(Lacanian Praxis Institute)에서 라캉 정신분석 분석가 수련을 끝내고, 현재 분석실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중이다.

분석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삶은 온통 애도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까지 쓴 책을 돌아보면 온통 그들에 대한 애도였고, 글을 쓰는 일은 끝없는 애도의 길 한 켠에 서 있는 일이었다. 홀로 서성이고 슬퍼하는 사람들, 방황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또 다시 펜을 들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여자의 심리코드』,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여성의 무의식에는 자립에 대한 욕망이 있다”
남성에게 자립해 ‘나’로 서는 ‘여자’를 위한 심리학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가령 남편과의 냉전과 화해를 반복하다가, 남편과 결국 이혼하게 되지 않을까 상상하고 불안해하는 아내, 상상이 아닌 진짜 외도를 하는 남편 때문에 죽고 싶은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또 다른 아내, 나르시시스트 남자 친구와의 가학적인 관계에 진저리가 나면서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그렇다.
저자는 이러한 관계에서 남자가 아닌 ‘여자’에게 집중했다. 진정한 자립이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 일어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에 문제를 직면한 여성들에게 “스스로에게 속지 마십시오.”라고 말한다. 여성의 무의식을 지나가는 무수한 이유와 의미에 현혹당하지 않기 위해서 더 깊이, 더 집요하게, 더 집중해서 자신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폐허를 만날지라도 그곳에서 힘을 얻기를 바라면서.

#1. 남자에게서 자립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여성에게 자립의 발목을 잡는 사랑, 사랑은 여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사랑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안에 넣을 수 있는 실체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는 사랑으로 고통을 치르는 여자들이 많다. 저자는 사랑에 의존하여 힘들어 하는 여자를 위해 책 속에 이러한 문장을 남겼다. “사랑은 주체적 의지를 가지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억지로 사랑해 내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능동성은 ‘수동적 능동성’이기에 온전한 받아들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사랑을 받고자 욕망하고, 주고자 하는 마음은, 자신이 고스란히 상처를 맞아들이겠다는 의지로 표현된다. 그렇게 저자는 여성들이 의지를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 책을 써 내려갔다.

#2. 정신 분석가가 파헤친 여성의 마음

저자는 그 과정에서 여자에게 ‘나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예를 들어, 남편과 관계를 이어 나가고 싶지만,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면, 그로 인한 좌절과 실망 앞에서 반드시 그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립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첫 번째 의지이자 시작인 셈이다.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남자에게 너무 의존한 여자가 사랑을 채우기 위해 무의미한 행위를 반복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 즉 ‘나’를 상실한 상태가 된다. 저자는 이 책에 나를 상실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는데, 다양한 사람들만큼 사례가 다채로워, 어떤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로 적용된다.

#3. 나로서 사는 여자가 마주하는 진실

누구나 자신의 깊은 내면을 직면하고 들여다보는 과정은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과정에서 자신이 원했던 바가 아닌 또 다른 진실과 조우하기도 한다. 이 책 맨 처음에 나온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화합하려 했으나 사실은 남편과 떨어져 있기를 바랐던 아내의 사례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여성이 강하면서 용기 있게 살아가려면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불안과 의구심에 주의를 기울이고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지속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그렇게 남성에 비춘 여성의 ‘진짜 내면’, 한 번도 꺼내 보지 못한 무의식을 마주함으로써 여성이 자립할 수 있는 생각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다. 자신의 무의식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는 일, 자신도 몰랐던 마음의 진실을 발견할 것이다.

“자유한 여자는 자유한 나로 산다”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는 말의 진짜 의미


결혼을 하면 여자와 남자는 아내와 남편으로, 엄마와 아빠로 또 다른 역할을 부여받고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육아를 전담하며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의지하기도 한다. 남편이라는 존재는 내 사람이라는 명목 아래 이 세상에 존대하는 어떤 사람보다 믿음직하지만, 갈등을 겪을 때는 그 누구보다도 남처럼 느껴지는 나와 다른 존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라는 의미는 상대와 이별하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립은 자신에게 있으며, 독립된 존재로서 함께 살아가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남편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심리적 자립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혼 여성을 위한 이야기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깊게 바라보고 싶은 여성 모두를 위한 이야기로 풀어진다.

저자는 ‘환상이 끝나는 지점에서 비로소 부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 사랑에 환상을 가지고, 그 환상이 깨질 때에 비로소 각자 존재하지만 함께할 수 있는 부부관계, 남녀관계가 될 수 있다. 그 환상을 살피고,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도구로써 이 책을 활용하고, 자유로운 나로서 사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6건)

구매 정신분석학적으로 바라 본 여성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0 | 2023.02.02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남편의 언행과 행동들은
사실 내안에 해결되지 못한 무의식의 편견들이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은 상대의 남편의 행동이 원인이 아니라 내 안의 어떠반 무의식때문이었음을...이 책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매일 보던 남편을 다시 보았을때 그가 가여웠다
내 안의 해결되지 못한 무언가들로 인해 그를 이해하지 못했던 지난 날들에 대해 언젠가 사과하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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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도움이 되네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I**s | 2022.11.21

책이 다소간은 어려운 표현의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행간을 읽으면서 독해해 가야 얻는게 많은 책입니다. 그럼에도, 여성으로서 결혼 전이나 후, 나라는 자아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는도서라고 느껴집니다. 같은 작가의 또 다른 책도 구매를 했지만, 이 책이 보다 얻을 것이 많네요. 여성으로서, 아내로서, 또는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자라도 데이트 상대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찾는 여정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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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책 제목을 잘못 뽑았어요 ㅠ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짱*맘 | 2022.09.20
책 제목이 자극적이나,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역시 정신분석가답게, 냉철하고, 냉철함 속에 묻어 있는 따뜻함이 좋았습니다

저 자신은 물론, 제 남편, 그리고 저희 부모님들을 이해하는 데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어른들의 대인관계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습니다.

40, 50대 여성으로 구성된 독서모임에서 이책을 다루었는데,
모두들 너무나도 좋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책 제목을 "나를 껴안는 법"으로 정하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ㅎㅎ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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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내 마음부터 들여다볼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m******n | 2023.02.19
제목이 선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 입장에서 봤을때 마케팅 측면에서의 선택이겠죠. 선정적인 문구지만 내용은 오히려 추천할 만합니다. 무의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기존에 현상학적으로만 이야기하는 심리상담사,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글과는 또 다릅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을 깊숙히 들여다보고 현상을 무의식 측면에서 어떠한 것일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이 쉽지않고 바라보면 따끔거리며 아프고 외면하고 싶어지기도 하고…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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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남편을 버리라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무*개 | 2022.03.17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 약간은 의아했다.

물론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반 심리학 책과는 다르게 정신분석이 나오고 전문가들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 것이 조금은 무게감이 느껴졌다.

전문 분야로 깊이 들어가면 이해하기 버거운 것이 읽는 속도가 늦어진다.

전문가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우선 쉽게 읽히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읽었지만 가끔은 다소 어려운 내용들도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내가 나를 가장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면 속의 나, 포장된 나를 바로 볼 수 있는지, 평소 그런 나를 생각이나 하고 살았는지.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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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8 | 2021.09.15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를 재미있게 읽어서 박우란작가의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라는 책도 구입해서 보게되었다. 일단 여성의 정서적 독립을 위해서는 무의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무의식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알지못하면 상대방에게 의존하게된다는 말에 뼈가 맞은듯 얼얼했다. 수많은 상담사례를 읽고나니 진짜 비싼상담을 받은것같고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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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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