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조던 피터슨이라는 사람을 오래 전 한 강연을 통해 들어봤다.
그리고 재작년에 조던 피터슨 교수가 쓴 질서너머라는 책도 읽어봤다.
또 최근에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라는 책도 읽어봤다. 그런데 참 흥미로운건 이 책 의미의 지도가 앞서 말한 두 책들보다 가장 먼저 써졌고 그 책들의 근간이 되며 가장 오래 쓴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페이지 수부터 어마어마하다. 처음에 책 가격만 보고는 뭐 이렇게 비싸냐 싶었지만 페이지 수와 저자의 노력을 생각하면 오히려 싼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무려 900페이지가 훌쩍 넘는 흔히 말하는 벽돌책이다.
그러나 많은 페이지 수와는 달리 이 책의 저자는 이것저것 방대하게 너저분하게 말하기보다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을 깊게 말하기 위해서인지 목차로 보면 총 5장으로만 이루어져있다.
읽어보니 한 장마다 처음의 내 예상대로 이것저것 많은 정보를 얘기하기보단 핵심이 되는 철학을 잡고 깊이있게 얘기하는게 많았다.
이 책의 저자의 특성인지 이 책에서도 종교관련 얘기가 좀 나오지만 전체적인 내용과 깊이 있는 철학을 생각하면 별로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것이라 본다.
하지만 여전히 맨 앞에서 언급한 두 책의 근간이 되는 책이라 그런지 이 책 또한 난해하고 어렵기는 하다.
그렇지만 빨리 다 읽기보단 천천히 조금씩 생각하며 읽다보면 대충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어느정도 알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특히 조던 피터슨 교수님의 책 단 한 권이라도 읽어봤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내 인생 책을 꼽자면 11가지의 법칙이다. 이를 통해 조던 피터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내 삶의 문제점들을 알게 되었고 바꾸게 되었다
내가 아는 그 어떤 어른들보다도 내 인생의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인생의 11가지 법칙 전에 조던피터슨이 더 두껍게 지었던 책인 의미의 지도, 이 책을 번역한 책이 나와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종종 어려운 얘기도 나오고, 그냥 글자만 읽어봐야 도움이 안되는 책이기도 하다. 본인의 삶에 적용을 해야 한다. 좋은 책을 아무리 읽어도 내 삶이 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조던피터슨의 책은 몇개가 있지만 본질적인 것은 똑같다
거짓을 말하지말라 + 책임을 갖고 일을 해나가라
이 2가지가 핵심이고 나도 항상 이게 맞다고 알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다.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해서도 안된다. 그리고 너무너무 힘들 때 그리고 남들이 나에게 기댈때 나도 포기하고 싶지만 항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젊은 남성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삶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