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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소명의 꿈꾸는 미니멀리즘..
나는 딱히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책장도 꽉 차있는게 좋고.. 책상에도 어지러이 있는게 좋고..
(물건들이 그자리리에 있어만 준다면 괜찮음..)
너무 심플하고 깨끗하고 정리정돈 된 느낌의 미니멀리즘 ..
최소의 가구만 .. 최소의 물건들만 ..
너무 적막하지 않은가...
물론 좋을때도 있겠지만....
꽤 나름 현실적인 이야기를 볼수 있었고...
뭔가 정리된 글을 읽은 듯 한 느낌... :)
<책 속의 문장>
세월이 흐르는 동안 누군가 자신의 기억 사이사이에 아쿠아마린 빛깔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 것 같았다. 할 수만 있다면, 소명은 스물을 막 넘긴 당시의 자신 앞으로 날아가서 기운을 북돋워 주고 싶었다. 풋풋한 기운이 넘치는 너 또한 단체 티셔츠가 잘 어울리므로 기죽을 필요가 없다고 말이다. (p.17~18)
"저기요, 탕비실에 녹차 티백 떨어졌던데요."
고작 스무 명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가 자신을 <저기요>라고 부르고 이름을 묻지조차 않던 그 날의 충격을 소명은 잊지 못했다. (p.36)
잠자리 한 마리가 소명의 시선을 가로지르며 날아갔다. 벌써 잠자리가 등장하다니. 한 해의 절반이 지나버렸다는 사실이 실감 났다. 또래 친구가 소유한 것, 회사 동료들이 가지고 있는 것, 그러나 자신은 갖지 못한 것과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차례차례 떠올랐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잠시나마 머릿속을 완전히 비우는 데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았다. (p.65)
꿈은, 미니멀리즘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페이백 도서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대여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술술 읽히는 한편 생각할 점이 많은 글이라서 좋았습니다. 글 중간중간에 일러스트가 있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네요.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읽고 난 뒤에 미니멀리즘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전개가 흥미롭고 편하게 읽혀서 좋았어요.
미메시스 출판사에서 출판된 은모든 작가님의 [eBook] [100% 페이백][대여] 꿈은, 미니멀리즘 - 테이크아웃 16 책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로 대여하여 작성하는 리뷰이니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동안 미니멀리즘에 대해 관심이 가서 대여하게 되었는데 환경문제나 비움으로서 마음도 비워진다 라는 논조의 글이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