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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크 가든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시간

존 번스 저/오경아 | 윌북(willbook) | 2021년 11월 30일 리뷰 총점 9.6 (5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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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집/살림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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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연의 초록빛 위안이 삶에 스미는 시간
킨포크가 만난 정원의 표정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의 가든 에세이.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14개국 23개 도시를 돌며 전 세계인의 정원을 방문했고, 그곳의 식물만큼이나 단순하고 우아하게,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이들을 만났다.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화가 등 각기 다른 일을 하며 정원을 가꾸는 이들은 우리에게 한 가지 공통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식물을 돌보는 일은 자기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파리의 좁은 아파트 옥상에 자기만의 자연 도피처를 만든 가든 디자이너부터 꽃잎의 구조를 연구하며 종이꽃을 연구하는 뉴욕의 공예가, 코펜하겐 커뮤니티 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사람들까지. 말 없는 식물에게 가장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식물처럼 자기 모습 그대로, 무엇을 바꾸려 애쓰지 않는 이들의 일상에는 특별한 울림이 있다.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이 책을 펼쳐보자. 언제나 다정하게 곁을 내주는 친구의 정원에서 잠시 거닐다 온 듯한 기분을, 그리하여 문득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PART ONE
CARE 돌봄

PART TWO
CREATIVITY 독창성

PART THREE
COMMUNITY 커뮤니티


감사의 글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존 번스 (John Burns)
일상의 아름다움을 미니멀한 사진과 글로 담아내는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KINFOLK》의 편집장이다. 2011년 포틀랜드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운영되고 있는 《킨포크》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로,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잡지와 책을 출간한다. 절제된 글과 감각적인 사진, 새로운 삶의 태도가 담긴 계간지 《킨포크》는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을 매료시켰고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일본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가 수많은 킨포크족을 낳으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빠름에서 느림으로, 홀로에서 함께로, 복잡함에서 단... 일상의 아름다움을 미니멀한 사진과 글로 담아내는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KINFOLK》의 편집장이다. 2011년 포틀랜드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운영되고 있는 《킨포크》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의 커뮤니티로,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잡지와 책을 출간한다. 절제된 글과 감각적인 사진, 새로운 삶의 태도가 담긴 계간지 《킨포크》는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을 매료시켰고 미국은 물론 유럽, 호주, 일본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가 수많은 킨포크족을 낳으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빠름에서 느림으로, 홀로에서 함께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바꾸고 있다.
역 : 오경아
작가, 가든디자이너.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2005년부터 영국 리틀컬리지와 에식스대학교에서 가든 디자인을 공부한 뒤, 현재 속초에서 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해인 2012년부터 가든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정원을 디자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든 디자인 공간으로는 스타필드 위례, 부천, 부산 명지 등의 상업공간과 ‘한글정원’, ‘도시정원사의 하루’, ‘Pot-able garden’, ‘seedbank garden’ 등의 전시작품, 또 국립공원 명품마을 브랜딩 작업을 포함한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딩 작업까지 정원 자체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데 주력해왔다. 더불어 글을 쓰는 작가 ... 작가, 가든디자이너.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2005년부터 영국 리틀컬리지와 에식스대학교에서 가든 디자인을 공부한 뒤, 현재 속초에서 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해인 2012년부터 가든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정원을 디자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든 디자인 공간으로는 스타필드 위례, 부천, 부산 명지 등의 상업공간과 ‘한글정원’, ‘도시정원사의 하루’, ‘Pot-able garden’, ‘seedbank garden’ 등의 전시작품, 또 국립공원 명품마을 브랜딩 작업을 포함한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딩 작업까지 정원 자체를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데 주력해왔다. 더불어 글을 쓰는 작가 활동도 이어가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원의 발견』,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소박한 정원』 등 10여 권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고, 꾸준히 우수한 해외서적을 선정해 번역에도 참여해왔다. 모든 프로젝트 속에서 ‘정원은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철학과 생활이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주거환경’이라는 가치를 심는 데 집중했고, 좀 더 나은 아름다움의 연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 만나요!

설악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중도문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오경아의 정원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구성된 정원 디자인 & 가드닝 강좌가 열립니다. 원예와 정원의 초보자는 물론 관련 전공자도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찾아들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수업을 나누었고, 강의 난이도 역시 초급, 중급, 고급 수준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자연이 함께하는 정원학교 수업들은 단순한 전문 지식의 습득 차원을 넘어선 힐링 프로그램으로 정원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여유를 만끽하게 할 것입니다.


