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저/김은령 역/홍욱희 감수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타일러 라쉬 저/이영란 감수
조던 피터슨 저/김한영 역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역
2020 팬데믹 현상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밖에 나가지 못하게 되니 대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게임, SNS에 빠져들게 되었으며,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에 투자하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화면에 투자할수록 재미가 아닌 고통이 시작되었음을
그들은 경험했다. 본래 정해진 시간을 화면에 투자함으로써 그들은
업무를 미루고, 자기계발과의 거리도 멀어졌다. 그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져 갔고 결국 화면 속에서 빠져나오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들은 빠져나올 수 없었다. 이는 예전처럼 단순한
게임이 아닌 거대 자본기업이 의도한 바로 흘러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목부터 살펴보는 편이 좋겠다.
'노모포비아'는 2018년 케임브리지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말이며,
'No Moblie 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이는 스마트폰이 없을 때
불안하거나 초초함을 느끼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단지
스마트폰만 없어지더라도 불안과 초초함을 느낀다.
위의 주장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사람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은 영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바와 다르게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오히려 절망적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적합할 것이다.
<노모포비아>에서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많은 자료(논문)이
제시된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대표적인 예로는 한국의 20세 이하 아이들은 근시
비율이 90%가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또래 평균적인 근시 비율은 1~5%이다.)
이처럼 우리를 놀라게 해주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만프레드 슈피처(저자)는 스마트폰의 심각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기반으로 나의 생각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문화와 생활습관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빠른 배송, 간편한 배달음식,
심지어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족히 몇 년은 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말이다.
사실 그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사람들은 집에서 시간을 때울만한 것을 찾았고 앞서 언급했던
유튜브, SNS, 게임에 빠져들게 되었다. 물론 펜더믹 현상 이전에도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시간을 투자하는 행동은 비일비재했다.
특히 성인보다는 청소년의 비율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 측면에서 현저히 높았다.
최근 청소년의 행동 반경은 30년 사이 90%나 감소했고, 미국 아이들의 평균 게임 시간은
5시간이었다. 또한 10~19세 중 30%는 스마트폰 중독이었고 하루 평균 4~5시간을
사용했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아이들이 성인보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현저히 증가하는
이유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청소년은 전두엽이 발달하지 못한 시기이다. 전두엽이란
사람의 뇌 부위 중 하나로 이성적 사고를 담당한다. 그런데 전두엽이 미성숙하다는
말은 이성적 사고를 하기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문에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더 충동적이고, 공격적이며, 통제력이 낮은 시기이다. 이처럼 전두엽이 미성숙한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게임이 보이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시간을 보낸다.
게임이나 유튜브, SNS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매체에서 떠나지 못하도록 붙잡는다. 사용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매체에서
보내게 되면 그들은 노출된 광고 시간을 통해서 수익을 얻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사용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조정한다.
대표적인 예로 유튜브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걷기'에 대한 영상을 본 후 유튜브 알고리즘은 '조깅'이라는 영상을
사용자에게 추천하고 조깅 영상을 시청한 후에는 '달리기'에 관련된 영상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이 최대 목표인 기업들은
사용자들에게 더 자극적인 것을 추천하거나 보여주며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도록 만든다. 이와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유튜브는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전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관련 없는 광고를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이용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할 만한 상품 광고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유튜브는 이전보타 50% 높은 광고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처럼 시간을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더 아이들은 더 중독될 가능성이 현저히 증가하고
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까지도 포함된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건강도 빼앗아 간다. 대표적인 예로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사용하고
심지어는 잠을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이용한다. 만약 지속적인 수면부족이 일어날 경우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체중, 불안, 산만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걷는 경우 속도가 33% 늦어지기도 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편리함을 주장한다.
