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저
로버트 바, E. P. 버틀러,로드 던세이니,헤스케스 프리처드,K. O. 프리처드,아서 모리슨,바로네스 오르치,M. M. 보
<월간 채널예스 2020년 1월호>를 읽어보았습니다. 최근에 박민성 배우님의 뮤지컬 공연을 자주 보고 있던 차에 여기에 인터뷰가 실려있어서 반갑게 읽었어요. 영웅본색 출연 시기의 인터뷰인데 나중에 봐야지 나중에 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조기폐막으로 결국 못봤던 기억이 나네요. 페이 미지급문제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부분은 잘 해결되었을런지...
채널예스가 신년을 맞이해서 디자인을 바꿨다.
뭐 똑같은 디자인이어도 나는 좋아라 읽겠지만 이렇게 변화를 주니 또 새로운 느낌.
내가 만들었던 사보는 올해도 표지 디자인 변경 없이 인쇄되어 나왔던데...
참... 마음이 그렇네...
예고에서 본 대로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루시드폴이다.
나는 그를 잘 모른다.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그를 처음 봤는데 그가 대단한 공과대학 출신이라는 것을 강조한 탓에
음악보다 그의 학력을 더 기억하게 되었을 뿐.
아. 하나 더 있다.
제주로 내려갔던 그는 홈쇼핑에서 귤을 팔았고,
알쓸신잡 제주편에도 출연했다는 것.
그렇게 나는 루시드폴을 음악 외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또 책으로 만났다. 언제쯤 그를 음악으로 제대로 만날 수 있을지.
나도 2019년 올해의 책에 투표를 했다.
평소 많이 보이던 베스트셀러들이 줄줄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사실 유튜버들의 책이 이렇게 많았나 신기하게 결과를 지켜보았다.
물론 1위를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차지한 것은 당연해보였지만
뭔가 좀 많이 생각해야하는 책 보다는 읽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책이
좀 더 인기를 끌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나름 분석도 해봤다.
북디자인에 대한 글은 늘 재미있다.
리커버로 재탄생한 책은 다시 구매욕구가 생기는데
이번에 소개된 블루 컬렉션은 정말 멋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북디자인이라고 제목을 붙였듯
디자이너들의 작업은 끝이 없다.
뭔가 좀 더 변화를, 어울림을 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결과물이 멋지니 이제 손을 내려놓으셔도 좋을 것 같다.
새책을 내놓은 저자인터뷰 중에서 김진애 작가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김진애 작가의 3부작 중 한 권을 읽고, 두번째 책을 구매해놓았다.
시원시원한 성격이 그대로 뭍어나는 책의 매력에 아마 세 권 다 읽지 않을까 싶다.
준비되지 않은 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공간을 만나는 기쁨을 누린다는 그녀.
도시 3부작 이후 공간에 대한 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하니 후속작을 기다려봐야겠다.
디자인만 바뀐 것만 아니라 내용도 더 알차진,
2020년 첫번째 채널예스,
<채널예스 1월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