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27일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너무 재밌고 감명 깊은 내용들이 많아서 같은 저자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도 읽어 보았다. 그러나 저자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다. 내가 아직 저자의 인사이트나 노하우들을 받아들일 그릇이 아닌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서랑은 매칭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다. 물론 나의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된 궤도에 진입한다면 그때 다시 읽고 시도해 볼 생각이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었기에 완전 말도 안 된다고는 못한다.
-만약 모든 사람이 무엇이 문제인지 밝히고 해결하는 데 한 가지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그 결과가 표준 이하로 나온다면 이때가 바로 '반대'로 해보면 어떨까 질문할 순간이다.
-'언젠가' 꿈만 꾸지 말고 당신에게 어떤 일이 중요하고 '결국'에는 그 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라.
-약점을 고치려고 애쓰느니, 당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더 잘 활용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라.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피해야 하는 건 부정적인 비난이지 모든 형태의 비판이 아니다.
-낚시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 더 잘 되듯이, 자신감이 부족한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안타를 생각할 때 홈런을 노려야 치기 쉬운 법이다. 큰 목표를 위한 경쟁은 적기 마련이니까. 큰일을 하려면 당연히 큰일을 필요로 해야 한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여전히 효율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파레토 법칙' 80% 생산량은 20%의 투입량으로부터 나온다.
-틈새시장 공략(수요가 있는 곳을 노려라, 제품을 개발하고 팔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시장을 찾고 즉, 고객을 결정하고 난 다음에 그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고객서비스란 훌륭한 제품을 적정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고, (배송 중 분실, 교환, 환불과 같은) 원칙적인 문제들을 되도록 빠른 속도로 해결해 주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먼저 읽고서 이 책을 읽었는데, 저자 팀 페리스는 진짜 천재같다. 머리가 이렇게 뛰어나고 글솜씨도 엄청나다!! 실제 생긴건 어떨지 한번 찾아봐야겠다......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당신의 돈은 저절로 3배에서 10배 정도 더 가치있게 된다. 이것은 환율과는 아무 상관없다. 재정 면에서 부유하다는 것과 백만장자처럼 살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다....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38
하루에 끝마칠 중요한 일은 절대로 두 가지를 넘어서는 안 된다. 절대로 말이다! 그렇게 하는게 실제로 효과가 높은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들 그렇듯이 만약 당신이 여러가지 일이 다 중요해보여 결정을 못하고 난감해하고 있다면, 각각의 일들에 대해 순서대로 자신에게 물어보라. '이것이 내가 오늘 해내는 유일한 일이라면, 나의 하루에 대해 만족할 수 있을까?' 113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실천력, 즉 성과에 기초를 두고 있따. 성과를 높이려면 정보량을 줄이는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정보는 시간만 많이 잡아먹고, 부정적이며, 당신의 목표와 관련이 없고, 당신의 영향권 밖에 있다. 당신이 오늘 읽거나 본 것 네가지 중에 적어도 반은 그럴거라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119
'더 많이'라는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뭔가를 그만 두는 것이 그 일을 끝까지 하는 것보다 10배는 더 좋은 경우는 흔하다. 상사가 강요하지 않는다면, 지겹거나 비생산적인 일은 끝내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126
인간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있는 목표, 자유롭게 선택한 일을 위해서 노력하고 분투하는 것이다. -빅터 E 프랭클
나는 삶은 즐기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믿는다. 누구나 이 두 가지를 위한 자신맘ㄴ의 수단을 가지고 있고, 이 수단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고아들과 함께 하는 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음악을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이 두가지에 대한 결론은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끝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171
디지털 노마드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미국인이 써서 한국 직장인의 상황과는 거리가 먼 부분도 있었지만, 저자의 생각에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고,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 생각해보라는 부분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장소에 따라 내가 속한 사회에 따라 돈의 가치도, 시간의 가치도 달라진다고 설명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시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미국에서는 10년도 전에 나온 책이 우리나라에서는 얼마전에 소개됐습니다.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지만, 현재 프리랜서거나 장차 프리랜서나 개인 비즈니스를 할 사람이라면 팀 페리스의 <4시간>을 참고하면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회사생활을 40 초중반에 끝내고 스스로 박수치며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기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이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점은 팀 페리스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은 요즘 한국에서 핫한 '경제적자유'를 이야기하는 유튜버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똑같다는 점입니다. 신사임당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죠. 똑같은 형식으로 한국에 도입했는데 여전히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이라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Book]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놀랄만한 얘끼다. 저자의 말은 이렇다. 현재 우리들은 효율적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을 위한 일을 하며,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은 은퇴 후로 집행유예 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서도 하루 8시간씩 일할 필요가 없다. 일주일에 8시간도 너무 많다고 말한다. 그 방법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 결국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