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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양은우 | 카시오페아 | 2017년 2월 24일 한줄평 총점 8.6 (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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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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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채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뇌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근 경제, 경영, 마케팅, 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뇌과학,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신경과학을 응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경제학, 신경심리학, 뉴로마케팅, 뉴로리더십, 뉴로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 뇌과학은 기존 이론의 정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뇌섹남’, ‘뇌섹녀’와 같이 뇌와 관련된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 서적의 출판이나 연구 결과 보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뇌과학은 전문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쓴 뇌과학 책이라고 할지라도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읽히는 형편이고, 아직까지 뇌과학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존재라고 여겨지고 있는 듯싶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들을 설명한다. 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라도 상식으로 ‘뇌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양입문서로의 가치에 충실한 책이다. 우리 삶의 모든 배후에 ‘뇌’라는 것이 숨어있음을 누구나 공감하는 예를 들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읽다보면 뇌에 관한 지식이 한뼘씩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뇌과학’은 복잡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말한다. 뇌의 메커니즘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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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나도 모르는 나, 뇌는 알고 있다
내 기억이 네 기억이라는 생각
거짓말하는 사람들 ·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주관과 감정에 의해 달라지는 기억 · 기억은 흔들리는 갈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신(神)조차 피해 갈 수 없는 시기와 질투 ·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 건강한 질투와 ‘그까짓 거’ 정신
나이 들수록 보수적으로 바뀌는 이유는?
줄어드는 뇌세포 ·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는 통찰력 ·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느끼는 행복감
노스페이스가 학생들의 교복이 되었던 이유
‘맛집’은 정말 ‘맛있는 집’일까? · 사람들은 왜 비싼 상품에 눈이 머는 걸까? · 또래 집단에 소속되고 싶은 욕구 · 돈으로 사고 싶은 행복감
사람들은 왜 복권을 사는 걸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수단 · 스릴 넘치는 긴장을 즐기는 심리· 불로소득보다 값진 노동의 대가
왜 나쁜 생각은 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정적인 생각 ·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비밀 ·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내가 뇌의 주인인가? 뇌가 나의 주인인가?
정말 자유의지가 있는 걸까? · 의지는 무의식적인 사고가 만들어낸 허상 · 잠재된 의식이 바꾸는 미래
2장. 타인을 이해한다는, 거대한 착각
영화에서 진한 키스씬을 보면 흥분되는 이유는?
원숭이 뇌에 연결된 기계장치의 신호가 울린 이유 · 인간에게만 있는 재능 ‘마음 읽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밀
남자들은 왜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걸까?
화성 남자, 금성 여자 · 남녀의 두뇌 작동 방식· 호르몬의 차이가 만들어낸 ‘다름’
‘중2’는 왜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되었을까?
사춘기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유 ·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 ·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수준의 타협이 필요
사람들은 왜 공포 영화를 보는 걸까?
무서우면서도 공포 영화를 즐기는 이유· 공포를 즐기는 이유는 심리적인 보상 때문· 지나친 공포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야단을 맞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이유는?
두뇌 발달을 떨어뜨리는 언어 습관 · 언어폭력이 뇌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 ·‘ 바른 말’이 ‘바른 아이’를 만든다
‘옥에 티’는 왜 생기는 걸까?
사소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뇌 · 아내의 머리 스타일이 달라진 것을 모르는 이유 · 자신이 틀렸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용기
3장. 뇌는 타고나는 것일까? 계발하는 것일까?
발가락을 자극하면 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일까?
뇌 속에 새겨진 체감각지도 · 경험과 훈련에 의해 뇌를 바꿀 수 있는 가소성 · 사용 방법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두뇌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 두뇌의 전 영역을 고르게 활용하는 독서 ·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과 사회성을 높여주는 힘 · 언어 발달과 사고의 틀을 형성해주는 촉매제
사춘기 아이들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이유는?
자연스럽게 늦어지는 주기 리듬 · 성인에 맞춘 생활 리듬은 수면 부족을 가져온다 · 잠을 못 자고 하는 공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잠을 잘 자야 학습 효과가 오른다 ·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라
운동을 하면 공부도 잘한다고?
운동을 하면 학습 효과가 증가된다 · 운동과 학습의 상관관계 ·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
텔레비전은 정말 바보상자일까?
바보상자라는 말은 텔레비전에 대한 오해일까? · 뇌의 사고 활동을 빼앗는 텔레비전 · 사고의 편향과 충동 자극(cue)을 불러일으키는 텔레비전 · 텔레비전이 전하는 자극의 홍수
멍 때릴 때 진짜 창의력이 나온다
‘멍 때리기’는 정말 나쁜 것일까? · 정신없이 사는 것은 창의력을 포기하는 것 · ‘멍 때릴 때’ 나타나는 창의 네트워크 · 한가롭게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라
요리 활동이 주는 커다란 혜택들
두뇌 건강을 높여주는 요리 활동 · 요리는 두뇌의 모든 부위를 고르게 활용하는 행위 ·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싶다면 요리를 하라
4장. 뇌는 몸으로 말한다
해소 방법만 알아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어쩔 수 없는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육체와 두뇌를 망가뜨리는 제일의 적 · 해소 방법만 알아도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긴장을 하면 배가 아픈 이유는?
장은 제2의 뇌 · 장이 안 좋으면 우울증을 느낄 수 있다 · 장을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사는 비결
과일과 채소만 먹는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다
살을 빼는 일은 왜 그리 어려운 걸까? ·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폭식을 하는 이유 · 만병의 주범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매운 음식이 당길까?
고통 뒤에 찾아오는 짜릿한 쾌감 ·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허기를 느낄까? · 스트레스는 에너지를 급속도로 소모하게 만드는 원인 · 음식보다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필요
왜 가위에 눌리는 것일까?
불필요한 자극이 가위 눌림을 불러온다 · 가위 눌림은 일종의 수면 장애 ·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한 삶의 비결
고스톱을 치면 정말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늘어나는 치매 환자들 ·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세 가지 활동 · 치매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
껌을 씹는 것은 정말 버릇 없는 짓일까?
씹기 활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 씹기의 다양한 효능들 · 질병을 늦춰주는 씹기
부록 뇌의 구조와 역할
참고자료

