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저
박호준 저
공봉식 저 저
한선관,이정원,장명현 저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저/권혜승,김영훈 공역
THE GOAL 2 (더골 2) - 국내 출간 17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엘리 골드렛 저/강승덕,김일운 공역
2020년 05월 27일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제목에 이끌려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꿈같은 이야기라니...
이 책의 저자는 CEO이면서도 종업은 한두명 있나?? 그러면서 월에 4만달러를 번다고 한다. 다만 나는 아직 사업에 관해서는 비중을 두고 있지 않기에 시간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알아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회사 업무적인 부분이든 자기의 관심사든 효율성을 따지기 보다 효과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무작정 달려들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찾아서 그것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파레토의 법칙을 적용하고 더 나아가 파킨슨의 법칙도 함께 이용해서 성과를 극대화 한다고 한다. 파레토의 법칙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파킨슨의 법칙은 처음 들어보았는데 어떤 일을 할때 정해진 기한을 정해놓고 해야 능률이 오른다는 내용인데, 다만 기한을 타이트하게 잡아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한을 넉넉하게 잡으면 그만큼 일의 진도가 나아가지 못하고 늘어질 뿐이지 결과적인 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논리다.
이를 활용한 저자의 꿈시간표 샘플을 보여주는데 자기가 갖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3가지를 적고 이에 대한 비용을 계산하고 3일간 할일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
나의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장기간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했는데, 이 시간표처럼 우선 3일간 할일 부터 정해서 바로 실천하는 행동을 해보기로 했다. 이것이 된다면 좀 더 긴 계획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너무 재밌고 감명 깊은 내용들이 많아서 같은 저자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도 읽어 보았다. 그러나 저자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다. 내가 아직 저자의 인사이트나 노하우들을 받아들일 그릇이 아닌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서랑은 매칭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다. 물론 나의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된 궤도에 진입한다면 그때 다시 읽고 시도해 볼 생각이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었기에 완전 말도 안 된다고는 못한다.
-만약 모든 사람이 무엇이 문제인지 밝히고 해결하는 데 한 가지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그 결과가 표준 이하로 나온다면 이때가 바로 '반대'로 해보면 어떨까 질문할 순간이다.
-'언젠가' 꿈만 꾸지 말고 당신에게 어떤 일이 중요하고 '결국'에는 그 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라.
-약점을 고치려고 애쓰느니, 당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더 잘 활용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라.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피해야 하는 건 부정적인 비난이지 모든 형태의 비판이 아니다.
-낚시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 더 잘 되듯이, 자신감이 부족한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안타를 생각할 때 홈런을 노려야 치기 쉬운 법이다. 큰 목표를 위한 경쟁은 적기 마련이니까. 큰일을 하려면 당연히 큰일을 필요로 해야 한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여전히 효율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파레토 법칙' 80% 생산량은 20%의 투입량으로부터 나온다.
-틈새시장 공략(수요가 있는 곳을 노려라, 제품을 개발하고 팔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시장을 찾고 즉, 고객을 결정하고 난 다음에 그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고객서비스란 훌륭한 제품을 적정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고, (배송 중 분실, 교환, 환불과 같은) 원칙적인 문제들을 되도록 빠른 속도로 해결해 주는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미국인이 써서 한국 직장인의 상황과는 거리가 먼 부분도 있었지만, 저자의 생각에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고,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 생각해보라는 부분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장소에 따라 내가 속한 사회에 따라 돈의 가치도, 시간의 가치도 달라진다고 설명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시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미국에서는 10년도 전에 나온 책이 우리나라에서는 얼마전에 소개됐습니다.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지만, 현재 프리랜서거나 장차 프리랜서나 개인 비즈니스를 할 사람이라면 팀 페리스의 <4시간>을 참고하면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회사생활을 40 초중반에 끝내고 스스로 박수치며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이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점은 팀 페리스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은 요즘 한국에서 핫한 '경제적자유'를 이야기하는 유튜버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똑같다는 점입니다. 신사임당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죠. 똑같은 형식으로 한국에 도입했는데 여전히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이라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Book]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놀랄만한 얘끼다. 저자의 말은 이렇다. 현재 우리들은 효율적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을 위한 일을 하며,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은 은퇴 후로 집행유예 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서도 하루 8시간씩 일할 필요가 없다. 일주일에 8시간도 너무 많다고 말한다. 그 방법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 결국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