방송작가 출신으로, 2005년부터 영국 에식스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조경학을 공부하며, 정원 디자인과 가드닝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전해 왔다. 정원을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의 식물원인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의 인턴 정원사로 1년 간 일했다.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정원 설계회사 오가든스를 설립하고 가든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속초에 자리한 ‘오경아의 정원학교’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게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원예 이야기와 가드닝 지식을 담은 『정원의 발견』, 자칫 전문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가든 디자인 원리와 실제를 예술가들의 정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더한층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가든 디자인의 발견』,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시골에서의 삶을 어떻게 잘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골생활 안내서 『시골의 발견』, 정원 속에 숨겨진 과학, 철학, 역사와 예술의 178가지 이야기를 담은 『정원생활자』,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한 세권의 에세이 『소박한 정원』, 『영국 정원 산책』,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이처럼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집필하는 것이 작가로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시간

예전만큼 자주 바깥에 나설 수도, 많은 사람을 만날 수도 없기 때문일까. 공간을 식물로 디자인하는 플랜테리어를 즐기고, 바질이나 당근을 직접 재배하며 가드닝의 기쁨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항상 써야 하는 마스크 때문에 마음까지 갑갑한 요즘.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다양한 방법을 담은 책 『킨포크 가든』의 열린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감각적인 정원 사진과 친밀한 이야기가 담긴 『킨포크 가든』은 오래 두고 볼수록 사랑스러운 책이다. 이 책의 무대는 정원이고, 주인공은 그곳을 매일 돌보는 사람들이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덴마크 코펜하겐, 스페인 마요르카, 프랑스 파리, 미국 포틀랜드 등 전 세계 14개국 23개 도시를 돌며 개인의 취향과 역사가 녹아 있는 정원을 방문했고, 그곳을 돌보며 식물과 조화롭게 사는 법을 모색하는 30명의 화가, 디자이너, 원예사, 플로리스트를 만났다.

‘킨포크 가든’다운 따뜻하고도 독창적인 구성

책의 첫 장 ‘돌봄(Care)’에는 각자의 공간과 취향에 맞게 정원을 디자인하고, 식물을 돌보며 자기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숨 가쁜 도시의 삶을 떠나 터키의 작은 마을에서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원예가 펨, 자신을 닮은 오래된 집에서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은’ 하루하루를 꾸려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건축가 알레한드로를 만나보자.

‘독창성(Creativity)’을 주제로 다룬 두 번째 장에서는 식물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창밖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식물의 시적 몸짓을 연구하며 종이꽃을 만드는 뉴욕의 공예가 소우랍, 소탈하고 우아한 튤립에서 영감을 얻어 공간을 디자인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리사와 레오를 만나보자.

세 번째 장 ‘커뮤니티(Community)’에서는 돌봄의 결실을 나누며 새로운 관계망을 키워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커뮤니티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 채소를 수확하는 코펜하겐 사람들,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의 공공화단에 토마토, 과일나무를 심어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한 활동가의 이야기 등 식물을 매개로 유대를 나누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또한 고요한 아름다움이 깃든, 사람과 자연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을 소개하기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공원으로 손꼽히는 스톡홀름의 스코그쉬르코고르덴으로도 가보자.

일상을 지키고 새로이 할 아름다움을 찾는다면

이 책에는 꽃으로 요리하는 방법, 식물을 디자인 오브제로 연출하는 방법, 꽃말에 담긴 의미 사용법 등 킨포크다운 감성적인 팁과, 꽃다발의 꽃을 재활용하는 방법, 집에서 키우기 좋은 채소와 관리법 등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일상을 지탱해줄 아름다움을 찾고 있다면, 이 책에서 영감과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덮을 즈음에는 나만의 작은 화단을 만들어나갈 생각에 즐거운 고민이 시작될 지도 모른다.

자연을 지극히 사랑했던 수필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썼다. “모든 걱정과 고됨이 자연의 힘 안에서 차분히 가라앉는 순간이 있다.” 우리도 자연이 주는 위안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소로처럼 훌쩍 숲으로 떠날 수 없다면, 내 방 한편에 작은 화분 하나 놓아두고 이 책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식물을 돌본다는 사실만으로 말없이 전해지는 동지애를 느끼고, 문득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시의 소음은 사라지고, 바람에 날린 나뭇잎이 바닥을 스치는 나긋한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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