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저 / 조은영 역 | 윌북 | 2022년 7월 27일 한줄평 총점 8.4 (3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3건)
  •  eBook 리뷰 (2건)
  •  한줄평 (6건)
분야
자연과학 > 생명과학
파일정보
EPUB(DRM) 23.02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MD 한마디
평생 달리기를 좋아해온 생물학자가 쓴 이 책은 그저 달리기 예찬론에 그치지 않는다. 생물학적 노화와 아름다운 노년을 어떻게 조화할지에 관한 인생론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 달리고 싶어진다. 아름답게, 건강하게 늙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 손민규 자연과학 PD
◆ 최재천 교수, 『마녀체력』 저자 이영미 작가 강력 추천!
◆ 세계적 생물학자이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뛰고 달린 신기록 보유 마라토너
베른트 하인리히의 80년 러닝 일지
◆ 숲을 달리고 관찰하며 탐구한 ‘생체시계’의 신비, 수명과 운동의 메커니즘

80세에 100킬로미터 달리기를 목표한 생물학자가 쓴 ‘생물’과 ‘나이 듦’과 ‘달리기’에 관한 책이다. ‘현대의 소로’라 불리는 그의 삶은 단순하다. 메인주 산골 통나무 집에 살며 생물들을 관찰 연구하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글을 쓴다. 그러나 그의 일상을 채우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 있다. 바로 ‘뛰는 것’. 하루에 30킬로미터를 꾸준히 달린다는 그에게는 ‘뛰는 시간’이 ‘생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그야말로 ‘뛰는 사람’인 베른트 하인리히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나이 듦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생명체의 주기와 노화의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그의 전공인 ‘생물학’과 ‘생태학’ 이야기가 가로축을 이루고 ‘러닝’ 이야기가 세로축이 되어 ‘평생 달린 생물학자의 자체 실험 탐구 에세이’가 탄생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유와 통찰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전미 100킬로미터 울트라마라톤 대회 우승, 쉬지 않고 24시간 달리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간 이야기, 보스턴 마라톤, 샌프란시스코 마라톤 등 뛰다가 벌어진 다이내믹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그러다가도 잠시 멈춰 자신이 평생에 걸쳐 관찰한 생명체, 나비, 벌, 까마귀, 나무, 꽃, 파리, 개미 들을 주인공 삼아 흥미로운 생물학 연구 결과들을 들려준다. 자연 속 생명체에게서 배운 생존 방식을 달리기에 접목하는 투철한 실험 정신은 따라갈 자가 없다.
최재천 교수가 “생물학자들에게 영웅 같은 존재”라며 그의 도전을 응원하는 추천의 글을 보내왔고, 『마녀체력』의 저자 이영미 작가는 “얼굴도 모르는 여든 살의 뛰는 사람에게 동지애를 느낄 줄은 진짜 몰랐다”며 찬사를 표했다. ‘뛰는 사람’의 생체시계는 무엇이 다를까? 과연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울트라마라톤을 해도 될까? ‘달리는 생물학자’는 그 답을 알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생체시계의 신비로움
2장. 수명과 노화의 비밀
3장. 시간과의 레이스
4장. 메인주의 시골에서
5장. 첫 경주
6장.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7장. 과학도의 길
8장. 불혹의 보스턴 마라톤
9장. 100킬로미터짜리 꿈
10장. 무모하고 완벽한 신기록
11장. 멈추지 않는 페이디피데스처럼
12장. 진화적 선택
13장. 애벌레와 번데기의 운동
14장. 여든의 사슴 사냥
15장. 어느 특별한 울트라 마라톤
16장. 달리기의 수명
17장. 자연의 소리
후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출판사 리뷰

