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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부르는 그림

미야베 미유키 저/이규원 | 북스피어 | 2022년 11월 22일 한줄평 총점 9.2 (2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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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57.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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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그림을 가지고 있으면 신이 아기를 점지해 준다’

술 도매상의 주인이 그린 그림에 점지 영험이 있다는 소문이 에도 거리에 나돌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무리 기도를 해도 임신하지 못하다가 기쁨의 환호성을 올린 부부가 몇 쌍이나 된다는 것이다. 7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들어설 기미가 없어 고민하던 부부는 소문을 듣고 어렵게 이를 손에 넣는다. 여신인 변재천 님이 아기를 안은 채 배에 타고 있는 그림이었다. 덕분인지 부부는 바라던 대로 길몽을 꾸고 옥동자를 얻게 된다. 그런데――.

그 아기가 덜컥 죽어 버린 것이다. 아픈 곳 없이 잘 자라고 있었는데 왜? 아기를 떠나보낸 부부는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점점 야위어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띈 그림. 술 도매상의 주인이 그려준 그림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째서인지 배만 덩그러니 있을 뿐 아기를 안은 변재천 님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마치 아기를 점지해 준 변재천 님이 변심하여 아기를 되찾아 데려가 버린 것처럼. 대체 어찌된 일일까. 이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기타 콤비가 나서는데.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기타 콤비로 하여금 미신을 믿고 이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이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한편, 자백만으로 범인을 지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자백 편중주의로 인해 누명이 잔뜩 생겨났던 에도 시대 사법제도의 결함에 대해 고찰한다.

목차

제1화 아기를 부르는 그림 --- 7
제2화 짱구머리 속에 든 것 --- 147
제3화 인어의 독 --- 229
편집자 후기 --- 367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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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미야베 미유키 (Miyuki Miyabe,みやべ みゆき,宮部 みゆき,矢部 みゆき, 미미여사)
작가 한마디 이번에는 농도 짙은 연애소설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헤이시로와 부인도 결혼하고 세월이 꽤 오래 지났지만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부부입니다.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마루스케와 오만도 무척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토쿠는 비록 남편이 죽었지만 계속 소중하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여러 사람의 슬픈 사랑도 있습니다. 사랑이란 매우 잔혹한 것입니다. 터무니없는 정열이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더라도 그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은 언젠가 식는 것이니까 그 잔혹함과 허무함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 첫 책 『퍼펙트 블루』를 발표한 이래, 『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제2회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 『용은 잠들다』(1992)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2)로 제1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가모우 저택 사건』(1997)로 제18회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2007년에는 『이름없는 독』으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받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폐인'이기도 한 그녀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소설 『ICO』와 게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 소설 『드림버스터』를 쓰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2006년 [대항해시대] 공식 이벤트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였는데, 이 게임 안에는 『드림버스터』의 주인공들이 실명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하드보일드 소설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추리 소설가 교고쿠 나츠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세 사람이 모여 각자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 『금빛 눈의 고양이』, 『안주』, 『낙원』, 『희망장』, 『레벨 7』, 『R. P. G.』, 『브레이브 스토리』, 『누군가』, 『이코―안개의 성』, 『인질 캐논』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사냥』, 『크로스파이어』, 『모방범』, 『이유』, 『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최근에는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의 책임 편집을 맡았고, 『메롱』과 『구적초』, 『그림자밟기』를 출간했다
역 : 이규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끽연자』,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2』, 『도시전설 세피아』, 『새빨간 사랑』, 『야시』, 『이유』, 『괴수전』, 『진상(상, 하)』, 『얼간이』, 『피리술사』, 『하루살이(상, 하)』, 『미인』,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레이디 조커』, 『개인적 체험』, 『왕들의 계곡』, 『인터넷 자본주의의 혁명』, 『뇌를 단련하다』, 『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끽연자』,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2』, 『도시전설 세피아』, 『새빨간 사랑』, 『야시』, 『이유』, 『괴수전』, 『진상(상, 하)』, 『얼간이』, 『피리술사』, 『하루살이(상, 하)』, 『미인』,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레이디 조커』, 『개인적 체험』, 『왕들의 계곡』, 『인터넷 자본주의의 혁명』, 『뇌를 단련하다』, 『사색기행』, 『수은충』,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천황과 도쿄대』, 『범죄자의 탄생』, 『어느 포수 이야기』, 『식스틴』, 『괜찮은 내일이 올 거야』, 『보물섬』 등이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4건)