저자 소개 (1명)

저 : 양은우
국가 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IU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에 첫 책을 낸 후 10년에 걸쳐 14권의 책을 펴냈다. 3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글을 쓰고 강의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특히 관심이 많아 그 근본이 되는 뇌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으로 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2014년에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그 뒤 지제근 신경해부학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뇌과학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뇌에 대해 공부해 왔다. 그동... 국가 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IU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에 첫 책을 낸 후 10년에 걸쳐 14권의 책을 펴냈다. 3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글을 쓰고 강의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특히 관심이 많아 그 근본이 되는 뇌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으로 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2014년에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그 뒤 지제근 신경해부학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뇌과학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뇌에 대해 공부해 왔다. 그동안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워킹 브레인》, 《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습관을 만드는 뇌》 등 여러 권의 뇌과학 책을 펴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YTN Science News, KBS 라디오, MBC 라디오 등에 출연했으며 교통방송 ‘나도 모르는 뇌, 심(心)봤다’ 코너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작은 힘이나마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개인과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 일조하고 싶어 책을 쓰고 있다.

출판사 리뷰

다채로운 일상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뇌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근 경제, 경영, 마케팅, 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뇌과학,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신경과학을 응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경제학, 신경심리학, 뉴로마케팅, 뉴로리더십, 뉴로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과 학문 분야에서 뇌과학은 기존 이론의 정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뇌섹남’, ‘뇌섹녀’와 같이 뇌와 관련된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관련 서적의 출판이나 연구 결과 보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뇌과학은 전문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쓴 뇌과학 책이라고 할지라도 일부에서만 한정적으로 읽히는 형편이고, 아직까지 뇌과학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존재라고 여겨지고 있는 듯싶다.

