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조예은 저
화를 잘 내는 사람 곧잘 외로움을 타는 사람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 늘 슬픈 얼굴에 우울감이 배어 잇는 사람 사람은 저마다 특정 감정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믿을 수 없겠지만 긍정 감정이든 부정 감정이든 스스로가 그 감정이 편안하고 익숙한 탓이다
사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학자에 따라 5가지 7가지 10가지 심지어 30가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만큼 감정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그런데도 우리는 저마다 특정 감정 패턴에 익숙한 것은 왜일까 전 세계 120개 나라에 감정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행복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감정은 패턴이다 저자인 랜디 타란은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개인적 경험과 그가 속한 사회적 환경에서 축적된 인식의 차이가 특정 감정 패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 설명은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데 아주 놀라운 시사점을 준다 감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식을 바꾸기만 하면 어떤 감정 패턴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먼저 감정의 정체가 무엇이고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언제 나타나고 언제 폭주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다음 자신에게 습관처럼 나타나는 감정 패턴을 살펴야 한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탁월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전 세계 행복 전도사이자 많은 심리학자들 뇌 과학자들과 함께 커리큘럼을 개발한 저자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10가지 감정들에 대해 속속들이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쓸모없는 감정은 없다 두려움은 감각을 예민하게 하고 계속 깨어 있게 만드는 본능적인 신체 반응이다 두려움은 잘만 사용하면 우리를 보호하고 불안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또 슬픔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때 안식처를 제공하며 환상을 씻어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명확히 다짐하게 한다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이 몇가지 감정만 살펴도 각각의 감정에는 나름의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우리가 특정 감정을 편애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때때로 폭발하는 감정은 당사자나 상대방 모두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그 당황스러움이나 수치심은 감정을 바라보고 성찰하는 대신 감정을 억압하거나 외면하게 하지요. 하지만 감정에 대해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루어진 지금,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임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감정은 패턴이다>의 저자 랜디 타란은 감정에는 패턴이 있고 그 패턴에서 의식적으로 벗어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감정은 ‘감정 폭발 ? 감정 경험 ? 반응 선택 ? 감정 분석 ? 큰 그림 보기’의 변화 과정의 단계를 가지는데, 감정이 격해질 때 감정 흐름의 패턴을 예상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면 평소의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저자는 감정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스포츠 게임’에 비유합니다. 운동 선수라면 펼쳐질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플랜을 가지고 행동하듯, 감정에 대해서도 이전의 반응과는 다른 선택의 플랜을 짜고 감정에 휘말리기 전 이를 실행하는 것, 혹은 운동 선수들이 경기를 끝낸 후 지난 경기를 복기하며 실수를 수정하고 다음 경기의 전략을 짜듯, 감정에 대해서도 그리하다 보면 감정을 다루는 기술과 지혜도 쌓인다구요. 이를 돕기 위해 책은 ‘두려움, 불안, 슬픔, 분노, 죄책감, 욕망, 자신감, 행복, 관용, 사랑’ 10가지 감정의 정의와 속성, 역할을 통해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각 감정을 다루는데 있어서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의 패턴을 인식하고 감정의 주도권을 잡은 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주도해 나간다는 느낌이 커졌으며, 개인적 역량을 발휘하기도 훨씬 쉬워졌다구요.
감정에 대한 반응 과정을 운동에 비유한 것은 감정 선택에 대해 이해하기에 탁월한 비유였습니다. 연습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 실수할 수 있으며 이를 수정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시간이 걸리지만 반복하고 성찰할수록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까지 그동안 잘 몰랐던 감정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니까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고 시행착오도 겪겠지만 감정 반응 뿐만 아니라 삶의 모습도 나아질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담은 내 감정을 살피고 감정을 다루는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의 작은 동력이 되어줍니다.
삶의 목적은 행복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어 보세요- 부정적인 감정(두려움, 불안 등)들도 모두 내면의 나를 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기 위한 감정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책을 펼치면 일상의 모든 감정에 소중함을 느끼며 꽉찬 '나'를 만나게 될거예요.
행복 프로젝트의 설립자 랜디 타란의 <<감정은 패턴이다>>를 읽어 보았습니다. 감정을 두려움, 불안, 슬픔, 분노, 죄책감, 욕망, 자신감, 행복, 관용, 사랑 10가지의 카테로리로 나눈 후 감정의 특징과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는 감정을 제대로 알아보고 스스로 인식해 극복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패턴은 어떤것인지 그때의 나를 생각해보며 충분히 느껴보도록 돕는 자세한 설명들이 제게 또 다른 강점을 지닌 '나'를 찾게 해 줍니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감정을 추구하고 늘 행복과 사랑, 이상적인 감정의 시간에 더 많이 들어가기를 원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모든 감정들은 하나같이 나를 발견하고 발전 시켜나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었음을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두려움, 슬픔, 불안 등의 감정앞에 섰을때 부정적인 감정이라며 약한 나자신을 드러내기 싫어 떨쳐버리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충분히 그 감정을 느끼고 어느 상황에서 그 감정이 나타나는지 수치화 시키면 얼마나 되는지, 몸으로는 어떤 반응으로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이 나를 인정하고 '나다움'을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구나 싶어 참 고마웠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삶의 목적,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은 이러한 감정들을 잘 다루고 내면의 나를 스스로 발견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으로 향하는 길을 걸어가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책을 통해서 "나는 매일 성장하고 있다"라는 메세지를 기억해 늘 조화로운 열정에 힘을 가하며 성장형 사고방식의 '자신감'을 회복하자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내가 어떤 모습인지 이미지화하는 연습을 해보고 '하나의 주제나 새로운 취미, 혹은 당신이 열정을 쏟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정해서 매일 또는 일주일 단위로 일정표를 다라'는 저자의 방법을 가져와 적용하려고 합니다.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정에대한 올바른 이해, 감추려고만 했던 부정적 감정의 회복과 활용, 감정을 통한 성장을 바랄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 아이에게도 감정에대한 충분한 설명을 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그 무엇보다 '자기 자비'의 마음으로 소중한 친구처럼 자신을 대해보라는 말이 가슴에 콕! 박힙니다. 자신에게 끊임 없이 냉정하고 정확한 움직임을 강요하는 현실에서 상처받기 쉬운 내면의 자아를 숨쉴 수 있도록 저도 '자기 자비'를 하루하루 실천해보렵니다.
감정을 과학적으로 여러가지 팁으로 극복해낼 수 있는 글들도 많은 도움이 되어 메모해두었어요. 꽤 두껍지만 좋은 정보들로 마음을 다룰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기에 즐겁게 읽어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