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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끝나지 않은 마음 성장기

에린남 글그림 | 상상출판 | 2022년 1월 28일 한줄평 총점 10.0 (3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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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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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에게 상냥하지 않은 세상에서

가치 있는 하루를 살아가는 방법




가벼운 삶의 가치관을 보여주었던 미니멀리스트 작가 에린남이 이번에는 마음 성장 에세이로 찾아왔다. 생각이 많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넘치는 마음을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나아가 진정한 일상의 의미와 ‘잘 산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잘 살아가는 삶이란 내가 잘 지내는 삶을 말한다. 나의 안부를 확인하는 정성스러운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는 타인의 안부를 물으면서도 자신의 안녕에는 소홀해진다. 나를 등한시하면 나의 일상도 버석해진다. 반복되는 무료함에 지친 지금, 마음을 충전할 시간이다. 간과된 나에게, 그리고 간과되고 만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건네면 어떨까?



목차

프롤로그 : 나에게 상냥하지만은 않은 세상에서

1장 나는 되어가는 중이야
산뜻하고 경쾌하게
모든 걸 포기한 뒤에 하게 된 일
나는 왜 그럴까
하나도 멋지지 않은 나의 일상
초보의 용기를 잃지 않기
나의 탄생화
말하는 걸 좋아하니까 말조심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애쓰지 말기
어느 날의 출근길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짐 비우기

2장 있는 그대로 있기
무모한 도전은 하지 않을래
원하는 것만 넣은 샌드위치
제멋대로 산다
없는 게 취향입니다
똘똘 뭉쳐야 산다, 잔재주!
사람마다 가진 감각이 다르니까
가벼운 저녁 식사
발이 커서 다행이야
요리하는 시간
옷장에 취향 한 스푼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해도
이 계절을 나는 법

3장 한창 방황할 나이
불안이 필요한 사람
건강한 마음과 일상을 갖는 일
간편한 게 잘 맞아
주방 생활 마스터
몸의 소리에 집중하기
나의 모든 감정을 받아들이기
마음의 문을 열어보아요
함께 살아가는 삶이니까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방법
대형 쇼핑몰에 갔던 날
동네 생활자로 사는 것

4장 해보겠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또 다른 진로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
다음을 기약하기
잘 지내자, 우리
오래 하려고 좋아하는 만큼만 합니다
아무래도 필요해
내 인생의 숙련자
내가 선택한 행복
오래 하고 싶은 일

마음 성장을 위한 질문지
에필로그 : 좋은 인생이 될 수 있으므로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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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글그림 : 에린남
라이프 스타일 유튜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건과 좋아하는 물건만 가지고 가볍게 살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어려운 삶의 목표가 있다. 생각을 글로 옮기고, 그리고, 말하는 걸 좋아한다. 언제나 즐거운 방향을 선택하고,자신의 우주를 취향껏 채우며 살아간다.『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하나보다 가벼운 둘이 되었습니다』,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등을 쓰고 그렸다. 라이프 스타일 유튜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건과 좋아하는 물건만 가지고 가볍게 살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어려운 삶의 목표가 있다. 생각을 글로 옮기고, 그리고, 말하는 걸 좋아한다. 언제나 즐거운 방향을 선택하고,자신의 우주를 취향껏 채우며 살아간다.『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하나보다 가벼운 둘이 되었습니다』,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등을 쓰고 그렸다.

출판사 리뷰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이후
넘치는 마음 성장기로 돌아온 에린남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어요.”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별일 없는 하루를 특별하게 바라보기로 하다


과연 나의 오늘은 얼마나 가치 있을까? 나는 이 세상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일까? 많은 사람이 가치라는 개념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모자란다고 느끼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을 한 계단 낮은 곳으로 유배 보낸다. 현대인들이 번아웃에 많이 빠지게 되는 이유도 한계를 맞닥뜨린 무력감에 내몰려서다. 그러나 가치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힘에서 비롯된다. 별것 없는 무난한 하루였지만 별일 없는 평온한 하루였다고 바라볼 수 있는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어른이 된 우리는 여전히 자라는 중이다.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 나아가는 중이다.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던 생각에 변화가 생기고, 실패하고 부딪히면서 요령과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내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꼬아서 보게 된다. 마음의 여유가 그래서 소중하다. 내가 행복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롯이 바라보고 행복을 건넬 수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 사실 행복은 생각처럼 먼 곳에 있지 않다. 아침에 가볍게 눈을 뜨는 것만으로, 나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것만으로, 피곤한 하루의 끝에 푸근한 이불에 파묻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쉽게 행복해진다. 이 작은 행복들이 쌓이고 모여 당신에게 커다란 기쁨을 선물해줄 것이다.


