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 저
벤 윌슨 저/박수철 역/박진빈 감수
김승섭 저
하루 저
고금숙 저
앤서니 타운센드 저/도시이론연구모임 역
내가 읽었던 경제학 서적중 하수다.
정확한 통계 없이 혼자 생각만 쭉 열거하고 있다.
(플라스틱 바다) 같은 비경제학 서적보다 못하다.
복지보다는 사회보장에 초점을 맞춘 비스마르크의 주장이 훨씬 일리가 있다.♡♡
여기서 맬서스이론을 맹비난하는데 먼미래를 보지 못하고 코앞만 바라보니까 한심해 보이는겁니다.
과거엔 자식이 한가구당 기본이 열이고 지금 아프리카는 평균이 8명입니다.
지금 사망억제기술이 사람의 수명을 늘린건 뺀다.
맬서스는 전체의 노동과 전체의 식량에 대해서 논하는데 반해 저자는 지엽적인 사건들을
논하며 식량과 인구증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생태피라미드에 대해선 무식의 극치를 달린다.(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
(빈곤의 연대기)를 읽고 감명받아 추천해준책 샀는데 돈이 아깝다.
다치바나 다카시가 진정한 독서인은 책선택의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했지만
이번엔 정말 거대하게 실패했다.
여파가 오래 갈 것 같다.
여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이 책 어느 계절에 읽어서도 안될 책이다.♡♡
자미원88
안녕하십니까.. 오늘 리뷰할 도서는 헨리 조지님이 쓰신 진보와 빈곤이란 도서입니다. 우선 작가인 헨리 조지의 유년기를 보면 책을 왜 썻는지 압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의 중하위층 가정에서 태어나서 헨리 조지의 아버지가 성공회 학교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끄적이는 삶을 보내다 14세에 학교를 떠나고 15게다 되던날 식자공 견스뱅으로 일하다가.. 금광채굴 하시다가 통장이 빈걸 느끼고 편집인 에서 발행인이 되고 신문사를 갖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진보와 빈곤을 쓰고 이름을 날리고 영국,아일랜드에서 강연을 하고 노동기사단에 가입해 명성을 얻게됩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헨리조지는 연구한 결과물인 진보와 빈곤을 내신것이죠.
진보에도 불가하고 생존 최저임금이라는 빈곤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려줌.
성서의 창세기에 에덴동산에서 이브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서 먹은 인류의 원죄라고 규정한 것을 난 '인류에게 사유재산의 시초가 된 사건'이라고 규정합니다. 과거 인류는 부족 또는 마을중심의 공동체 사회였다는 것이 인류학자나 역사학자가 밝혀낸 - 지식과 문명의 발전이 더뎠던 과거 인류에게 부족한 자원으로 생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는 것은 상식을 갖는 사람도 판단이 가능한 부분이겠지만 - 사실임에 분명하나, 한 개인이 타고난 능력은 천차만별이니 사냥이나 농사에 뛰어난 신체적으로 탁월한 개인이 있었을 것이고, 심약한 개인도 있었을 것이므로 당연히 그 공동체 사회에서도 빈부격차는 존재했을 것이며, 공동체 관습에 따라 한정된 자원의 분배에 따라 그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그 탐욕의 소유형태를 바꿨을 뿐이므로 하나의 공동체에서 자원을 독점하고 - 그것이 처음엔 신체적 능력이었을지 모르겠으나, 결국 부와 권력의 세습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그것이 부족해 다른 공동체에까지 손을 뻐치게 된 것이 바로 전쟁의 시발입니다. 결국 인간의 끝없는 탐욕-탐욕의 발현 대상은 시대와 사회상황 등에 따라 항상 바뀌는데-이 진보의 근원이자 그로 인한 자연적인 부산물인 빈곤의 근원이기도 한 것입니다. 나는 결국 인류의 미래는 인류 탐욕의 형태가 바뀌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유발 하라리 같은 사상가는 그 형태를 '호모 데우스'란 책에서 AI 등과 같은 디지털의 세상으로 예측하기도 한 것입니다.
헨리 죠지가 이 책을 썼던 1800년대 후반은 산업혁명의 폭발과 그에 따른 대량생산의 열매가 한계에 달해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경제적 파국의 상태가 발생하므로 새로운 공급처를 찾고, 탐욕에 굼주린 자국민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자 인류탐욕의 형태를 몇몇 강대국들은 제국주의, 식민주의 형태로 분출시켰던 상황이었고, - 우리나라가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했던 1876년의 상황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 그 과정에서의 도농 빈민들의 현실을 직시했던 저자가 상당한 시간의 노력을 통하여 내린 결론은 인류진보의 과정에서 그 빈곤의 근본원인이 몇몇이 토지를 독점해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며, 모든 세금을 토지세로 통일해 부과해야 한다는 해결방안을 도출해 낸 불후의 명저가 바로 이 책 '진보와 빈곤'입니다.
그의 지식과 주장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세련된 주류경제학자의 주장에서 느낄 수 있는 거리감, 난해함, 냉정함 보다는 도덕적이며, 친숙하고, 그리고 공감가는 주장과 설명이란 점이다. 나도 언젠가는 한번쯤은 생각했을 법한 내용과 설명 그리고 사례가 내용의 중심을 이루며, 그리고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류의 탐욕은 제어가 되지 않고 있지만 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는 토지를 비롯한 부동산의 광란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다. 영끌...말조차 모멸스럽고 우스운 신조어인 이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부동산 투기. 헨리 죠지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목격했다면 도대체 무슨 판단과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었을까? 공교롭게도 그의 책을 경험했고, 그가 저술당시 느꼈을 법한 그 절망을 그의 사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동일하게 느끼는 듯 하다. 그래서 그의 투박한 주장이 공감갔고 그리고 그의 고뇌와 결론이 부러웠습니다. 빈곤에 대한 근본진단과 토지에 대한 그의 판단과 관련없이 그의 주장과 처방에 공감을 보이는 사람이 제법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 경제의 발전으로 사회가 복잡다양해 지면서 토지에 일괄 세금을 부과한다고 하여 과연 빈곤의 퇴치 또는 빈부격차의 해소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부자는 보통 땅을 확보하려고는 하지만, 땅 없는 부자들도 너무나 많고, 토지 국유화가 기본인 공산주의 중국도 부동산 갑부는 엄연히 존재하는 것으로 더구나 너무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를 사는 헨리 죠지같은 인물이 있을까요? 내 조국 대한민국은 바로 그런 사람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헨리죠지는 인류의 미래에 대하여 희망과 기대를 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플루타르코스의 말을 인용한 것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과연 인류의 미래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진보할 수 있을까요?
[eBook] 진보와 빈곤 (완역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