구매 아기를 부르는 그림 - 미야베 미유키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하*비 | 2023.09.21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기담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조합한 미야베 월드 2가운데 기타기타 시리즈는 이제 막 두 편의 작품만이 세상에 나온 따끈따끈한(?) 막내입니다. 하지만 미미 여사는 미야베 월드 2의 간판인 미시마야 변조 괴담 시리즈와 함께 작가로서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부를 만큼 기타기타 시리즈에 대한 애정 어린 계획을 품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기타이치는 명탐정도 아니고 뛰어난 자질을 품고 있지도 않습니다. ‘책을 담는 상자인 문고를 만들어 파는 행상에 불과한데다 비주얼도 완력도 결코 대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미 여사는 이 젊은 문고상이 시중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트러블을 입장이 약한 사람들과 더불어 해결하며 어엿한 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에도 시대의 풍경과 함께 잔잔하고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히어로는 없지만 어벤저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에도 시대 미스터리라고 할까요? 물론 기타이치가 마주하는 사건들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세 편의 단편이 실려 있지만 다뤄지는 사건은 크게 두 개입니다. 하나는 표제작 아기를 부르는 그림에 등장하는 기괴한 사건으로, 당초 아기의 탄생을 기원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 제멋대로 저주를 부려 아기들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미스터리 괴담의 전형적인 공식에 충실한 사건입니다. 또 하나는 기타이치가 단골로 드나들던 도시락가게 일가족이 참혹하게 독살당한 사건으로, 이 역시 기담과 괴담의 분위기가 진하긴 하지만 비교적 현실적인 미스터리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한편으론 점포를 지닌 성공한 문고상을 꿈꾸기도 하지만 기타이치는 두 개의 사건과 마주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오캇피키(하급관리의 지명을 받아 치안업무를 맡던 민간인)가 되면 어떨까, 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힙니다.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자신을 키워준 오캇피키 센키치 대장의 뒤를 잇는 것은 기타이치에겐 더없이 각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문고상으로도, 오캇피키로도 한뼘 훌쩍 성장하는 기타이치의 눈부신 시간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기타이치가 맹활약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엄청난 반전이나 짜릿한 결말을 맛볼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지만, 이 시리즈의 진짜 매력은 기타이치 주변의 인물들, 즉 기타이치를 후원하거나 도와주거나 쓰디쓴 조언을 마다하지 않는 조연들에 있습니다. 남편 센키치 대장과 사별한 뒤로 기타이치의 뒷배를 봐주고 있는 마쓰바 마님, 기타이치의 버디 캐릭터이자 모든 것이 비밀투성이인 목욕탕 직원 기타지, 무가의 자식이지만 기타이치의 문고에 그림을 제공하는 신비로운 인물 에이카, 그리고 가난하지만 정감 어린 기타이치의 셋집 이웃들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조연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기타이치를 도우면서 스스로도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체크하면서 읽는다면 이 작품의 맛을 좀더 진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야베 월드 2을 초기작부터 읽은 독자라면 이 작품 곳곳에서 반가운 이름들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맏물 이야기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의 주인공인 오캇피키 모시치 대장, (잠깐 지나가듯 두어 줄 정도만 언급되지만) ‘얼간이’, ‘하루살이’, ‘진상헤이시로&유미노스케 시리즈의 주인공인 미소년 유미노스케, 그 유미노스케를 도와 뛰어난 기억력을 발휘했던 짱구(산타로) 등이 그들입니다. 특히 이제 중년에 이르러 관리가 된 짱구의 경우 앞으로도 기타이치를 계속 도울 예정이라니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미미 여사는 그동안 다른 시리즈에 등장시켰다가 끝내 마무리 짓지 못한 인물들을 기타기타 시리즈를 통해 모두 회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 인물들이 어떤 식으로 기타이치의 삶에 끼어들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만발합니다.