본업은 러너, 취미는 생물학
연구 성과와 삶의 태도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생물학자의 놀라운 러닝 이력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100킬로미터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해도 괜찮을까? 평생 달리기를 해온 생물학자가 이 질문에 대답한다.
‘우리 시대의 시튼’이라 불리는 세계적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의 달리기 이력은 아마추어라지만 학문적 성취만큼이나 탄탄하고 화려하다. 전미 100킬로미터 울트라마라톤 대회 우승자이자 신기록 보유자이며, 기숙학교에서 지내던 소년 시절부터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틈만 나면 달려왔다. 또래에 비해 몸집이 작던 어린 시절에는 ‘자꾸 달리면 심박 수가 올라가 수명이 깎일지 모른다’는 걱정을 들어야 했지만, 그의 달리기 사랑은 꺾이지 않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뛰는 사람』에서는 그가 쉬지 않고 달리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간 이야기, 배를 타고 이동할 때는 선상에서 뛰어다닌 이야기, 보스턴 마라톤과 샌프란시스코 마라톤을 뛰다가 벌어진 해프닝 등 다이내믹한 러닝 스토리가 펼쳐진다. 그에게 달리기란 삶의 절반을 이루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학자 생활을 지탱해준 힘의 원천이다.
전업 달리기 선수가 아니더라도 하인리히처럼 많은 이들이 건강을 위해, 고뇌를 떨치기 위해, 나아가 달리기만이 줄 수 있는 고유의 기쁨과 쾌감을 위해 시간을 내어 달리고 땀을 흘린다. “달리기는 영혼의 터전으로, 몸과 마음을 먹여 살린다”는 하인리히의 말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이들이 많을 것이다.


‘뛰는 인간’인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한 흥미진진한 실험
모든 생명에 내재된 ‘생체시계’와 수명, 노화의 이야기

최재천 교수가 “우리 생물학자들에게 영웅 같은 존재”라 표현한 베른트 하인리히의 세계적 명성은 무엇보다 충실한 연구 활동에서 비롯되었다. 안정적인 정교수직을 과감히 포기하고 고향인 메인주의 숲속으로 돌아가 통나무 집을 짓고 사는 ‘숲의 사람’ 하인리히는 곳곳을 달리면서도 생명의 신비를 풀기 위한, 학문적으로 가치 있는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자신의 달리기 사랑을 중심에 둔 이 책에서도 그는 자신이 평생에 걸쳐 관찰 연구한 생명체들의 생존 방식과 특이점들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한참을 달리다가도 눈에 들어오는 생명체를 만나면 잠시 멈춰 서서 ‘생명의 신비’를 논하는 생물학자, 마치 찰스 다윈이 살아 돌아와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궁금한 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생물학자로서의 투철한 실험 정신의 일환일까? 그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달리기를 많이 하면 타고난 한정된 심박 수를 빨리 소모하는 셈이니 일찍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의문을 품은 하인리히는 정말 달리기가 수명에 영향을 주는지, 사람은 언제까지 달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한계까지 달릴 수 있는지 등을 실험한다. 꿀, 크랜베리 주스, 올리브유, 초콜릿 아이스크림, 맥주, 이유식, 롤빵처럼 다양한 음식이 달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스스로 실험하는 과학자는 보기 드물다. 그야말로 ‘뛰는 사람’으로서 그는 인간과 달리기의 관계성을 밝히는 데 몰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모든 생명현상을 지휘하며 더 나아가 삶의 패턴과 노화 속도,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생체시계’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생체시계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의 몸 안에서 작동하는 일종의 타이머다. 빛과 온도 변화와는 상관없이 저녁이면 치커리가 자연스레 꽃잎을 닫고, 수십 년에 걸쳐 인간의 신체가 노화하는 현상은 모두 생체시계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의 모든 실험은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여겨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어린 시절부터 틈날 때마다 숲으로 달려가 자유를 만끽하며 온갖 생명에 눈을 반짝인 재능이자 본능이 여전히 빛나고 있다.


달리기와 숲, 생명에 대한 과학자적 호기심에서
조화와 공존에 대한 깨달음까지

『뛰는 사람』은 달리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숲속 노학자의 좌충우돌 평생 러닝 일지로도 흥미롭지만, 생명에 대한 관심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어린 시절부터 숲을 달리며 삼나무와 버드나무, 까마귀, 스컹크 등 수많은 동식물과 함께 성장한 베른트 하인리히는 세상이 오직 인간만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관점을 매우 경계한다. 최상위 포식자라는 이유로 인간이 가장 우월하다 생각하곤 하는데, 숲을 달리다 보면 어느 생명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깨달음에 다다르게 된다.
하인리히는 모든 존재가 공통 조상에서 기원했다는 다윈의 주장을 인용하며, 모든 존재는 종 간의 우열 구분 없이 동등하며 실제로 인간은 모든 생명과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거대한 자연에 속한 우리 모두가 자연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해야만 건강한 전 지구적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달리기를 할 때 인간은 자연의 일부가 되는 걸 느낄 수 있고, 달리기 앞에서는 노인도 아이도 동등하다. 인간의 달리기 본능을 말하는 가장 순수하고 매력적인 문장을 만나보시라. 달리기를 어느덧 추앙하게 될지도 모른다.

