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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 을유세계문학전집 64

샬롯 브론테 저/조애리 | 을유문화사 | 2015년 7월 8일 리뷰 총점 9.7 (4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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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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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 을유세계문학전집 64

책 소개

사랑과 사회적 지위 앞에 당당한
새로운 여성상의 탄생을 그린 성장소설

“최초로 개인의 의식을 그려낸 역사가”로 불리는 샬럿 브론테의 대표작 『제인 에어』를 샬럿 브론테 전문가인 카이스트 인문사회학부 조애리 교수가 번역한 것이다.

『제인 에어』는 순응하고 인내하며 봉사하는 여성이 이상적으로 여겨지던 빅토리아 시대에, 현실적인 조건이나 개인적 자질에서 이와 동떨어진 여성인 제인의 성장을 통해 당대 여성의 삶 전반, 즉 여성의 교육, 고용, 사랑, 결혼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가난하고 못생긴 고아인 제인은 로우드의 선생, 손필드의 가정 교사, 모턴의 선생으로서 끊임없이 일해야만 하는 처지에 있으며 현실과의 맞부딪침 가운데 당대의 이상적 여성상에 반대되는 가치들을 구현하고 있는 여성 즉, 독립적이고 열정적이며 억압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항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른 한편 제인은 지배적인 남성으로부터 또 기존 현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제인에게는 모순된 두 충동이 똑같이 강렬하게 존재하며 이것이 그녀의 성격을 규정짓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과 독립, 사회적 계급, 여성과 평등을 간파한 최초의 여성 성장 소설이자 초자연적이고 환상적인 고딕 소설이다. 로체스터와 제인의 로맨스가 주를 이루지만 주인공이 사랑받지 못한 외로운 고아에서 행복하게 결혼하는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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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제35장
제36장
제37장
제38장

해설 제인 에어: 새로운 주체성을 향하여
판본 소개
샬럿 브론테 연보

저자 소개 (2명)

저 : 샬롯 브론테 (Charlotte Bronte)
영국의 여류 소설가. 1816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성공회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5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여덟살 때 네 자매가 함께 카우언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극도의 열악한 환경으로 이듬해에 두 언니마저 폐결핵에 걸려 사망한다. 어린 샬럿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남긴 이 경험은 훗날『제인 에어』(1847)의 로우드 기숙학교로 재현된다. 1825년부터 동생 에밀리 브론테와 5년간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으며, 샬럿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여동생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을, 앤은 『에그니스 그레이』... 영국의 여류 소설가. 1816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성공회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5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여덟살 때 네 자매가 함께 카우언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극도의 열악한 환경으로 이듬해에 두 언니마저 폐결핵에 걸려 사망한다. 어린 샬럿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남긴 이 경험은 훗날『제인 에어』(1847)의 로우드 기숙학교로 재현된다.

1825년부터 동생 에밀리 브론테와 5년간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으며, 샬럿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여동생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을, 앤은 『에그니스 그레이』를 쓴 작가들로서, 샬럿과 함께 이 세 자매를 문학사에는 [브론테의 자매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1831년 로헤드 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샬럿은 1835년부터 1838년까지 그곳에서 교사로 일한다. 1842년 자신의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꿈을 품고 벨기에 브뤼셀로 유학을 떠나, 에제 부인의 기숙학교에서 학생 겸 영어 교사로 2년간 지낸다. 이때의 경험이 『빌레뜨』(1853)의 바탕이 되었다.

1844년 영국으로 돌아온 후 1846년 에밀리, 앤과 함께 시집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를 펴내고, 샬럿은 1846년부터 『제인 에어』를 쓰기 시작해, 1847년 커러 벨이라는 남성 가명으로 스미스사에서 책을 낸다. 『제인 에어』는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샬럿은 작가로서 성공하게 된다. 여성의 희생과 순종을 강요하는 사회에 굴하지 않고 부당한 대우에 저항한 여성의 이야기는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같은 해에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도 출판되어 1847년은 브론테 가족에게는 물론 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됐다.

『제인 에어』에서 마지막 소설인 『빌레뜨』까지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정신적 독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던 그의 작품들은 당대에 ‘불온한 책’으로 취급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오늘날엔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밖에 장편소설 『셜리』(1849), 처음으로 집필한 장편이지만 사후에야 출간된 『교수』(1857) 등을 남겼다

다음 해 동생 브랜웰과 에밀리가 폐병으로 죽고 막냇동생 앤까지 죽자 정신적인 충격으로 잠시 집필 활동을 중단한다. 그러나 곧 안정을 되찾고 집필 활동만이 자신을 어둠 속에서 꺼내줄 거라고 말하며 집필을 재개한다. 그사이 세 명의 남성들이 청혼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독신을 고집했던 샬럿은 1854년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에게 네 번째로 청혼을 받고 결혼한다. 샬럿은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39세에 임신하지만 동시에 여러 병이 겹쳐 결혼 9개월 만인 1855년에 세상을 떠났다.
역 : 조애리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샬롯 브론테 연구: 여성론적 접근』이다. 지금은 카이스트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성·역사·소설』등이, 옮긴 책으로 『빌레뜨』, 『설득』, 『밝은 모퉁이 집』, 『민들레 와인』, 『달빛 속을 걷다』, 『젠더란 무엇인가』(공역), 『대중문화는 어떻게 여성을 만들어내는가』(공역) 등이 있다. 19세기 영미소설, 문화연구, 페미니즘 특히 여성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윤교찬 교수 등 대전 지역의 다른 교수들과 들뢰즈, 지젝, 탈식민주의, 문화연구 등을 함...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샬롯 브론테 연구: 여성론적 접근』이다. 지금은 카이스트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성·역사·소설』등이, 옮긴 책으로 『빌레뜨』, 『설득』, 『밝은 모퉁이 집』, 『민들레 와인』, 『달빛 속을 걷다』, 『젠더란 무엇인가』(공역), 『대중문화는 어떻게 여성을 만들어내는가』(공역) 등이 있다. 19세기 영미소설, 문화연구, 페미니즘 특히 여성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윤교찬 교수 등 대전 지역의 다른 교수들과 들뢰즈, 지젝, 탈식민주의, 문화연구 등을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현재는 벤야민을 읽고 있다. 이 모임에서 공부한 성과물로 『탈식민주의 길잡이』, 『문화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출판사 리뷰

