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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양은우 | 카시오페아 | 2017년 2월 24일 한줄평 총점 8.6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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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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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채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뇌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근 경제, 경영, 마케팅, 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뇌과학,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신경과학을 응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경제학, 신경심리학, 뉴로마케팅, 뉴로리더십, 뉴로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 뇌과학은 기존 이론의 정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뇌섹남’, ‘뇌섹녀’와 같이 뇌와 관련된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 서적의 출판이나 연구 결과 보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뇌과학은 전문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쓴 뇌과학 책이라고 할지라도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읽히는 형편이고, 아직까지 뇌과학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존재라고 여겨지고 있는 듯싶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들을 설명한다. 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라도 상식으로 ‘뇌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양입문서로의 가치에 충실한 책이다. 우리 삶의 모든 배후에 ‘뇌’라는 것이 숨어있음을 누구나 공감하는 예를 들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읽다보면 뇌에 관한 지식이 한뼘씩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뇌과학’은 복잡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말한다. 뇌의 메커니즘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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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나도 모르는 나, 뇌는 알고 있다
내 기억이 네 기억이라는 생각
거짓말하는 사람들 ·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주관과 감정에 의해 달라지는 기억 · 기억은 흔들리는 갈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신(神)조차 피해 갈 수 없는 시기와 질투 ·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 건강한 질투와 ‘그까짓 거’ 정신
나이 들수록 보수적으로 바뀌는 이유는?
줄어드는 뇌세포 ·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는 통찰력 ·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느끼는 행복감
노스페이스가 학생들의 교복이 되었던 이유
‘맛집’은 정말 ‘맛있는 집’일까? · 사람들은 왜 비싼 상품에 눈이 머는 걸까? · 또래 집단에 소속되고 싶은 욕구 · 돈으로 사고 싶은 행복감
사람들은 왜 복권을 사는 걸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수단 · 스릴 넘치는 긴장을 즐기는 심리· 불로소득보다 값진 노동의 대가
왜 나쁜 생각은 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정적인 생각 ·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비밀 ·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내가 뇌의 주인인가? 뇌가 나의 주인인가?
정말 자유의지가 있는 걸까? · 의지는 무의식적인 사고가 만들어낸 허상 · 잠재된 의식이 바꾸는 미래
2장. 타인을 이해한다는, 거대한 착각
영화에서 진한 키스씬을 보면 흥분되는 이유는?
원숭이 뇌에 연결된 기계장치의 신호가 울린 이유 · 인간에게만 있는 재능 ‘마음 읽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밀
남자들은 왜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걸까?
화성 남자, 금성 여자 · 남녀의 두뇌 작동 방식· 호르몬의 차이가 만들어낸 ‘다름’
