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우등상보다 교내 도서관 최다 대출로 다독상을 받은 것이 더 자랑스럽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지만 국어도 문학도 잘 알진 못한다. 책에 파묻혀 지내고 싶다는 단순하고 낭만적인 생각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정작 현실은 근 20년째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 사이에 깔려 지내고 있다. ‘유능한 도서 MD’까지는 아니어도 ‘성실하고 합리적인 직장인’으로는 기억되고 싶다. 알라딘과 인터파크도서를 거쳐 현재는 예스24 도서팀에서 일하고 있다.
학창 시절, 우등상보다 교내 도서관 최다 대출로 다독상을 받은 것이 더 자랑스럽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지만 국어도 문학도 잘 알진 못한다. 책에 파묻혀 지내고 싶다는 단순하고 낭만적인 생각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정작 현실은 근 20년째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 사이에 깔려 지내고 있다. ‘유능한 도서 MD’까지는 아니어도 ‘성실하고 합리적인 직장인’으로는 기억되고 싶다. 알라딘과 인터파크도서를 거쳐 현재는 예스24 도서팀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