이 책은 ‘뇌과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들을 설명한다. 뇌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라도 상식으로 ‘뇌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양입문서로의 가치에 충실한 책이다. 우리 삶의 모든 배후에 ‘뇌’라는 것이 숨어있음을 누구나 공감하는 예를 들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읽다보면 뇌에 관한 지식이 한뼘씩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뇌를 아는 것’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며, ‘뇌과학’은 복잡하고 다채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말한다. 뇌의 메커니즘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뇌가 나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나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을 주제로 삼았다. 3장에서는 우리의 삶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뇌와 몸의 관계를 보여주며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를 활용하는 방안을 다루고 있다. 뇌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본문 마지막에 뇌의 구조와 역할을 부록으로 담았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뇌과학 입문서
우리의 일상을 조종하는 재미있는 뇌의 비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같은 상황을 다르게 기억할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이 당기는 이유가 있을까? 머리가 좋아지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바탕으로 독자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뇌과학을 설명한다. 평소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던 것들을 ‘뇌’의 측면에서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공감과 함께 깨달음의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내 삶의 모든 배후에는 뇌가 숨어 있다.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행했던 많은 일들이 보이지 않는 뇌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뇌과학에 더 쉽고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의 예로 시작된 친근한 설명은 뇌의 응용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고 독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썼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예전에 비해 더 깊이 있는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뇌, 아는 만큼 써먹을 수 있다
나의 삶을 보다 유용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뇌 활용법

이 책은 크게 네 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나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주로 다룬다. 특정 사건에 대하여 서로 엇갈리는 기억, 다른 사람이 잘되는 모습을 보며 배가 아프다고 느끼는 시기와 질투,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면서도 비싼 커피를 마시려는 비효율적인 소비심리, 일확천금의 부푼 꿈을 안고 매주 복권을 구입하는 이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밤새 잠 못 드는 시간들, 젊은 시절에는 비난을 퍼붓던 정치인들에게 나이가 들면서 표를 던지는 심리, 그리고 나 자신을 움직이는 힘이라 여겨지는 자유의지 등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뇌가 나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나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들을 뇌와 연계하여 다루었다. 뇌 속에 숨겨진 가장 강력한 재능인 마음 읽기와 공감, 남녀의 소통 방식이 다른 이유, 사춘기 자녀들과의 의사불통, 타인의 사소한 변화를 알아채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오해, 무의식적인 언어습관이 타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그리고 심리적인 보상을 얻기 위해 공포물을 즐겨 찾는 습관 등에 대해 뇌과학적 측면에서 설명하였다.

3장에서는 우리의 삶을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두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두뇌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쓸모없는 신경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무궁무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진다. 책과 운동이 두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 가끔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해야 하는 이유, 충분한 수면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바보상자라고 불리는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 등에 알아본다. 또한 경험과 훈련에 의해 바뀔 수 있는 뇌의 가소성에 대해 다루며 한동안 핫한 트렌드를 형성했던 요리의 효과에 대해서도 짚어보았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룬다. 스트레스와 비만 등 현대인들이라면 피하기 어렵고 자유로울 수 없는 요인들과 그 폐해를 짚어보고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하늘이 내린 천형이라고 하는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활용 방법 등 일상에서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뇌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필요하다. 뇌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본문 마지막에 간단하게 뇌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부록을 삽입하였다.

추천사

일반 대중들이 뇌과학자와 의학자들만큼 뇌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하는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나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활용에 있을 것입니다. ‘일상 속에 숨겨진 뇌의 비밀’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효용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뇌에 대한 질문은 ‘What’이 아니라 ‘How’로 시작됩니다. 뇌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는 뇌과학자와 의학자, 공학자들이 주도하겠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뇌의 활용과 계발은 우리 모두의 몫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는 그러한 면에서 출간 시점이 적절하고 책의 방향이 타당합니다.
- 장래혁([브레인] 편집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종이책 회원 리뷰 (17건)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j*****3 | 2023.05.31
책속의 저자가 전문가가 아닌만큼 비전문가의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솔직히 제목에서 보이는 뇌과학이 너무 막연하고 어렵게만 보여 머리부터 아팠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면 내가 지나온 사춘기 시절의 노스페이스 열풍의 이유라거나, 연인과의 갈등과 같이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내용들, 혹은 내가 직접 겪어본 이야기들을 풀어 어려운 이야기들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줬다. 덕분에 일상의 대화나 상황속에서도 한번씩 생각나서 뇌라는 평소에 잘 상상도 안할 분야에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이 들때까지. 살아가는 모든 시간을 우리는 뇌와 함께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뇌과학과 속이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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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한 대화법 -처음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왕*란 | 2023.05.30

 