‘중2’는 왜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되었을까?
사춘기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유 ·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 ·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수준의 타협이 필요
사람들은 왜 공포 영화를 보는 걸까?
무서우면서도 공포 영화를 즐기는 이유· 공포를 즐기는 이유는 심리적인 보상 때문· 지나친 공포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야단을 맞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이유는?
두뇌 발달을 떨어뜨리는 언어 습관 · 언어폭력이 뇌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 ·‘ 바른 말’이 ‘바른 아이’를 만든다
‘옥에 티’는 왜 생기는 걸까?
사소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뇌 · 아내의 머리 스타일이 달라진 것을 모르는 이유 · 자신이 틀렸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용기
3장. 뇌는 타고나는 것일까? 계발하는 것일까?
발가락을 자극하면 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일까?
뇌 속에 새겨진 체감각지도 · 경험과 훈련에 의해 뇌를 바꿀 수 있는 가소성 · 사용 방법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두뇌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 두뇌의 전 영역을 고르게 활용하는 독서 ·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높여주는 힘 · 언어 발달과 사고의 틀을 형성해주는 촉매제
사춘기 아이들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늦어지는 주기 리듬 · 성인에 맞춘 생활 리듬은 수면 부족을 가져온다 · 잠을 못 자고 하는 공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잠을 잘 자야 학습 효과가 오른다 ·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라
운동을 하면 공부도 잘한다고?
운동을 하면 학습 효과가 증가된다 · 운동과 학습의 상관관계 ·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
텔레비전은 정말 바보상자일까?
바보상자라는 말은 텔레비전에 대한 오해일까? · 뇌의 사고 활동을 빼앗는 텔레비전 · 사고의 편향과 충동 자극(cue)을 불러일으키는 텔레비전 · 텔레비전이 전하는 자극의 홍수
멍 때릴 때 진짜 창의력이 나온다
‘멍 때리기’는 정말 나쁜 것일까? · 정신없이 사는 것은 창의력을 포기하는 것 · ‘멍 때릴 때’ 나타나는 창의 네트워크 · 한가롭게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라
요리 활동이 주는 커다란 혜택들
두뇌 건강을 높여주는 요리 활동 · 요리는 두뇌의 모든 부위를 고르게 활용하는 행위 ·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싶다면 요리를 하라
4장. 뇌는 몸으로 말한다
해소 방법만 알아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어쩔 수 없는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육체와 두뇌를 망가뜨리는 제일의 적 · 해소 방법만 알아도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긴장을 하면 배가 아픈 이유는?
장은 제2의 뇌 · 장이 안 좋으면 우울증을 느낄 수 있다 · 장을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사는 비결
과일과 채소만 먹는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다
살을 빼는 일은 왜 그리 어려운 걸까? ·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폭식을 하는 이유 · 만병의 주범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매운 음식이 당길까?
고통 뒤에 찾아오는 짜릿한 쾌감 ·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허기를 느낄까? · 스트레스는 에너지를 급속도로 소모하게 만드는 원인 · 음식보다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필요
왜 가위에 눌리는 것일까?
불필요한 자극이 가위 눌림을 불러온다 · 가위 눌림은 일종의 수면 장애 ·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한 삶의 비결
고스톱을 치면 정말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늘어나는 치매 환자들 ·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세 가지 활동 · 치매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
껌을 씹는 것은 정말 버릇 없는 짓일까?
씹기 활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 씹기의 다양한 효능들 · 질병을 늦춰주는 씹기
부록 뇌의 구조와 역할
참고자료