여리고 섬세해 자주 좌절했을 당신
그 섬세함이 당신을 성장시키고 있음을


저자는 건강한 마음과 일상은 내가 가꾼 시간에서 시작해 회복된다고 말한다.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많은 급여를 주는 일이더라도 자신을 훼손하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후회를 거듭하게 될지라도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한 최선을 선택한다. 오늘 하루가 조금 더 편안하기를 바라며 말이다. 되지 않는 일에 애쓰기보다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 그것이 바로 저자가 추구하는 삶이다.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려는 목표를 가지면 당신의 하루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같은 것을 바라고 있지 않을까. 내가 잘 지내는 하루를. 그리하여 진심 어린 안부를 건네는 사람이 된 나의 모습을.

종이책 회원 리뷰 (32건)

2023년 5월 북클러버 리뷰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김*은 | 2023.05.30

Q. 책을 읽고 생각했던 것

* 책에 나온 마음 성장을 위한 질문지 중 4개 질문 선정

 

1. 마음이 엉망이 되었음을 알게 해주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 기분이 가라앉으면서 아무 이유 없이 짜증이 나요. 그리고 계속 생각해봐요. ‘내가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 않을까,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는 말을 내가 한 건가, 아님 누군가가 내 기분을 상하게 한 일이 있는가.’ 하고요. 그러다 답을 얻지 못하면 두통이 생기거나 하품이 나오면서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 같아요.

 

 

2.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 예전엔 친한 사람들과 술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 과정이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점차 들면서 단순히 그 상황에만 기분이 풀릴 뿐이지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요즘은 남편과 대화를 나누며 스트레스 받을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고 조언을 얻는 편이에요. 타인의 시각에서 봤을 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 하게 되면 마음이 점차 괜찮아지더라고요.

 

 

3. 미련으로 남은 것이 있나요?

- 외할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한 점이 가장 미련으로 남은 것 같아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이였지만 멀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연락도 자주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던 점이 가장 후회돼요. 24살의 나이로 입사 후 2주 만에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던 사실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할머니를 자주 찾아뵙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남기기 위해 노력했을 것 같아요.

 

 

4. 제멋대로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고 싶나요?

- 부끄럽고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하지 못했던 저의 무의식 속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수행해보고 싶어요. 가장 먼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불러본 적이 없어 버스킹이나 노래 관련 모임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다른 하나는 혼자 여행하기! 게스트 하우스에도 가본 적 없을 정도로 혼자 여행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크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곳저곳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여행지를 경험해보고 싶어요:)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서른 이후로 저의 모습을 돌아봤을 때 멋지거나 자랑스럽다, 기특하다 등 스스로 칭찬을 잘 해주지 못한 것 같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나 지금 잘 하고 있구나, 나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더불어 공감되는 글과 귀여운 그림까지! 짧은 시간 내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책 인용구절

 

- 부정적인 마음이 찾아올 때 굳이 긍정적인 마음을 꺼내지 않는다. 지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부정적인 마음을 인정하면 오히려 편안해진다.

 

- 어느 날에는 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모든 순간 행복해야 하는가. 매일 기뻐야 하고, 매일 즐거워야 하는가. 어떻게 모든 순간이 좋을 수 있을까? 이 험한 세상을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내 안에서 수많은 감정이 지나간다. 밝은 감정부터 어두운 감정까지 수없이 많은 감정이 발생했다가 사라진다. 그들이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 어떤 감정이 찾아오든 나는 감정들로 인해 매번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낀다.

 

- 동네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네 친구 한 명 없는 외톨이 신세지만 사실 그것이 더 좋다. 나는 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익명의 존재인 것이 편하다. 내 이름이 무엇인지, 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 동네라는 익숙한 공간이 주는 안전함과 안정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평화롭다. ‘행인 1’로만 남게 되더라도 딱히 불만은 없다. 동네에서 나는 잘 수행해야 하는 역할도 없고, 모두가 날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구역일지도 모른다.

 

- 어떤 선택이 나에게 유리한지는 서른이 넘으며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나의 오늘과 내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다. 순간적인 귀찮음과 충동으로, 나에게 굳이 주지 않아도 될 불행을 선물하고 싶지는 않기에 매번 신중해진다. 매일 적당한 행복과 불행을 골고루 두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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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애정작가님이십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지* | 2022.05.05
작가님의 최근에 두 가지 책을

한꺼번에 내셨는데,

'하나보다 가벼운 둘이 되었습니다' 와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이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후자 쪽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앞선 책이 가슴깊숙한 곳까지

샅샅이 살피어 위로를 해 주었다면

이 책은 회복이 다 되어가는 내게

상큼함 까지 더해 준

고마운 책이다.
책 뒷편에 적혀 있는

"잘 지내시나요?"