종이책 회원 리뷰 (23건)

포토리뷰 뛰는 사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초*샘 | 2023.03.19


 

최재천 교수의 유튜브 영상을 듣던 중 교수님이 베른트 하인리히의 뛰는 사람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하셔서 읽게 되었다. 최재천 교수는 베른트 하인리히는 생물학자들에게 영웅 같은 존재라고 했다. 베른트 하인리히는 뛰어난 생리생태학자이며, 장거리 달리기 선수이다

 

제목이 뛰는 사람이라서 달리기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는 예견과 다르게 저자의 생물학적 견해, 연구 내용, 달리기 역사 등이 어우러어진 그의 삶 이야기였다. 그래서 편안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바빴던 한 주여서 조각조각 시간을 내어 읽어서인지, 독서 후 생각이 조각나서 서평을 어찌 써야 하나 난감하다.

 

그러나 읽은 후 소감은 이렇다.

베른트 하인리히는 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생물을 관찰하고 키우며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삶이 그를 위대한 생물학자로 이끌었다. 이렇듯 삶에서는 경험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 반복되는 경험이 누적되어 큰 자산이 되는 것이다. 많은 경험 없이 고급 지식만을 채운 똑똑한 사람은  경험이 바탕이 되어 쌓은 지식인을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래서 그가 남이 보지 못하고, 생각지 못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그는 달리기하는 자기도 사람 연구의 대상이었다. 체온, 맥박 등 몸의 상태를 기록하며 인간의 생체시계, 노화 등과 연결하며 달리기를 통해 사람이라는 생물을 통찰하려고 했다.

암튼, 대단한 분이시다. 나는 그의 자연관과 일부 인생관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그처럼 대단하게는 살 수 없겠지만, 나도 자연의 일부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

저자의 연구와 관련되며, 저자의 철학이 담긴 또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나는 사소한 사건이 꾸준히 쌓여 마침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연의 운영 방식에 경탄을 금할 수가 없다. 이 사건들은 시간의 끝까지 퍼져나가 막다른 길을 만나면 그 자리에서 다시 시간을 창조해 평가하고, 또 새롭게 길을 열어 과거에 한 번도 접하거나 생각지 못한 가능성을 드러낸다. 매일이 재앙일수도, 기회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p.13-14)

 

습관과 경험에서 비롯된 선입견이 얼마나 많은 일을 평생 가지 않을 길로 만드는지 알지 않는가. (p.17)

 

도전했다 실패한 거라면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지만, 실행할 수 있음에도 가치 있는 일을 시도하지 않는 건 용납할 수 없다. (p.137)

 

어떤 행동도 위험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적절한 상황에서라면 대부분의 변화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변화는 멀리 넓게 훑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연히 찾아온다. 그러나 나는 나이가 들어가며 이와는 반대의 입장에서 확실하고 가능한 일들을 고수하는 데 힘썼다. 우리는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존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에게는 가장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나이대가 있는 것이며 우리가 언제, 왜 달리는지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해볼 수 있다. (p.192-193)

 

한 학생은 테이블의 남동쪽 구석에 이런 말을 새겨놓았다. “자연은 신이며 생명의 열쇠는 접촉이다. 진화는 인류의 어머니이자 어버지다. 그들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p.222)

 

우리는 자연을 발밑에 두려고 태어난 게 아니라 성장시키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우리를 만든 자연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개인은 영원한 생명 속에서 계속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하나뿐인 존재지만 그건 멧돼지, , 호랑이, 제왕나비도 마찬가지다. 어떤 합리적인 프로토콜도 어느 하나를 나머지 전부보다 높이 치켜세우지는 않는다. 자연 안에서 모든 존재가 동등한데도 인류는 여전히 지구가 오직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양 행동한다. (p.23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뛰는 사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s********5 | 2023.01.05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달리기가 아주 오랜 취미인 남편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나는 달리기에 별로 취미가 없지만, 궁금했다.