저자 소개 (1명)

저 : 양은우
국가 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IU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에 첫 책을 낸 후 10년에 걸쳐 14권의 책을 펴냈다. 3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글을 쓰고 강의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특히 관심이 많아 그 근본이 되는 뇌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으로 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2014년에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그 뒤 지제근 신경해부학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뇌과학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뇌에 대해 공부해 왔다. 그동... 국가 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IU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에 첫 책을 낸 후 10년에 걸쳐 14권의 책을 펴냈다. 3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글을 쓰고 강의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특히 관심이 많아 그 근본이 되는 뇌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으로 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2014년에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그 뒤 지제근 신경해부학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뇌과학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뇌에 대해 공부해 왔다. 그동안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워킹 브레인》, 《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습관을 만드는 뇌》 등 여러 권의 뇌과학 책을 펴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YTN Science News, KBS 라디오, MBC 라디오 등에 출연했으며 교통방송 ‘나도 모르는 뇌, 심(心)봤다’ 코너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작은 힘이나마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개인과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 일조하고 싶어 책을 쓰고 있다.

출판사 리뷰

다채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뇌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근 경제, 경영, 마케팅, 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뇌과학,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신경과학을 응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경제학, 신경심리학, 뉴로마케팅, 뉴로리더십, 뉴로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 뇌과학은 기존 이론의 정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뇌섹남’, ‘뇌섹녀’와 같이 뇌와 관련된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 서적의 출판이나 연구 결과 보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뇌과학은 전문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쓴 뇌과학 책이라고 할지라도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읽히는 형편이고, 아직까지 뇌과학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존재라고 여겨지고 있는 듯싶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들을 설명한다. 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라도 상식으로 ‘뇌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양입문서로의 가치에 충실한 책이다. 우리 삶의 모든 배후에 ‘뇌’라는 것이 숨어있음을 누구나 공감하는 예를 들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읽다보면 뇌에 관한 지식이 한뼘씩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뇌과학’은 복잡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말한다. 뇌의 메커니즘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뇌가 나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나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을 주제로 삼았다. 3장에서는 우리의 삶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뇌와 몸의 관계를 보여주며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를 활용하는 방안을 다루고 있다. 뇌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본문 마지막에 뇌의 구조와 역할을 부록으로 담았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뇌과학 입문서
우리의 일상을 조종하는 재미있는 뇌의 비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같은 상황을 다르게 기억할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기는 이유가 있을까? 머리가 좋아지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바탕으로 독자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뇌과학을 설명한다. 평소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던 것들을 ‘뇌’의 측면에서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공감과 함께 깨달음의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내 삶의 모든 배후에는 뇌가 숨어 있다.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행했던 많은 일들이 보이지 않는 뇌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뇌과학에 더 쉽고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의 예로 시작된 친근한 설명은 뇌의 응용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고 독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썼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예전에 비해 더 깊이 있는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뇌, 아는 만큼 써먹을 수 있다
나의 삶을 보다 유용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뇌 활용법

이 책은 크게 네 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나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주로 다룬다. 특정 사건에 대하여 서로 엇갈리는 기억, 다른 사람이 잘되는 모습을 보며 배가 아프다고 느끼는 시기와 질투,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면서도 비싼 커피를 마시려는 비효율적인 소비심리, 일확천금의 부푼 꿈을 안고 매주 복권을 구입하는 이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밤새 잠 못 드는 시간들, 젊은 시절에는 비난을 퍼붓던 정치인들에게 나이가 들면서 표를 던지는 심리, 그리고 나 자신을 움직이는 힘이라 여겨지는 자유의지 등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뇌가 나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나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들을 뇌와 연계하여 다루었다. 뇌 속에 숨겨진 가장 강력한 재능인 마음 읽기와 공감, 남녀의 소통 방식이 다른 이유, 사춘기 자녀들과의 의사불통, 타인의 사소한 변화를 알아채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오해, 무의식적인 언어습관이 타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그리고 심리적인 보상을 얻기 위해 공포물을 즐겨 찾는 습관 등에 대해 뇌과학적 측면에서 설명하였다.

3장에서는 우리의 삶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두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두뇌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쓸모없는 신경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무궁무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진다. 책과 운동이 두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 가끔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해야 하는 이유, 충분한 수면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바보상자라고 불리는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 등에 알아본다. 또한 경험과 훈련에 의해 바뀔 수 있는 뇌의 가소성에 대해 다루며 한동안 핫한 트렌드를 형성했던 요리의 효과에 대해서도 짚어보았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룬다. 스트레스와 비만 등 현대인들이라면 피하기 어렵고 자유로울 수 없는 요인들과 그 폐해를 짚어보고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하늘이 내린 천형이라고 하는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활용 방법 등 일상에서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뇌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필요하다. 뇌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본문 마지막에 간단하게 뇌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부록을 삽입하였다.

추천사

일반 대중들이 뇌과학자와 의학자들만큼 뇌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하는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나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활용에 있을 것입니다. ‘일상 속에 숨겨진 뇌의 비밀’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효용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뇌에 대한 질문은 ‘What’이 아니라 ‘How’로 시작됩니다. 뇌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는 뇌과학자와 의학자, 공학자들이 주도하겠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뇌의 활용과 계발은 우리 모두의 몫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는 그러한 면에서 출간 시점이 적절하고 책의 방향이 타당합니다.
- 장래혁([브레인] 편집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종이책 회원 리뷰 (12건)

구매 뇌과학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g*******a | 2020.11.28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매운 음식이 당길까?

