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 시리즈를 선물해준 것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 정말 아이가 열심히 읽고 좋아한 시리즈이다. 물론 지금도 좋아한다. 어렵지 않게 과학적인 사실들을 배우게 된다. 이야기 형식이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내용이다. 여자 아이들도 남자 아이들도 가릴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이야기이다.
추리하는 내용이라 더더욱 좋기만 하다. 쉽게 풀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꺼꾸로 추리해가는 과정이 더 재미있기만 하다. 이 책은 생체 인식 기술과 지문, 그리고 쌍둥이와 지문에 대해서도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쉬운 그림설명도 눈길을 끈다.
운전 중 혈중 알콜을 어떻게 측정하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 내용도 이 책은 박스형식으로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운전중 안전띠는 왜 매어야 하는지도 이 책은 박스형식으로 내용을 설명해준다. 물론 어렵지 않아서 좋다.
관성에 대해서도 내용을 다루고 있다. 관성하면 떠오르는 과학자가 누구일까?
초등 과학인만큼 어린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글이 쉽기만 하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읽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일출때 왜 하늘이 붉게 보이는지도 이 책은 설명해준다.
구석구석 살펴보면 과학적인 내용들이 알차게 실려있다. 한 권이 제법 알차서 좋기만 하다.
제일 마지막 코너에는 실험해볼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도 있다.
과학적인 흥미도를 높여주는 도서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우리집 아이는 새롭게 출간되어 나오는 책들을 찜한 상황이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도서이다.
실전 테스트를 통과하여 CSI 2기 대원으로 뽑힌 강별, 양철민, 신태양, 황수리. 그리고 CSI 대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어린이 형사 학교 학생으로 있게 된 장원소, 소남우, 송화산, 최운동. 8명의 아이들은 본격적인 어린이 형사 학교 2학년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새롭게 CSI 2기를 맡게 된 안미인 형사는 역도 선수 출신답게 처음부터 ‘체력은 곧 실력’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고된 체력 훈련을 실시한다. 그 여파로 수업까지 차질을 빚자 정나미 형사는 안 형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편, CSI 2기에 첫 번째 사건이 들어온다. 갈빗집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범인을 찾는 것. 안 형사는 강별, 양철민, 신태양, 황수리를 데리고 현장으로 출동하고, 범인은 한 명인데, 용의자는 두 명! 지문을 통해 범인을 밝혀내면서 아이들은 과학 수사의 기본은 물증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지문은 손가락 끝마디 안쪽에 있는 피부의 무늬를 말하는데, 보통 임신 3-4개월쯤 만들어지지. 지문이 만들어질 때에는 유전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지만, 그 밖에 자궁 안 압력의 비율, 태아의 위치 등 확경적인 요인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아.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지문이 같을 확률은 거의 없어. -P.37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어느새 한 달, 태양이는 아직까지 CSI 아이들과도 서먹하고, 같이 들어온 아이들도 CSI라는 이유로 태양이를 다르게 대한다. 특히 별이는 태양이가 남우를 밀쳐 내고 CSI가 됐다는 생각에 태양이를 못마땅해 한다. 그때 태양이에게 엄마가 전화를 해서 교통사고 조사를 부탁하는데, 태양이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겉보기와 달리 사려 깊은 철민이와 조용한 성격이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수리를 다시 보게 된다.
관성의 법칙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경우는 자동차가 급정차하거나 급출발할 때야. 광성 때문에 앞으로 쏠리게 돼. 반면 정지해 있던 차가 갑자기 출발하면 그 안에 있던 사람은 계속 정지하려는 광성 때문에 뒤로 쏠리게 되지. - P.75
어느 날 CSI 아이들은 국회 의원인 심대한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된다. 그는 5억 원의 뇌물을 받은 사건으로 온 나라를 시끌벅적하게 한 인물! 사건에 투입된 아이들은 심 의원의 자택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과연 심 의원은 자살한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일까? 별이는 알리바이용 사진을 보면서 해풍과 육풍을 설명하고, 별이의 활약으로 사건은 해결된다.
밤에는 지면이 빨리 식어 차가워지는 반면, 수면은 천천히 식어 지면보다 온도가 높지. 그래서 수면 위의 공기가 따뜻해져 위로 올라가고, 그 빈자리를 지면 위의 차가운 공기가 채우면서 육지에서 바다로 '육풍'이 불어. 이렇게 해풍과 육풍을 합쳐서 '해륙풍'이라고 하지 . - P.113
아이들의 수상한 분위기를 눈치 챈 어수선 형사는 박춘삼 교장에게 소풍을 제안한다. 아이들은 처음 가는 소풍에 모두 들떠 있는데, 미술관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나자, 어 형사는 아이들을 두 팀으로 나눠 보물찾기 놀이를 시작한다. 얼씨구 팀과 절씨구 팀으로 나뉜 아이들! 과연 두 팀 중에 누가 보물 상자를 차지할까? 그리고 그 속에 들어 있는 보물은 무엇일까? 과연 아이들 사이의 갈등, 정 형사와 안 형사의 주도권 경쟁은 어떻게 해결할까?
12권의 끝은 CSI, 위기의 형사학교로 끝낸다. 공통과학노트를 태양이에게 빌려주기로 했던 철민이가 별이에게 공통과학노트를 빌려달라고 하면서, 별이의 오해는 더욱 깊어져 간다. 그와 함께 아침 체력훈력으로 지쳐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선생님과 안선생님의 사이도 경쟁관계가 되어버렸다. 소풍후에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한 박교장쌤과 어형사는 난감해 하지만, 13권에서는 이 문제들이 해결될것 같아서, 다음호 이야기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