대학생들은 노트필기를 태블릿으로 대체해 강의를 듣고 독서는 전자책으로 이용해서
어디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태블릿 필기보다 노트필기가 학습효과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것으로 발견되었으며,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또한 실리콘 밸리의
대학생 중 85%는 종이책을 즐겨보는데, 그 이유는 종이책을 읽어야 머릿속에
남는 것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간혹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전자기기와 각종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 학습 기술에 많은
자본을 투자한 나라일수록 학업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아직까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결과는 없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편리함과 행복함을 선사해 주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행복한 척하게 만드는 자본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앞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투자'라고 표현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투자가 되지만, 반대로 이용당한다면
투기와 다를 바가 없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바꾸도록 놔두지 말고
자본기업에 맞서 싸우는 태도로 살아가자.
[도서]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만프레드 슈피처 작가님 리뷰를 시작합니다
항상 시간이 가면 갈수록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걸 느끼고 있었던 찰나에 이런책을 보고 흥미돋아 구매 했습니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분야 1위라서 더 끌렸구요 읽다보면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우려하고 나쁜 자세와 근시, 운동 부족은 물론,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듯 스마트폰을 그냥 책상 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의 존재를 생각하느라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돼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노모포비아 때문이라고 작가니미 강조해요 그걸 읽고 저도 많은 동감을 했어요
얼마전에 '포노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지혜롭게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란 의미인데요
'스마트폰'이 만들 '미래'를 이야기 하는 책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포노 사피엔스'와 정반대의 내용이라고 할텐데요..
'스마트폰'의 부정적인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포노 사피엔스'야 말로 자신들이 똑똑한 줄 알지만,
사실 사고할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데요..
책 제목인 '노모포비아'란 의미는 '스마트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하는 증세를 말하는데요
얼마전에 사람들에게 '설문'을 했는데.
만일 출근하다가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왔다면
회사에 늦더라도 다시 '집'으로 가겠냐는 말에 65프로가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는데요.
하기사 '스마트폰'을 확인할수 없으면 저도 불안할듯 싶습니다만..ㅋㅋㅋ
항상 모든것을 하진 않더라도..가끔은 확인을 해야...
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든것을 하니까 말이지요..
'스마트폰이 만든 전염병'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서 오는 '질병'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읽다보면 딱히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 달라진 '생활습관'과 '문화'에서 오는 '병'들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스마트폰'이 딱히 아니더라도 충분히 생길듯 한 '병'이였습니다
이 작가님이 '디지털치매'라는 책으로 유명하셨다고 하는데요..
그 부분은 왠지 공감가기도 하더라구요
옛날엔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는 '전화번호'들과 '삐삐'번호도 다 외우고 다녔는데
요즘은 외우는 전화번호가 없고, 가끔 내 번호도 까먹는 ㅠㅠ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뭐였더라??)
그리고 계산할일이 있으면 '암산'은 생각도 안하고
'스마트폰'계산기를 누르지요..
'편리함'이 가져다주는 '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령 진동 증후군'은 ㅋㅋㅋㅋ 저도 몇번 있었는지라,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읽다보면 '스마트폰'이 하나의 '괴물'처럼 보입니다..
각종 '전염병'을 불러오고, '사회적'인 불안에, '우울증'과 '자살'을 불려오고
온갖 '음모론'의 중심이 되는데요..
그래서 '스마트폰'이 가져다 주는 '악영향'을 열심히 이야기하지만..
저는 좀 극단적인 사례가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물론 이런 스타일의 책들이 '잠재적 위기'를 설명하려다 보니...
'단점'만 부각시키기 마련이지만 말이지요..
사실 '스마트폰'만 이런게 아니였을듯 싶습니다
'TV'가 처음 나왔을때도..
'PC'가 처음 나왔을때도....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왔을듯...싶습니다..
'TV중독,'PC중독', 이제는 '스마트폰중독'인데요.
그러나 둘다 우리 삶에 익숙해졌고
그것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얼마나 사용하는 우리가 '지혜로우나'에 달려있을듯 싶습니다...
우리가 '돈'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돈'을 '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나 '돈'이 없이는 살수 없는 것 처럼..
'스마트폰' 역시 이제는 우리 삶에 떼놓을수 없는 존재인지라..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필요악'이라면..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고 지혜롭게 잘 이용할수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