사람의 미각은 기본적으로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그리고 감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느끼도록 되어 있다. 매운맛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이기 때문이다. 즉 매운맛을 느끼는 것은 무언가에 부딪혀 아픔을 느끼거나 뜨거운 불에 데어 쓰린 것과 같이 고통을 느끼는 감각이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고통을 느끼고 교감신경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지만 곧이어 부교감신경이 엔도르핀을 분비하여 쾌감을 느끼도록 만들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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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뇌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동**미 | 2020.06.12

인간의 뇌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뇌간(생명의 관리자, 파충류의 뇌), 구피질(감정의 왕국, 변연계, 포유류의 뇌), 신피질(사고의 근원지, 대뇌피질).

뇌간은 5억 만 년 전에 발달된 부위로 뇌의 가장 안쪽에 있다. 척수와 연결되어 심장박동, 호흡, 침 분비 등 가장 기본적 생명유지 활동을 관장한다. 파충류의 뇌는 대부분이 뇌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뇌간을 '파충류의 뇌'라 부르기도 한다. 동물적 충동의 원천으로 프로이트가 주장한 이드id와 유사하다.

구필질은 뇌간을 둘러싸고 있다. 뇌간과 신피질을 서로 연결하면서 감정, 체온, 혈압, 혈당,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화학물질을 생성하고 체내로 분비하므로 화학적인 뇌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이 이 영역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포유류의 뇌'라고도 한다. 변연계가 지나치게 활동성을 뛰면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신피질은 변연계를 둘러싸고 있는 가장 바깥쪽 부분이다. 이성, 논리, 고차원적 인지활동을 담당하면서 변연계의 동물적 충동을 이성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영장류에게서만 나타나므로 '영장류의 뇌'라고 한다.

 

인간의 공감능력은 거울뉴런의 작용 때문이다. 거울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은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황을 자기 자신의 감정, 상황에 투영시켜 상대방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다가올 AI 시대에 인간이 AI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바로 공감능력이라고 한다. AI는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프로그램화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싸이코패스는 거울뉴런이 없는 사람이고 소시오패스 역시 거울뉴런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뇌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다.

남자와 여자는 외모뿐만 아니라 뇌도 다르다. 남자의 뇌는 여자보다 10% 더 크(기만 하)다. 남자는 두정엽과 우반구가 발달되어 있고 전두엽의 좌우가 다르지만(우측이 더 크다) 여자는 전두엽, 해마, 뇌량, 측두엽, 언어중추가 남자보다 월등하고 전두엽의 좌우가 같다. 그래서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성스럽다. 그런데 이러한 다름은 오해를 불러온다. 오해는 아무리 사랑하는 남녀라할지라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아니, 뇌의 작용이다. 그러니 다름을 받아들이고, 남녀여, 싸우지 말라.

사춘기에 질풍노도의 시절을 보내는 것은 전두엽이 발달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다. 뇌는 후두엽, 두정엽, 측두엽, 전두엽 순으로 발달이 진행되는데 전두엽은 사춘기까지도 발달이 진행중이다. 그런데 이 전두엽이 뇌의 지휘소라는데 문제가 있다. 아직 지휘체계가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신체부위는 어른과 같지만 전두엽만은 어린애인 상태다. 또한 변연계에서 도파민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자극에 민감해진다. 시간이 약이다. 폭력성 언어는 아이들의 베르니케 영역(문자해독 담당)과 브로카 영역(발음 담당)의 발달을 저해한다고 하니 부모부터 예쁘게 말하자.

