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항상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제 믿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말이 많은 편인 것 같다. 그것이 횡설수설에 가깝다고 하기도 뭐하지만, 그런 느낌을 자타가 받을 수 있는 빌미?는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일독하게 되었다.
다양한 예제를 이용하여 구성을 한 점은 좋다.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말이다. 내일 죽는다면 어떤 말, 행동을 해야할까? 가끔 몽상에 빠진 적도 있지만, 결론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로 끝났다.
내용은 정말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말을 먼저 우선해서 대화를 해야하고 필요시 부연이 곁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부정해도 타인으로 부터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고, 듣는 이도 횡설수설하지 않게 되는 거 같다.
연습이 관건이겠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보여지는 성과나 결과물을 얻기위해서는 실천만이 유일한 방법이겠다. 여러 환경에 처하기 전에 연습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YES24 독립 북클러버 29기 돈독HOLA에서 첫번째 모임 책으로 읽은 책의 감상입니다.
책을 읽기 전
모임멤버가 선정한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고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지금 제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평소 장황하게 말하는 편이라 이 책을 통해 꼭 간결하게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더 업무적인 말하기와 쓰기에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회생활에 필요한 내용이라 더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직접 실천해서 스스로를 바꾸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요약이란 죽어도 이것만큼은 말해야겠다! 는 그 한 마디를 정리하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정보의 90퍼센트를 버리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는데 하루아침에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보를 그룹으로 나누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꼭 말해야 할 정보를 결정하는 과정을 습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잘 생각하고 정보를 선택해야 되기 때문에 요약력의 강화가 곧 주체적으로 살기라는 저자의 주장에도 공감이 갔습니다.
더불어 핵심을 말할 때는 상대방을 생각하며 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강조점 중 하나입니다. 니즈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과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소통과 쌍방향 대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상대방에게 오케이를 받아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라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조금 의심하며 접근하는 정도가 딱 좋은 정도라며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라는 부분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팁이었습니다. 상대보다 나 중심으로 생각해서 소통에 오류가 생기고 일에도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꽤 있는데 세세한 것까지 구체적으로 꼭꼭 확인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정보의 본질을 파악하면서 정리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는 부분은 원칙적이지만 생각이 막혔을 때 되새긴다면 효과적일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글자 수가 한정됐다면 가지와 잎을 버리는 게 원칙이라는 부분, 도표를 만들 땐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는 생각을 우선시한다는 구절 또한 보고 시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은 후
핵심만 말하려면 솔직하면서 주체적인 사람이 되는 것도 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러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돌려 말하게 되거나 설명이 길어지는 경우들이 있는데, 정직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엘리베이터 피치나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글을 남기는 것, 노트나 수첩, 스마트폰의 메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요약 훈련을 강화하는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생각입니다.
요약을 게임을 하듯이 도전하라는 제안이 쉽지는 않아보이지만, 스스로 즐기면서 계속한다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에 좀 더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읽은 것만으로 바로 문제가 해결되진 않았지만,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점을 되짚을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북클러버 29기 '돈독HOLA' 첫 번째 책 개인 리뷰입니다.
1. 책 선정 이유
횡설수설하지 않고 핵심만 말하는 법. 처음엔 책 제목에 눈이 갔습니다. 누구나 관심을 갖을 만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화를 할 때, 업무를 할 때 그리고 말을 해야하는 모든 상황에서 누구나 효율적으로 핵심만 말하고 올바르게 내가 말하고자하는 뜻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책 제목을 본 후 내가 평소 어떻게 말을 하는가를 생각해보니 일상 대화 속에서도 나의 뜻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꽤 많은 설명을 곁들이려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책 선정 투표 때 한 표를 던졌습니다.
2. 책 소개
책이 말하고자 하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명확했습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핵심만 말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습니다.
먼저 정보 정리 단계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파악한 후 정보를 그룹으로 나누고,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이렇듯 전달하고자하는 정보가 정리되면 본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정보 전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정보의 90퍼센트를 버려야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전달할지 만큼이나 무엇을 전달하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정보 정리와 효율적인 요약을 체득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문장으로 비유해보기, 한 게시물 당 140자의 글자 제한이 있는 SNS를 활용하기 등입니다.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효율적인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는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3. 책 후기
책을 읽기 전에는 핵심만 말하는 방법이란, 어렵고 막연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일상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정보를 정리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무수히 많이 해왔는데 책에는 이와 같은 내용들을 공식화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아서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일상보다 업무를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있어서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기대했던 부분이 충분히 충족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할 때 정보를 요약해서 핵심을 명확히 전달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자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내가 가진 정보들을 적재적소에 맞게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만족스러운 내용일 것입니다.
인상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중요한 것은 '요약하고 있는 상태'를 스스로 깨닫는 것입니다. 주위의 정보나 환경, 혹은 누군가의 노예가 돼서는 안 됩니다. 늘 주체적으로 정보와 마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라는 부분입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핵심만 말하는 법은 단순히 정보를 요약하고 전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가 주체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판단하고 정보를 전달하려는 의지를 갖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원하고자 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지는 못했지만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고 주체적인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