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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인생이니까]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인가요?
2020년 04월 14일
평일도 인생이니까라는 제목에 끄덕끄덕하며 맥주 안에 들어있는 표지 일러스트와 제목이 참 맘에 든다, 하며 책을 사버렸습니다.
에세이를 자주 사거나 읽는 스타일은 아닌데,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평일도 인생이니까라는 제목 자체에 바로 공감이 되더라고요.
맥주나 술을 자주 하진 않는데 일러스트 이미지도 너무 편안해보이고 좋더라고요.
읽어보니 글들이 편안해서 참 사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좋은 글들이 참 많았는데 특히 맘에 들었던 부분은 어디든 내 방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좋아지는 것은 없고 무엇이든 관심을 가져야 좋아진다, 신선한 것을 먹고 아름다운 것을 곁에 두고 오늘은 한 번뿐이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일상이 나라는 사람을 지탱해 준다는 구절이 무척 공감가고 맞다, 이런 태도가 맞다 하는 확신이 들게 해주더라고요.
물론 작가분과 저는 다른 사람이고, 다른 부분도 글에서 많이 느껴졌지만 그것도 무척 흥미로웠고, 중심 생각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더 위안이 가는 책이었어요.
스스로가 자리를 잘못 찾은 스티커같이 여겨진다면, 떼어서 다른 데 다시 붙이면 되는 일이라는 표현도 너무 좋더라고요. 나에게도 반복해서 들려주고 싶고, 다른 친구들도 혹시 힘들어하거나 괴로워하는 경우가 있다면 말해주고 싶은 구절이었어요.
살아가는 게 열 권의 진짜 좋은 책과 열 군데의 진짜 좋아하는 여행지를 알아가는 일이라면, 어떤 경험도 어떤 시간도 기꺼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아 이런 식으로 삶을 바라볼 수도 있구나, 놀라게 되더라고요. 관점에 따라 매일 같아 보이는 삶도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다혜 작가가 추천사에 김신지 작가의 글은 건강하다, 라고 한 부분이 딱 맞는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건강한 생각들로 가득찬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런 의욕이 절로 샘솟더라고요.
나의 여행, 나의 태도, 나의 삶에 대한 존중.. 평일이든 주말이든 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주말만 기다리게 되고, 목요일에 회식을 하고 금요일에 칼퇴를 꿈꾼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주말계획만을 세우기보다 평일계획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회사생활을 하면 주말만을 기다리게 되지만 평읻로 인생이니까 덜 애쓰고 더 만족하는 하루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목차만 읽어도 위로가 되는 책이다.
목차만 읽어도 마음이 따스해지고 위로가 된다. 생각의 전환이 생긴다고 할까
평일도, 주말도 우리의 인생이니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시간을 허비하지말고 알차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마음이 지쳐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직장인에게 주말이란 일종의 보상같은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나 이렇게 힘들게 열심히 일했으니까 주말엔 쉴거야. 주말엔 어디 좋은데 놀러가야지. 주말엔...주말엔...
주말만 기다리며 살던 나에게 문득 보인 것은 이 책의 제목이었다. '평일도 인생이니까-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 장바구니에 넣으면서도 두세번정도 읊조리게 만드는 매력적인 제목이다.
사고나서 출퇴근길에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짧은 챕터들로 이루어진 글들은 유쾌하고 흥미롭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글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크게 공감이 가질 않았는데, 이 책은 마지막까지 문장 하나하나에 공감하며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가끔 잠깐씩 했던 생각들이 문장으로 남겨져 있었기 때문에.
평일도 인생이니까, 라는 제목에 걸맞는 이야기들은 족쇄를 찬 사람처럼 발을 질질 끌며 주말만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꽤 재밌게 읽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장을 덮고나면 그렇네, 하는 생각과 함께 평소 보던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무언가를 찾아내며 살아가게 된다. 생각보다 재밌는 일이다. 오고가던 출퇴근길의 담벼락 꽃덤불에 새싹을 찾아내는 아주 사소한 일들이 말이다:)
김신지 작가님의 평일도 인생이니까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장바구니 금액 맞추려고 둘러보다가, '평일도 인생이니까' 라는 문구를 보고 뒷통수 얼얼하게 얻어맞은 기분이 들어서 바로 같이 구매를 해버렸어요. 주말은 2일뿐이고, 평일은 5일이나 되는데 주말에 해야지 평일은 피곤하니까..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너무 큰 부분을 낭비하고 살았네요. 덕분에 평일에 어학공부 시작했어요 동기부여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