사춘기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버릇이다. 이것은 인체의 생체시계가 청소년기에는 아동이나 성인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고 빛이 눈으로 들어오면 시교차상핵이 뇌간에 위치한 봉선핵을 자극한다. 그러면 세로토닌(신경조절물질)이 분비되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므로 신체는 각성상태가 된다. 해가 지면 세로토닌 대신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므로 피곤과 졸음을 느낀다. 그런데 청소년기에는 이 멜라토닌이 아동이나 성인보다 3~4시간 늦게 분비된다. 즉 청소년이 올빼미족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중고등학생의 수업 시작 시간은 늦잠을 충분히 자고 난 오후가 되어야 옳다. 

잠은 공부만큼 중요하다. 하루 종일 보고 들은 각종 정보는 해마에 일시 저장되었다가 잠을 자는 동안 재가공되어 저장된다. 잠은 렘(REM, Rapid eye movement, 얕은 잠, 꿈) 수면과 논렘(non-REM, 깊은 잠) 수면을 반복한다. 렘 수면 동안 정보들이 재가공되면서 버릴 것과 저장할 것을 분류한다. 이 과정에서 꿈을 꾼다. 저장할 정보는 논렘 수면 중에 대뇌피질로 저장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재가공이므로 렘수면이 논렘수면보다 중요하다. 렘수면은 잠의 후반부에 길어지므로 충분히 잠자지 않으면서 한 공부는 바닥이 깨진 컵에 물을 담으려는 것과 같다.   

효과적 학업성취를 위해 잠만큼 중요한 또 한가지는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새로운 뇌세포가 많이 생성되어 머리가 좋아질 기반이 확립된다고 한다. 비단 새로운 뇌세포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오래 앉아 있으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하고 체력은 운동을 통해 향상된다는 것은 말할 꺼리도 안된다.

'환상지'라는 것이 있다. 신체 일부가 훼손되었는데 계속 그 신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다. 이것은 특정 신체 부위는 잃었지만 그 부위를 관장하던 뇌의 영역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신체 부위를 담당하던 뇌 영역은 근접한, 다른 신체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에 동화된다. 그래서 어떤 신체 부위가 손상되면 다른 신체 부위의 능력이 증가된다. 그런데 만약 역할이 대체된 뇌에 자극이 가해지면 본래 역할을 수행하려하는 가소성이 생겨 없어진 신체가 있는 것 같은 감각이 생기는 것이다.

뇌파에는 다섯 종류가 있는데 델타, 세타, 알파, 베타, 감마파다. 각각 깊은 수면, 명상, 휴식, 독서, 고도의 정신활동에서 발생한다. TV를 볼 때는 알파파가, 독서를 할 때는 베타파가 검출되는데, 이로써 TV가 바보상자라는 논거가 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뇌는 췌장에게 인슐린 분비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물론 그 뇌의 주인은 이런 사실을 모르지만). 인슐린의 역할은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다. 뇌의 지시로 췌장이 인슐린 분비를 중지하였으므로 포도당은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류를 타고 뇌로 공급된다. 즉 뇌는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면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세포가 먹어야 할 포도당을 자기가 혼자 먹으려고 이런 이기적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췌장이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혈액내에 증가하여 당뇨병이 생긴다.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분비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췌장과 해마의 기능이 퇴화된다. 만약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상황,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은 모순이다. 조절할 수 없는 상황,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것을 조절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니, 이 무슨 개 풀 뜯는 소리냐?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운동, 취미생활, 명상... 다만, 실천할 수 있다면.

뇌에 대한 상식 중 가장 일반화된 오류는 좌뇌, 우뇌의 기능에 관한 것이다. 보통 좌뇌는 이과, 우뇌는 문과로 알고 있는데, 새로운 것을 학습할 때는 우뇌가 활성화 되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좌뇌가 활성화된다. 예술과 같은 창조적인 활동을 배울 때는 우뇌가 쓰이지만, 어느 정도 기술을 익히면 좌뇌를 쓴다는 뜻이다. 위대한 예술가, 과학자는 우뇌와 좌뇌가 원활하게 상호협조하는 뇌를 가진 것이지 우뇌나 좌뇌가 다른 쪽보다 좋은 사람이 아니다.

