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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허리 디스크 증상이 심해진다. 안 좋은 자세 때문인 것 같아서 이 책을 구입해 읽어봤다. 이 책의 장점은 본격적인 체형 교정에 앞서 자신이 어떤 체형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것이다. 체형으로는 전방경사 체형, 후방경사 체형, 스웨이백 체형, 밀리터리백 체형 등이 있다. 자신의 전신 사진을 정면과 측면으로 찍어서 책에 실린 사진과 비교하면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짝다리를 짚는 습관은 몸을 틀어지게 한다. 양발에 힘을 골고루 분산한 상태로 11자를 이루며 서고, 어깨의 높이를 수평하게 맞춘다고 생각하면서 몸을 세운다. 무릎은 쫙 펴는 것보다 살짝 구부리는 것이 좋다. 어렵다면 두 번째 발가락과 무릎을 같은 방향에 둔다고 생각하면 된다. 허벅지 앞쪽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엉덩이와 복부에 힘을 주면서 발바닥 무게 중심을 뒤꿈치로 옮긴다.
체형 교정을 위한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 올바른 호흡법부터 익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호흡이 얕고 짧으면 어깨가 경직되고 팔과 손끝이 자주 저리며 갈비뼈 둘레가 넓어진다. 거북목이거나 라운드 숄더 체형인 사람 또한 얕고 짧은 호흡으로 인해 복부의 힘이 길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제대로 된 호흡법을 연습하면서 속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해도 원하는 곳에 자극이 없고 어깨나 허벅지, 종아리같이 다른 부위에 알이 배긴다.」
<바르게 설 수 있다>의 저자 온도니의 이야기처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십년 넘게 거의 매일 같이, 이제는 관성적으로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고 있지만, 나 또한 몸의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온도니는 같은 경험 속에서 공부로 활로를 찾았다 한다. 근육학과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법을 스스로 찾아감으로써 확실한 운동 효과를 보았다 한다.
<바르게 설 수 있다>는 온도니가 시행착오 끝에 찾아 낸 효과적인 운동법에 대한 소개서이다.
책의 풀네임은 "내 몸에 딱 맞는 교정 운동으로 바르게 설 수 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하여 바르게 앉고, 서고, 걷기 위하여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에서 자신의 체형을 알아보는 방법과 체형에 맞춘 운동은 소개한다.
책은 '바르게 서비 위한 바른 몸과 자세', '병원 가지 않고 바른 자세를 만드는 A to Z', '불편함 없는 생활을 위한 통증별 운동 처방'의 3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쓸데없는 사설을 늘어 놓지 않고, 바로 자세와 운동법을 풀어 놓는 것이 이 책의 특징.
온도니 자신이 모델이 되어 보여주는 정확한 포즈의 이미지들은 매우 직관적이서 이해하기 쉽다.
일단 내 몸의 상태와 상황에 맞는 자세와 운동들부터 먼저 선별하여 2주 정도 좇아 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현저히 큰 몸의 변화는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미약하나마 체감되는 효과는 있다.
특히 챕터3 의 굽은 등, 거북목 체형에 대한 운동처방 등을 열심히 따라하는 중.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할 듯.
정확한 자세는 모든 운동의 기본이다.
온도니는 '먹고&운동하고'란 타이틀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채널의 영상들을 활용한다면 이 책에 나오는 온동들을 보다 정확한 자세로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