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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존 니컬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윤혜준 | 을유문화사 | 2021년 10월 25일 리뷰 총점 9.7 (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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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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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존 니컬슨

책 소개

선악의 대립은 진중하게 다른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우스꽝스러운 인물의 좌충우돌 모험담, [존 니컬슨]
서로 다르지만 또한 비슷한 두 얼굴의 작품집


이 책은 작가 스티븐슨이 독자들을 위해 쓴 이른바. '크리스마스 책' 두 편을 담고 있다. 인간의 이중성, 선과 악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관한 괴상한 사건]은 다소 어둡고 기괴한 느낌을 준다. 반명 [존 니컬슨의 불행한 모험들]은 제목에 '불행하다'고 표현하기는 했으나 플롯이 다소 과장되어 있고 블랙코미디를 연상시킨다. 지킬박사는 천재적인 학자인 데 반해 존 니컬슨은 ㅏ소 모자라고 멍청한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존 니컬슨은 본의 아니게 살인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고, 은행 잔고를 들고 튄 사기꾼으로 몰리기도 하며 갖은 고생을 겪게된다. 그럼에도 지킬박사는 구원 받지 못하고 존 니컬슨은 구원받는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 이처럼 책에는 같은 '크리스마스 책'으로 기획되었지만 느낌이 정반대인 두 작품을 한데 합쳐서 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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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관한 괴상한 사건]

대문 이야기
하이드 씨 찾아내기
지킬 박사는 제법 태연했다
커루 살인 사건
편지 사건
래니언 박사에게 벌어진 놀라운 일
창문가에서 벌어진 사건
마지막 밤
래니언 박사의 이야기
이 사건의 전말을 밝힌 헨리 지킬의 진술서

[존 니컬슨의 불행한 모험들]

제1장. 존, 바람을 심다
제2장. 존, 광풍을 거두다
제3장. 존, 거둔 바를 즐기다
제4장. 두 번째 파종
제5장. 탕자의 귀환
제6장. 머리필드에 있는 집
제7장. 택시 마차 안에서의 희비극
제8장. 마스터키의 유용성을 보여 주는 유례없는 사례
제9장. 니컬슨 씨가 용돈을 주는 안을 수용하다


해설 - 스코틀랜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지어낸 두 편의 ‘크리스마스 책’
판본 소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연보

저자 소개 (2명)

저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생. 토목기사인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에든버러대학 공과에 입학했지만, 허약한 체질과 문학을 애호하던 성향 때문에 전과해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폐결핵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유럽 각지로 요양을 위한 여행을 했고, 이 경험이 수필과 기행문을 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당시 파리에서 만난 11세 연상의 오즈번 부인을 사랑하게 되어 1880년에 결혼했다. 1883년 대표작 중 하나인 『보물섬』을 출간해 작가로서 명성이 한층 높아졌고, 이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1886) 등 수많은 화제작을 발표했다. 1888년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섬에 저택을 짓...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생. 토목기사인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에든버러대학 공과에 입학했지만, 허약한 체질과 문학을 애호하던 성향 때문에 전과해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폐결핵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유럽 각지로 요양을 위한 여행을 했고, 이 경험이 수필과 기행문을 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당시 파리에서 만난 11세 연상의 오즈번 부인을 사랑하게 되어 1880년에 결혼했다. 1883년 대표작 중 하나인 『보물섬』을 출간해 작가로서 명성이 한층 높아졌고, 이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1886) 등 수많은 화제작을 발표했다. 1888년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섬에 저택을 짓고 살면서 건강을 회복했으나,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역 : 윤혜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프랑스어 부전공)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문과를 거쳐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기준 전공분야는 19세기 영국소설이지만, 근래에는 주로 18세기 영국지성사와 비교문학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서구 근대문명에 대한 종합적이고 깊이 있는 탐구를 시도하며 문학과 함께 역사와 철학을, 그리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함께 공부해온 내력과 결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해외에서 출간한 The Rhetoric of Tenses...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프랑스어 부전공)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문과를 거쳐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기준 전공분야는 19세기 영국소설이지만, 근래에는 주로 18세기 영국지성사와 비교문학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서구 근대문명에 대한 종합적이고 깊이 있는 탐구를 시도하며 문학과 함께 역사와 철학을, 그리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함께 공부해온 내력과 결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해외에서 출간한 The Rhetoric of Tenses in Adam Smith’s “The Wealth of Nations”(2017), Metropolis and Experience: Defoe, Dickens, Joyce(2012)가 있다. 최근에는 The Edinburgh History of the British and Irish Press, vol. 1: Beginnings and Consolidation 1640-1800(2023)에 공저자로 참여하였다. 국내에서 출간된 저서들로는 『바로크와 ‘나’의 탄생: 햄릿과 친구들』(2013),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2021),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소도시』(2022) 등이 있다. 역서로는 『사중주 네 편: T. S. 엘리엇의 장시와 한 편의 희곡』(2019),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존 니컬슨』(2016), 『로빈슨 크루소』(2008)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선악의 대립을 진중하게 다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우스꽝스러운 인물의 자충우돌 모험담, 『존 니컬슨』
서로 다르지만 또한 비슷한 두 얼굴의 작품집

