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 아사코,후지와라 치아키,카와노 마키 감수/김수정 역
이은영(더 프레젠트) 저
가지가야 요코 저/김수정 역
에린남 저
정희숙 저
곤도 마리에 저/홍성민 역
2020년 03월 09일
버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고 하는데 사실 설렌다
비워지고 정리될 집을 나의 삶에 설렌다
버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한번 정리하면 절대 다시 어지렵혀지지 않는 정리법"
이번엔 꼭 도움 받고 싶다
저자의 글처럼 난 정리를 반복하는 사람인것 같다
그렇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버리기"를 철저히 해야한다
그러고 나서 "한번에,단기간에, 완벽하게"정리한다
이 순서대로 올바르게 실행하면 절대 어수선한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그것이 정리의 힘이다
집 안을 정리하면 자신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 나아가 인생까지 극적으로 달라진다
정리를 통해 과거를 정리하기 때문이다
정리는 배우는 것이기보다는 습관처럼 익숙해지는 것이라는 의식이 사람들의 뇌리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다
정리습관을 조금씩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정리하는 것으로 의식의 변화를 극적으로 이끌어내는데 있다
짧은 시간에 확실한 정리효과를 내야 한다
방이 흐트러진 것은 마음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어지르는 행위는 문제의 본질에서 눈을 돌리기 위한 인간의 방어본능이라는 것이다
정리는 한 번에 단기가에 끝내야 하고 그럴수록 자신이 마주해야 할 문제에 더욱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정리는 수납이 아니라 "버리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리에서 필요한 작업은 버리기와 자리 정하기 두가지인데
반드시 버리기를 먼져 해야 한다
버리기 전에는 수납을 절대 생각하지 말자
왜 정리된 생활을 하고 싶은가?
정리를 통해 가려내야 할 것은 버릴 물건이 아니라 남길 물건이다
정리하지 못하는 가족에 대한 최고의 대처법은 자신의 물건을 묵묵히 버리면서 정리하는 것
이 순서대로 정리하면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정리를 하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은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 왔는지 선택의 역사를 정확히 보여준다
정리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자신에 대한 "재고조사"다
버리지 못하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일까, 아니면 미래에 대한 불안때문일까
버리지 못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대해 어느 쪽이 원인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물건을 통해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과 마주하면 지금 자신에게 진짜중요한 것이 보인다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물건을 버리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으로 판단하는 경험의 연속이기 때문에
물건을 버리는 것으로 결단력이 키워진다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두면 결단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셈이다
당연하게 보내는 "매일" 을 스스로 빛나는 매일로 바꿀 수 있는 정리의 마법으로 나의 매일을 바꿔보자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정리 신드롬'을 일으킨 책이다. 나는 2012년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의 초판을 읽고 저자 곤도 마리에의 팬이 되었다. 이후 여러 번 그 책을 정독하며 저자의 정리 기술을 배웠고, 일본 방송 프로그램을 찾아보며 저자가 부리는 '정리의 마법'을 눈으로 확인했다.
2020년 <정리의 힘>이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을 다시 읽으니 역시 '신박'하다. 설레는 것만 남기고 설레지 않는 건 전부 버리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얼마나 내가 설레지 않는 것들에 둘러싸여 살았는지 알 수 있고, 앞으로는 설레는 것만 곁에 두고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정리는 마음가짐이 90퍼센트를 차지한다'. 사람들이 정리를 못 하는 원인은 비슷비슷하다. 아까워서, 비싼 돈을 주고 사서, 누구한테 받은 거라서, 지금은 필요 없지만 나중에 필요할 것 같아서 쓸모도 없고 애정도 없는 물건을 주변에 쌓아두고 생활한다. 이런 물건을 곁에 둔 대가로 치르게 되는 비용은 생각보다 더 크다. 정리하느라 시간을 손해 보고, 보관하느라 공간을 손해 본다. 정확히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아 불필요한 걸 또 사거나 정말로 원하는 걸 사지 못할 수도 있다.
책에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물건 정리법이 나온다. 정리는 장소별이 아니라 물건별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의류, 책, 서류, 소품, 추억의 물건 순으로 집 안의 각 공간에 있는 물건을 전부 한곳에 가져온다. 그다음에는 하나씩 손으로 만져보면서 설레는지 설레지 않는지 파악한다. 필요하지 않아도 설레면 가지고, 필요해도 설레지 않으면 버린다. 저자는 필요하지만 설레지 않는 망치를 버린 경험이 있다. 설레는 망치를 찾기 전까지 망치 대신 다른 무거운 물건으로 못을 박았다.
설레는 물건은 행복을 준다. 좋아하는 옷을 입은 날, 평소보다 자신감이 배가 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물건, 나를 설레게 하는 물건에 둘러싸인 생활을 하면 항상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여유가 생긴다. 설레지 않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는 행위 또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나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나 습관, 환경 등과 단호히 결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정리의 여신, 곤도 마리에의 책.
"두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결정하는 것'과 '물건의 자리를 정하는 것'이 그것이다"
곤도 마리에 정리법의 차별 포인트는, '한 번에 정리하기'.
'하루에 1개 버리기', '조금씩 나눠서 정리하기'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녀는, '한 번에, 짧은 기간에, 완벽하게' 버릴 것을 주장한다.
"극적 변화를 이뤄야 의식이 달라져 깨끗한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지금도 지속되고 있지만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하면서 이 분의 정리하는 방식이 유명했었지요.당시에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었는데 페이백으로 나오면서 곤마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그냥 단순히 청소,정리를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삶이 바뀐다고해서 궁금했습니다.집에 물건이 너무 많아 주체가 되지 않는,하지만 좀 바꾸고 싶은 사람이어서 책이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지금도 책에 나온 방식을 다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진짜 버려야할것들을 과감히 버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삶이 바뀐다는게 물건정리, 청소 등을 통해 작은 것부터 달라지니까 사는 방식이 바뀌고 머리가 환기가 되고 기분이나 머릿속 고민들이 정리가 되면서 확실히 그 전보다는 나아지더라구요.유지하는것이 힘들긴 합니다.어찌보면 뻔하고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정리가 주는 힘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 책이다보니 도움이 되긴했어요.다만 정보성을 떠나 그 특유의 감성은?좀 맞지 안하서 적당히 거르고 보긴 했습니다.집안 물건들 정리가 부담스럽고 막연하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