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한화택 저
팬데믹 사태로 인한 수많은 어려움 중
하나라면 아마도 부족한 엄마의 요리실력을
감출 수 있었던 외식 찬스의 종말이었죠.
일하고 겨우 집에 오면 쉬지 못하고 육아에
강제 투입되느라 주부라는 타이틀을 가진지는
한참 되었지만 정작 요리 실력은 부족했어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찬스를 마음껏 누리며
집밥 준비할 때마다 반찬과 국을 적극적으로
공수 받았던 저는 어려움에 봉착했답니다.
이제 온전히 나만의 힘으로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 삼시세끼까지
혼자서 집밥을 준비해야 하는데 막막하더군요.
길벗 출판사의 신간도서 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 요리책은 식비 걱정 덜어주는 사계절 레시피
방법을 상당히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답니다.
사실 요리를 어느 정도 해 본 고수들은 적당량의
식재료 구입부터 시작해서 적절한 노하우를 인지
해서 식비를 지출하겠지만 전 그게 아니거든요.
요리를 자주 해보지 않다 보니 얼마만큼 장을
봐야하는지도 잘 몰랐고 과도하게 지출된 식비는
결국 외식보다 더 비싼 맛없는 집밥을 양산했죠;
일주일에 2만원이라는 적절한 소비로
최소한 6가지에서 8개의 반찬 메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최상의 만들기 노하우가 담겨 있어요.
어떤 방식으로 일주일치의 장을 보면 되는지 가격을
비롯한 구입할 수량까지 명확하게 제시하여 요리
레시피 적용을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죠.
장 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만 일단 실전 요리에
접근했을 때 그냥 만드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온 식구들이 맛있게 밥을 먹도록 조리 노하우를 팁과
만들 때 중요한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수록하고 있더라구요.
흥미로운 것은 장을 볼 때 필요한 구입 재료와 함께
지금 집에 남아 있는 기본적인 식재료를 나누어서 제시하며
식비를 최적으로 줄이고 요리할 수 있게 유도한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서 적절한 요리의
스케쥴을 전체적으로 모두 수록하고 있어서 매일 나를
괴롭히면 오늘 뭐 먹지에 대한 걱정이 해소되더군요.
물가는 매년 올라가는 듯 시장을 볼 때마다 점점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세끼를 두끼로 줄이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은 올라가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이 책 《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는 적은 돈이지만 맛있고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집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제철재료로 만들 수 있고, 홈 파티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와 1주일에 6개의 반찬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찬을 만들기 전에 기본 조리기구와 기본 양념, 간단하게 계량하기, 재료 써는 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는 일주일에 2만원으로 6~8가지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소개합니다.
수량과 가격, 레시피에 필요한 기본 양념과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구입해야 하는 재료와 집에 있는 기본재료를 나누어 봅니다.
반찬을 만들어 놓고 냉장 보관할 수 있는 일수도 알려주고 조리시간도 알려줍니다.
무엇보다 먼저 《2만원으로 일주일 집밥 만들기》의 가장 큰 장점은 1주일 장보기입니다.
장보기에서 구입해야 할 재료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수량을 정해주고 어떤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두부를 사더라도 두부버섯전골과 스팸두부샌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재료로 두세 가지 요리가 가능하다면 재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봄에 만들 수 있는 반찬으로는 알배기겉절이, 소고기배추된장국, 마요네즈샐러드, 멸치볶음, 꽈리고추장아찌, 오이볶음, 숙주달걀볶음, 돼지갈비찜 등이다.
소고기배추된장국은 약 35분의 조리시간이 필요하고 완성된 국은 냉장 3일 보관이 가능합니다.
끓는 물에 배춧잎을 넣고 삶아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꽉 짜서두고 배춧잎 삶은 물에 국물용 멸치는 넣고 소고기, 양파, 대파, 된장 1숟가락을 넣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며 양념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소고기배추된장국이 완성됩니다.
여름에는 콩나물제육볶음, 콩나물뭇국, 순두부찌개, 팽이버섯전, 진미채무침, 스팸두부찌개, 매운어묵탕, 오징어초무침, 부추무침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들도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고 한번에 들어가는 재료도 많지 않고 며칠 보관해서 먹을 수 있는 반찬들입니다.
특히 1인 가구나 2인 가구에서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라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홈 파티를 할 수도 있고 손님을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할 수 잇는 홈 파티용 요리가 있습니다.
챠슈, 가지튀김샐러드, 잡채, 고추잡채, 유산슬, 훈제오리단호박구이, 오징어숙회파말이, 공심채돼지고기볶음, 새우버터구이, 굴전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꼭 홈 파티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특별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