과학 유튜브, 공학스토리, 우주 관련 트위터 등 sns에서 범위가 큰 실험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입자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설명하는 것을 보면 연구원들이야 말로 초능력자가 아닐까 싶다. 가끔 설명해줘도 내 머리로 못 따라가는 것들이 수두룩해서 과학에 관한 것들을 당연하게 무시했던 적이 많았다. 그럼에도 뇌과학이라는 주제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읽었던 책 리스트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책은 차례에서부터 뇌에 관한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많이 보여서 책장을 넘기기에 부담스럽지 않겠구나 싶었다. 그 중에 스몰토크 하기 참 좋은 주제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령 회사에서 “팀장님한테 야단맞았어요. 야단맞으면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이유 아세요?” 또는 “팀장이 괜히 꼰대소리 듣겠어요?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으로 바뀐다던데 아세요?” 그리고 “사직서 내기전에 복권하나 사야겠어요. 참 사람들이 왜 복권 사는 줄 아세요?” 스몰토크가 아닌 직장내 전형적인 대화가 되어버렸지만 책 내용은 그만큼 일상과 가까운 주제가 담겨있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배경지식을 쌓아 가는 과정이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 평소의 대화를 좀 더 유식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하지만, 주제들이 일상에 근접하다보니 과학적인 부연 설명이 붙지 않아도 수많은 매체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렇게 하면 좋다,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등 화면만 바뀌었을 뿐 구성은 똑같은 내용이 판을 친다. 즉, 식상한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는다는 소리다.

 

나는 애엄마가 되기 전 이 책을 읽었더라면 흥미위주나 시간 때우기 정도로만 생각했을 것이다. 애가 있으니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관점으로 읽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뇌의 계발. 극성 엄마가 되지 않기로 했지만 역시 내 아이가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엄친딸이었으면 하는 욕심은 버릴수가 없었다. 책은 아이를 그냥 두라고 했지만 나는 과연 그냥 둘 수 있을까? 현대 교육 시스템이 아이들을 그냥 두게 놔둘까? 뇌를 계발하기 위해 내가 과연 창의적인 환경으로 조성해줄 수 있을까?

 

뇌는 누구의 것도 아닌 자기 자신의 것이기에 본인 스스로가 직접 생각하고 만지고 느끼는 게 제일 좋은 계발이다. 자라나는 아이의 환경을 바꿔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 생각하고 그 환경에서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읽은 것은 뇌과학 이야기였지만 느낀 것은 부모계발서가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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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b***o | 2023.05.30

 이 책은 알아듣기 쉽다. 비전공자도 별 어려움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누군가가 이 책을 읽겠다고 한다면 몇 가지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

 

 첫째, 저자가 관련 공부를 한 사람일 뿐, 전공자가 아니다.(작가 본인이 프롤로그에서 밝힌 사실이다.) 자고로 전문가가 쓴 비문학이라 함은, 저자가 독자의 수준이 본인, 혹은 그 관계자의 수준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는 글이다. 좋게 말하면 아주 전문적이고 상세하여 부족함이 없고, 나쁘게 말하면 비전공자는 당최 무슨 말인지 알아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겠다. 이 책은 쉬워도 너무 쉽게 읽힌다.

 둘째, 전문가의 추천사는 있지만 검수에 관련된 언급이 없다.

 위의 문제 탓에 읽는 내내 찝찝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오, 정말?', '그랬구나. 정말 그런 것 같다.' 라고 생각하다가도 '가만, 근데 이 작가는 전문가가 아닌데..'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점을 추가하자면, 저자가 뭐라 꼬집어 말할 수는 없을 정도로 교묘하게 성차별적 인식을 가졌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저자는 사회성이 모자란 남성 개체의 원인으로 선천적 신체 차이와 호르몬을 들었다. 어떠한 부분에서 남성은 어쩌면 여성보다도 더 예민하다. 여자친구의 네일아트 변화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상사의 새 넥타이는 기가막히게 인지한다. 본인이 관심을 가진 부분은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채고 변화에 적응한다. 물론 모든 남성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말하겠지만, 그리 말한다면 똑같이 되돌려줄 수 있다.

 그렇다고 저자 나잇대의 평균적인 남성을 생각한다면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최대한 차별없이 대하기 위해 노력한 것 같지만 그저 이성으로 살아본 적이 없으니 지적해도 고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이 나잇대에 이 정도면 대단히 깨어있는 수준이라 생각하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다.

 

사회화와 사회성은 교육이 가능한 부분이고, 글쓴이가 서술한 대부분의 '둔감한' 남성은 그저 사회성 교육에 실패한 개체들이다. 선천적 신체 차이와 호르몬으로 포장하여 인간의 사회화 교육을 포기하지 마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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