제인 에어 열병을 가져온 문학적인 여성 인권 선언

『제인 에어』에서 샬럿 브론테의 천재성과 격정, 분개에 빠져든다.
-버지니아 울프

사랑과 사회적 지위 앞에 당당한
새로운 여성상의 탄생을 그린 성장소설

“최초로 개인의 의식을 그려낸 역사가”로 불리는 샬럿 브론테의 대표작 『제인 에어』가 샬럿 브론테 전문가인 카이스트 인문사회학부 조애리 교수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제인 에어』는 순응하고 인내하며 봉사하는 여성이 이상적으로 여겨지던 빅토리아 시대에, 현실적인 조건이나 개인적 자질에서 이와 동떨어진 여성인 제인의 성장을 통해 당대 여성의 삶 전반, 즉 여성의 교육, 고용, 사랑, 결혼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가난하고 못생긴 고아인 제인은 로우드의 선생, 손필드의 가정 교사, 모턴의 선생으로서 끊임없이 일해야만 하는 처지에 있으며 현실과의 맞부딪침 가운데 당대의 이상적 여성상에 반대되는 가치들을 구현하고 있는 여성 즉, 독립적이고 열정적이며 억압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항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른 한편 제인은 지배적인 남성으로부터 또 기존 현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제인에게는 모순된 두 충동이 똑같이 강렬하게 존재하며 이것이 그녀의 성격을 규정짓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부유한 외가 친척집에 얹혀사는 고아 제인 에어는 사촌 존과 심하게 싸운 벌로 ‘붉은 방’에 갇힌다. 이를 계기로 외숙모 리드 부인은 제인을 로우드 기숙학교에 보내기로 한다. 학교의 음식은 형편없고, 학생들은 추위에 시달린다. 여기서 만난 지적이며 친절한 친구 헬렌 번즈가 결핵으로 죽고 마음으로 의지했던 템플 선생마저 결혼과 함께 학교를 떠나자, 제인은 손필드에서 제안한 가정 교사직을 받아들여 프랑스 소녀 아델을 가르치게 된다. 제인은 손필드의 주인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밤에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를 들은 그녀는 로체스터의 방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용감하게 불을 끈다. 로체스터는 하녀인 그레이스 풀이 방화한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그레이스 풀이 계속 남아서 태연히 일을 하자, 제인은 자신이 모르는 수수께끼가 있음을 알아차리는데......

사랑과 독립, 사회적 계급, 여성과 평등을 간파한 최초의 여성 성장 소설이자 초자연적이고 환상적인 고딕 소설이다. 로체스터와 제인의 로맨스가 주를 이루지만 주인공이 사랑받지 못한 외로운 고아에서 행복하게 결혼하는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인이 매력적인 것은 독자가 이 자아 인식의 행로를 함께 따라 가기 때문이다. 또한 리드 외삼촌의 유령, 버사의 이상한 웃음소리, 로체스터의 음울한 성격 등이 소설에 긴장을 더해 주고 독자는 손필드의 수수께끼를 푸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가열한 정열, 파격적 성격, 반항적 웅변의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당시의 작품들과 달리 주인공들이 예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들을 좌절시키는 냉혹한 물질세계를 그리고 있다. 또한 개인적인 추구, 상상력, 감정의 권위를 중시하되, 개인과 사회를 화해시키려고 하고 이성과 감정의 조화를 모색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샬럿은 6년 밖에 소설을 쓰지 않았지만 당대에 그녀의 문학적 권위에 맞먹을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작가 마거릿 올리펀트는 “당대의 어떤 작가도 그녀처럼 당대 문학에 자신의 흔적을 남긴 사람도 없으며 그녀의 독특한 길을 따르는 추종자가 그렇게 많은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연세 필독 도서 2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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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제인 에어』에서 샬럿 브론테의 천재성과 격정, 분개에 빠져든다.
-버지니아 울프

『제인 에어』에서 독자를 휘어잡는 샬럿 브론테를 능가하는 작가는 거의 없다.
-해럴드 블룸

우리는 제인 에어를 읽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밤늦게까지 읽었다. 한쪽 손을 잃고 장님이 된 로체스터를 만나는 부분이었다.
-빅토리아 여왕

제가 가난하고, 신분이 낮고, 작고, 못생겼다고 해서 영혼도 감정도 없는 줄 아세요? 잘못 생각하신 거예요! 내 영혼이 당신 영혼에 대고 말하는 거예요. 마치 우리 두 사람이 무덤을 지나 하느님의 발치에 서서 평등하게 이야기하는 것처럼요. 우리가 물론 지금도 평등하지만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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