 

본편 뒤에 4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편집자 후기가 수록돼있는데, 삼송 김사장 님께서 미미 여사에게 품고 있는 진한 애정과 함께 미야베 월드 2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친절한 해설을 만날 수 있으니 혹시 이 작품으로 미야베 월드 2을 처음 만난 독자라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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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일본 소설은 일본 소설이다 [외국소설-아기를 부르는 그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벤 | 2023.02.27

일본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이 시리즈만큼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소설도 없을 듯하다. 서민보다 더 하층 계급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맞을 것 같고. 소설의 주인공으로 삼기에는 꽤나 적절하지 않을 것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는 참으로 절묘하게도 재미있고 사랑스럽게 그려 낸다. 그만큼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를 사랑한다는 뜻이겠지.   

 

일본이라는 나라, 이에 대해 내가 갖고 있는 비호감과 강한 편견을 무릅쓰고 일본의 소설과 만화를 자주 보는 나. 변명하기 힘든 이중성이지만 이건 이것대로 어쩔 수가 없다. 미운 건 미운 것이고 재미있는 건 재미있는 것이니. 넓은 포용력으로 다 받아들일 것도 아니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와 국민성에 대한 관심은 이어진다. 

 

오캇피키.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직책이다. 앞잡이라고 번역이 되기도 하는데 썩 긍정적인 역할이 아니었다. 앞잡이가 되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한계를 가졌다고 해야 할까. 잘못이나 범죄를 저지른 이가 그 잘못을 덮어주는 조건으로 도신에게 고용되어 도신이 원하는 정보를 가져다 주어야 한 셈이었으니. 일제강점기 시대 때 이런 앞잡이들 때문에 우리의 독립투사들이 많은 시련을 겪었다는 게 새삼 생각난다. 앞잡이, 고발자, 끄나풀 등등.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오캇피키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다루고 싶었던 모양이다. 오캇피키가 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소설 속 인물들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오캇피키의 나쁜 성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는 곧 자국의 제도와 문화를 향한 바람직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여전히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관습으로서의 사회문화적 특성들로. 소설은 사회의 모습을 담는 장르이므로 이 또한 적절한 방법이 될 것이고.  

 

기타이치가 기타지와 더불어 온전한 오캇피키가 될 때까지 소설은 이어질 것이다. 작가도 계속 쓰고 싶어한다니 독자인 나로서는 그저 흥미로울 뿐. 나이가 들면서 쓰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계속 써 내 주시기를 기대한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왜색이 너무 짙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s****y | 2023.01.05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옛날이야기 쯤?

기타이치의 활약이기 보다 주변인물들이 도와주고
운이 따라 주는 편이다.

기타이치의 문고점을 열수 있을지
마님의 하녀 오미쓰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기타치는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미미여사 특유의 서사가 좀 지루했다.
그리고, 복장묘사 등 너무 왜색이 짙어서 읽기에 불편했다.

그저 소설 배경을 설명한것 뿐인데.
왜색복장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걸 보니
나도 어쩔수 없는 뼛속까지 한국인인가보다.

당분간 미미여사는 안볼란다.
이름과 옥호, 동네이름 적어가며 정성껏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허무함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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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아기를 부르는 그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민*****럼 | 2023.05.03

미미여사의 작품은 다 좋아하긴 하지만 에도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안에 스릴러, 공포, 드라마, 로맨스, 추리 등 온갖 장르적인 느낌이 혼재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사실 외국지명이나 이름ㅋㅋ을 잘 외우지 못하는 편이라(서양, 동양 할거 없이^^;;) 특히 이런 시대물에는 좀 약한 편이지만, 이런 핸디캡에도 상관없이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작가의 맛깔난 필력때문이 아닐까.

최애는 미시마야 시리즈이지만 옴니버스에 환장하는 나로서는 기타기타 사건부 시리즈도 차애 정도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사실 1편인 기타기타 사건부가 나온 후 꽤 오랫동안 후속편 소식이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이렇게 2편인 아기를 부르는 그림이 나와줘서 정말 기뻤다ㅎㅎ

1편도 재밌었지만 2편도 밤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읽었다.

벌어지는 사건들과 그 안의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역시 미미여사의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성장담이 참 매력이 있는 것 같음^^

언젠가 또 3편으로 만날 날이 있기를 바라며.. 미미여사가 오래오래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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