라는 글을 읽는 순간,

울컥, 마음에서 눈물 한 방울이 흘러 내렸다.

... 나 잘 지내고 있는 거겠지?

그러기 위해 내 자신을 잘 돌보고 있는 거겠지?

나 그래도 참 많이 자랐나보다...

스스로를 일으켜세우는 일이

이제 별로 낯설지 않으니까...

참, 감사한 일이다.

http://m.blog.naver.com/b612ysj/22266128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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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따뜻함을 지닌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라***즈 | 2022.02.23
이 에세이집은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끌렸다. 괜찮은척 말고 정말 내가 잘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어서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짧은 네컷의 만화가 글과 함께 어울려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도했고 글만으로는 전하기 힘든 감동을 그림이 대신하기도 했다. 그리을 그리는 분들이 멋지고 부러운 이유이기도 하다~

삶이 드러나는 글들을 좋아하는편인데 (내가 느끼기에) 불필요하게 꾸며낸 문장이 거의 없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던 책이다. 어떤 에세이들은 마지막장을 넘겼을 때 어둡고 우울한 감정들이 대부분이라 읽느라 고생했다는 느낌을 주기도하는데 에린남 작가님 책은 밝은 노란색 같아서 마음에 새싹이 돋는 그런 기분이었다 ㅎㅎㅎ
아무래도 문장이 끝날 때마다 그려져있던 새싹 그림의 영향도 없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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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파워문화리뷰 나, 잘 살고 있는 걸까요? 라는 의문이 들었을 때, “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노*은 | 2023.05.26


 

Q. 책을 읽고 생각했던 것

* 책에 나온 [마음 성장을 위한 질문지] 중 4개 질문 선정

1. 마음이 엉망이 되었음을 알게 해주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 책에서도 잠깐 나왔지만, 저도 마음이 엉망이고 어지러울 때는 제 마음만큼이나 제 주변이 엉망이에요. 회사 책상도, 제 방 화장대도요. 사실 그래서 제 주변을 치우면 마음이 정리될 것을 알지만, 그럴 때는 주변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조차도 들지 않더라고요. 어느 정도 마음이 좀 정리가 되면 그때서야 주변도 정리를 시작하죠. 그렇게 사무실도, 제 방도 다 치우고나면 제 마음도 조금은 더 맑아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2.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 상담을 할 때 대상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주 이야기합니다만, 생각해보면 저조차도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만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라는 존재 자체를 ‘극복해야겠다’고 의도적으로 무엇인가를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도, 집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도 어느 순간 조금씩 풀려있는 것을 보면 제가 일상에서 하고 있는 것들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추측해보건데, 필라테스랑 헬스,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있는 퍼즐 게임, 요거트 먹기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3. 미련으로 남은 것이 있나요?

- 가끔, 중학교 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학교 때 제 꿈이 디즈니 애니메이트였거든요. 물론 실력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도망치듯 도전해보지도 않았지만, 그때 잠시 꿈꾸었던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지원해보았다면.. 설사 떨어졌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미련이 남지 않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미련이 어쩌면 지금 여전히 제가 그림을 그리게 하는 원동력일수도 있지만요 :)

4. 제멋대로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고 싶나요?

- 제멋대로 산다면.. 특별한 것은 없을 것 같지만 음.. 회사에 며칠 안 나가도 괜찮을까요(웃음).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도 읽고 달달한 음료도 죄책감 없이 마시고 근교에 버스 타고 여행도 가고, 정처없이 그냥 돌아다니다가 동네 책방도 무작정 들어가보고 책방을 그림으로 남겨보기도 하고, 그렇게 그냥 시간을 보내보고 싶네요 :) 막상 생각해보니 어쩌면 마음을 조금만 먹어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네요. 정말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봐요.

Q.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하는 자문에 약간의 답변을 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책을 다 읽는다고 해서, 제가 무작정 잘 지내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잘 지낼 수 있는 힘을 조금 받은 것 같아요. 글도 그림도 같이 엮여있어 읽는 것이 더 재밌었습니다. 전자책은 PDF라서 리더기로 읽기는 좀 힘들었어서, 이 책은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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