인체에는 머리에 있는 뇌 말고도 또 하나의 뇌가 있으니, 장(腸)이다. 뇌에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장에는 1억 개가 있다. 다만 장의 신경세포는 자율신경으로 두뇌의 통제나 지시 없이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을 한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5%, 장에서 95%가 생성되고 도파민은 두뇌와 장에서 비슷하게 생성된다. 장의 신경이 자율신경이긴 하지만 두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협조한다. 그래서 두뇌가 아프면 장도 아프고(지나친 긴장, 근심걱정으로 인한 배탈, 설사) 장이 아프면 두뇌도 아프다(만성 장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증).

인체에서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장기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심장, 다른 하나는 뇌이다. 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물어볼 필요도 없이 운동이다. 즉 독서와 운동을 병행하면 무병장수할 수 있다. 

저자는 전문 뇌과학자가 아니라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평생 기획관련 일을 하던 분이다. 우연히 뇌에 빠져 독학으로 책까지 썼다. 참 대단한 뇌를 가진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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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흥미로운 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4 | 2020.02.09



#처음만나는뇌과학이야기


<1부>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건강하고 의미있는 삶을 만들 수 있는 효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크게 나의 내면 세계와 다른 사람들 과의 관계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 두뇌를 활용하는 방법과 방안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과학적인 설명을 곁들였다.




<기억이 뇌에서 만들어지는 과정>


*단기기억=작업기억-> 일회용품과 같이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으로 사용 목적이 소멸되고 나면 뇌 속에 남지 않고 사라진다


*장기기억-> 뇌 속에 지속적으로 저장되는 기억들로 서술기억과 비서술기억으로 나뉜다.


*서술기억-> 일상에서 벌어진 일이나 경험, 의도적으로 학습한 내용 등을 기억하는 것으로 대상을 아는 것이다.


*비서술기억-> 어떤 것을 행하는 방식을 아는 것으로 그 행위의 방법을 분명하게 서술할 수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행위를 하도록 재연되는 기억   예) 운전하기, 자전거타기, 수영하기 등



서술기억은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으로 또 나뉜다.


* 일화기억: 개인이 겪은 경험이나 사건, 감정과 같이 언제, 어떻게 그러한 일들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기억이다


* 의미기억: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어들과 그 개념들에 대한 기억으로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고 소금은 짜다와 같이 변할 수 없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기억의 형성과 저장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두뇌부위는 측두엽 안쪽에 있는 #해마 라는 부위이다.

해마는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정보들을 분류하거나 서로 연계하거나 과거의 사건과 관련 짓는 정교화 과정 등을 거쳐 #대뇌피질 에 새겨 넣는다. 

해마가 손상된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는 기억하지 못한다.



뇌에 단백질 수준이 부족하면 #기억 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고 사람마다 정보를 받아들일 때의 정서 상태가 다르다 보니 동일한 사실을 다르게 해석하여 그 해석 결과에 따라 기억의 내용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시기나 질투의 감정은 두뇌의 변연계에서 다루어진다고 한다.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감정을 #샤덴프로이데 라고 하는데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옛 동창생들이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여 부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하도록 했을 때 전두엽 바로 뒤쪽에 있는 불안을 느끼는 영역인 #전대상피질 이 활성화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면에 동창들이 불행에 빠졌다는 상상을 하도록 했을 때는 쾌감을 발생시키는 보상회로인 #중격측좌핵 이 활동하기 시작했다.




와인을 마시면 눈썹 뒤편으로 자리 잡은 #대뇌피질 부위인 지적 쾌락을 담당하는 #내측안와전두피질 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한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은 실제 가격이나 맛과는 상관없이 비싼 것이라고 사전에 알려준 와인을 마실수록 더 큰 만족감을 느꼈는데 이는 인간의 판단 과정에 감정이 개입되고 브랜드라고 하는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속성 때문이라고 한다.