을유세계문학전집 81번째 작품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존 니컬슨』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독자들을 위해 쓴 이른바 ‘크리스마스 책’ 두 권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관한 괴상한 사건』(이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존 니컬슨의 불행한 모험들』(이하 『존 니컬슨』)을 한데 합친 책이다. 이중에서 『존 니컬슨』은 지금까지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초역 작품이다. 이른바 ‘크리스마스 책’으로 기획된 두 권이지만 느낌은 판이하게 다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의 이중성, 선과 악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 주면서 다소 어둡고 기괴한 느낌을 준다.
반면 『존 니컬슨』은 플롯이 다소 과장되어 있고 블랙코미디를 연상시킨다. 주인공인 지킬 박사는 천재 학자인데 반해 존 니컬슨은 다소 모자라고 멍청한 사람이라는 점도 차이점이다. 그러다 보니 존 니컬슨은 다른 날도 아닌, 크리스마스 연휴에 본의 아니게 은행 잔고를 튄 사기꾼으로 오해받고, 살인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고, 택시 마차를 타고 도망가려다가 의도치 않게 무임승차를 하는 등 갖은 고생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 지킬 박사는 끝끝내 구원받지 못하고 존 니컬슨은 구원을 받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이처럼 이 책에는 같은 ‘크리스마스 책’으로 기획되었지만 느낌이 정반대인 두 작품을 한데 합쳐서 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담겨 있다.
이번에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존 니컬슨』은 기존에 소개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작품들과 달리 스코틀랜드 작가로서의 특색이 잘 투영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에든버러의 ‘작가 박물관’에서 기념하는 작가는 단 세 사람인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그중 한 명이다. 남은 두 사람은 시인 로버트 번스, 월터 스콧이다. 나이로 치면 번스는 스티븐슨보다 한 세기 전 사람이고, 스콧은 두 세대 이상 앞선 대선배이다.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스티븐슨이 이들 ‘스코틀랜드 민족문학’의 대가들 틈에 끼어 있다는 것은 그의 작품 세계에 스코틀랜드적인 색채와 요소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 『존 니컬슨』은 그런 그의 세계를 잘 보여 주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문체를 최대한 살린 역자의 번역을 들 수 있다. 원문의 구두점과 문장 구분을 존중하면서 다소 고풍스러운 스티븐슨의 문체를 만날 수 있다. 세미콜론이나 콜론으로 절을 연결하는 형태의 긴 문장 역시 쉼표를 사용해서 스티븐슨이 의도한 리듬과 호흡에 따라가도록 했다.

『보물섬』의 작가가 선보이는 색깔이 다른 두 편의 ‘크리스마스 책’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한 원전을
가장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다운 번역으로 만나다

찰스 디킨스의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 이후 형성된 ‘크리스마스 책’ 장르는 환상적인 요소들이 으레 등장하는 ‘유령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출간한 롱맨 출판사 측에서도 원래는 이 작품을 ‘크리스마스 책’으로 기획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도 ‘크리스마스 책’으로 인지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어두운 결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12월을 넘기고 1886년 1월에 출간되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한 평론가들의 서평은 호의적이었고,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출간된 지 6개월 만에 런던의 출판사는 4만 부를 팔았고, 미국에서는 무려 7만 5천 부나 팔리게 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크리스마스 책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책으로 기획했던 반면, 『존 니컬슨』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책’으로 기획해서 출간한 작품이다. 『존 니컬슨』은 다른 ‘크리스마스 책’과 달리 환상적인 요소는 없지만 플롯이 다소 과장되어 있고 결말이 해피엔드로 끝난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 책’으로서의 장르적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완고한 아버지 밑에서 순응하며 다소 모자란 사람으로 성장한 존 니컬슨이 어느 날 아버지가 맡긴 공금을 도둑들에게 빼앗기고 아버지의 질타가 두려워 충동적으로 다시 아버지의 돈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로드무비처럼 시종일관 독자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미국에서 그야말로 운 좋게 성공한 존 니컬슨은 역시 충동적으로 크리스마스 축일에 맞춰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범죄자로 몰리며 본의 아니게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휘말려 들게 된다. 책 제목에서 말하듯이 그의 ‘불행한 모험’은 독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모험’이자 ‘유쾌한 모험’이 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어두운 분위기에 익숙했던 독자라면 스티븐슨이 이처럼 밝고 유쾌한 작품도 쓰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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