달리기에는 건강 이외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책까지 쓸 정도로 달리기에 진심인 이 생물학자는 왜 이토록 달리기를 사랑하는 걸까.

읽어보니 알겠다.
남편같은 사람은 달리기를 좋아하겠구나.
흔들리지 않고 참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사람, 루틴한 사람. 목표가 있으면 그것 하나만 생각하며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사람. 분석적인 사람.

글쓴이의 목표지향적이고 분석적이고 꾸준하며 끈기 있는 성향에 감탄했다.

또한 현대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라는 별명에 걸맞게 사색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면모는 아주 내 취향이었다.

책은 간접경험이라는 점에서 이런 것이 굉장히 흥미롭다. 내가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고도 달리는 사람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세상 사람들이 다양하게 살아감을 알 수 있어서!

남편에게 이 책이 마음에 들면 좋겠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뛰는 사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c*****5 | 2022.10.18
이 책의 저자 베른트 하인리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물학자 이면서 열정적인 마라토너이다.
미국의 버몬트대학교 생물학부 명예교수로 재직중인 베른트 하인리히는 올 해 우리나라 나이로 83세이다.
전미 10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 우승자이자 신기록 보유자인 그는 80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100km 달리기의 꿈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중요한 하루 중의 일상인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그의 연구분야인 생명체의 주기와 노화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나비, 벌, 나무, 꽃, 파리 등 그가 평생에 걸쳐 관찰한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엮어가고 있다.
그가 청소년기부터 80이 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남긴 달리기 기록들은 아마추어라고 하기에 너무 대단한 기록들이다. 그는 틈만 나면 달렸고, 달리기에 대한 애정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에게 있어 달리기란 그의 삶에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며 그가 생물학자로서 연구를 계속이어갈 수 있게해준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달리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의 일상에서 땔래야 땔수 없는 행위다. 위치를 이동하는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때로는 놀이가 될 수도 있으며 생존을 위해 달리기도 한다.
지금 현대의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 뛰고있지 않나 생각한다. 달리기를 하며 숨이 가빠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며 하나의 생명체로서의 나를 느낄 수 있다. 요즘은 간편하게 손목시계를 차기만 해도 달리기를 하면서 나의 평균속도나 심박수를 쉽게 알 수도 있다.

요즘 나의 일상에서도 달리기의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주로 런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지만, 가끔 근처 공원을 달리기도 하고 강변이나 해변을 찾아가 달리기도 한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달리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힘이 들고 숨이차서 주위를 둘러볼 여유조차 없었지만 점차 적응을 하면서 부터는 달리면서 주위의 풍경과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자연 속에서 때론 도심속에서 달리기를 하며 이 세상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아직 하인리히의 달리기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며 최근 느끼고 있는 달리기의 매력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나도 언젠가는 하인리히 못지않는 달리기 마니아가 되고픈 마음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2건)

구매 뛰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1****8 | 2023.09.09

도서출간 윌북에서 출간한 <뛰는 사람> 을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최재천 박사님의 소개 영상을 접한 후 관심을 가지게 되어 구입해보았습니다. 생물학은 취미요, 본업이 러너라는 1940년생의 괴짜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평생 지속해 온 달리기를 통해 본인의 건강과 인간의 신체, 나아가 지구상 동식물의 생명 현상까지 통찰하는 지치지 않는 탐구심과 열정의 궤적이 담긴 기록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뛰는 사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d******n | 2022.10.06

"뛰는 사람"은 80살이 넘어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생물학 노교수인 베른트 하인리히의 자서전 성격이 강합니다.
어릴때부터 생물을 관찰하고 야외에서 하는 활동들을 좋아하다 보니까 달리기를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학교생활에서도 달리기 선수가 되어 학교 대표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으며, 좋은 성적으로 인해 대학교에까지 진학하여 계속 달리게 되었다는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달리기와 병행하여 야외에서의 곤충, 사슴 등의 생물 관찰을 꼼꼼히 기록하여, 생물학 연구를 진행할 때 기초 자료로 크게 활용을 했다고 합니다. 각종 마라톤이나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기록을 현재까지도 내고 있다는 그의 말에,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달리기와 생물학 연구를 하는 모습에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응원해 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6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