값비싼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고, 명품을 가짐으로써 그것들을 누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집단에 속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위안을 받는 것이다.



저자는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이 진짜 맛집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절대미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음식 맛의 차이를 거의 구분하지 못할거라 자신한다고 한다.




뇌의 가장 바깥 부분에 위치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관여하는 대뇌피질과 감정적인 정서를 처리하는 변연계를 연결해주는 도로를 #파페즈회로 라고 한다.

이 회로는 부정적인 사고의 증폭 작용과 관련되어 있으며 패쇄적인 연속 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면 그 흐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화가 났을 때 그것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메타인지 라고 하며 부정적인 생각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전두엽의 인지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가장 먼저 나 스스로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인지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일수록 인지하는 것을 인지하는 초월적인지 능력인 메타인지가 발달되어 있다.





<2부>



내가 뇌의 주인일까?

뇌가 나의 주인일까?



우리의 일상적인 행위들이 자유의지가 아닌 #잠재의식 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주장과 모든 생각과 행동이 자신의 의지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는 주장은 여전히 논쟁거리다.



대부분의 신경학자들은 뇌 안에서 감정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감정을 통해 비로소 인식된 관계가 의미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감정이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70~80%나 되지만 이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며 고작 20~30%의 의사결정만이 의식적인 과정을 거치고 이것도 #자유의지 에 따른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TV는 정말 바보상자일까?

통계에 따르면 TV시청에 한국인인 평균 3시간, 미국인들은 7시간, 영국인들은 4.5시간을 소비한다고 한다.


한 실험결과에서 TV를 시청할 때는 주로 알파파 상태의 뇌파가 출현했고 책을 읽을 때는 다시 베타파로 돌아왔는데 이 의미는 TV를 볼 때 그만큼 정신적인 활동이 저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뇌파 는 1초당 몇 번의 사이클이 반복되는지 나타내는 헤르츠의 크기에 따라 구분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뇌파는 모두 5가지다.


1. 델파: 가장 느린 파장으로 주로 깊은 수면시에 많이 검출되며 눈을 뜨고 있는 상타에서 검출되면 #뇌종양 등의 병변이 우려된다

2. 세타파: 졸린 상태나 깊은 이완, 명상과 같은 상태일 때 발생한다

3. 알파파: 정신적인 안정이나 이완 상태에서 주로 나타난다.

4. 베타파: 학습이나 과제에 집중하는 상태에서 발생한다

5. 감마파: 고도의 인지 기능이나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 등을 할 때 방출된다.



제리맨더는 TV시청이 최면상태와 비슷한 정신 상태로 만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TV는 사고 능력을 저하시키거나 왜곡되거나 편향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생체의 행동을 어느 특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는 자극을 #큐 라고 하는데 TV속의 광고, 먹방, 홍쇼핑 등 수많은 큐가 있다.


예전에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책을 읽으며 스티브 잡스는 정작 자기 자녀들에게는 아이패드를 금지시켰다는 것을 알고 완전 배신감이 들었는데 보통 게임을 개발하거나 디지털 기기를 만든 본인들은 중독성의 심각성을 알기 때문에 아예 사용을 하지 않는 다고 한다.




#인지증 이라고 불리는 치매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치매는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알츠하이머라고 알려진 치매로 사고력이나 판단력, 기억력 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의 세포들이 점차 소실됨으로써 기억능력, 언어능력, 방향 감각 등이 상실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 루이소체형 치매, 니먼 픽씨병이라고 알려진 전두측두형 치매, 뇌혈관성 치매가 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으로는 유산소 운동과 식습관의 개선, 적극적인 정신 활동이 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경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뇌세포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으며 소식을 하고 균형 잡인 식단과 꼭꼭 씹어 먹는 습관, 사회 봉사 활동 참여나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교류, 독서, 재교육 등을 통해 두뇌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두뇌의 활동이 이루어지면 치매가 진행된 상태에서도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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