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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임스 조이스 | 열린책들 | 2012년 1월 30일 한줄평 총점 8.0 (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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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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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소년이 고독 속에서 발견한 예술의 불씨!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제임스 조이스의 자전적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89번째 책이다. 이 소설은 가톨릭 학교에 다니는 모범생 소년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주인공 스티븐의 성장 과정에 따라 연대기적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것을 거부한 채 떠난 소년은 스스로 택한 고독 속에서 빛나는 불씨를 발견하게 된다. 창조적인 정신을 억압하는 사회에 대한 환멸이 예술에 대한 헌신으로 바뀌는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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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역자 해설 : 소년, 고독의 미궁에서 찬란한 날개를 빚다
제임스 조이스 연보

저자 소개 (1명)

저 :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James Aloysius Joyce)
작가 한마디 A man of genius makes no mistakes. His errors are volitional and are portals of discovery.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래스거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가정의 장남으로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며 예수회 사립기숙학교 클롱고스 우드 칼리지 등에서 수학했다. 열살 무렵 아버지의 실직과 알코올중독으로 가세가 기운 뒤에도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 이딸리아어 등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 헨리크 입센에 관한 논문을 『포트나이틀리 리뷰』에 발표했다. 1902년 갓 대학을 졸업한 뒤 의학 공부를 위해 빠리로 향했으나 곧 포기하고,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아일랜드로 돌아왔다. 1904년 연인 노라 바너클과 다시 대륙으로 건너가 1915년까...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래스거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가정의 장남으로 비교적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며 예수회 사립기숙학교 클롱고스 우드 칼리지 등에서 수학했다. 열살 무렵 아버지의 실직과 알코올중독으로 가세가 기운 뒤에도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 이딸리아어 등을 공부했다. 대학 시절 헨리크 입센에 관한 논문을 『포트나이틀리 리뷰』에 발표했다. 1902년 갓 대학을 졸업한 뒤 의학 공부를 위해 빠리로 향했으나 곧 포기하고,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아일랜드로 돌아왔다. 1904년 연인 노라 바너클과 다시 대륙으로 건너가 1915년까지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던 이딸리아 뜨리에스떼 등지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생활했다. 그 사이, 틈틈이 『더블린 사람들』에 실릴 단편들을 집필해온 그는 1909년과 1912년 두차례에 걸쳐 책의 출판을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했으나 출판사와 의견이 맞지 않아 책을 출간하지 못했다. 『더블린 사람들』은 1914년에야 런던의 그랜트리처즈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조국 아일랜드에 양가감정을 보인 그는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아일랜드와 더블린에 관한 글을 쓰면서도 몇차례의 짧은 방문을 제외하고는 유럽대륙을 떠돌며 살았다. 제1차대전 기간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머물며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과 희곡 『망명자들』(1918)을 출간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빠리로 이주해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모더니즘 소설의 걸작 『율리시스』(1922)를 출간했다. 그밖에 시집 『실내악』(1907), 평생 그를 괴롭혀온 눈 질환과 싸우며 완성한 유작 소설 『피네건의 밤샘』(1939) 등의 작품이 있다. 제2차대전 발발 후에 다시 취리히로 돌아왔다가 1941년 쉰여덟을 일기로 숨져 플룬테른 묘지에 묻혔다.

그가 쓴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는 시집 『실내악』이 1907년에 런던에서 출판되었고, 첫 소설집 『더블린 사람들』이 1914년에 출판되었다. 『더블린 사람들』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대한 사실주의자의 연구서로서, 더블린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숨겨진 진리를 효과적으로 드러낸 뛰어난 작품이다. 이탈리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개입하게 되자 조이스는 스위스의 취리히로 건너가서 1919년까지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에 그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과 희곡 작품인 『망명자들』(1918)을 출판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잠시 트리에스테로 돌아온 조이스는 1914년부터 착수한 『율리시즈』의 출판을 위해 파리로 이사했다. 1922년 그의 생일에 파리에서 이 책이 출판되자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그해에 시작된 『피네간의 경야』는 녹내장으로 인한 그의 시력의 악화와 딸의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완성되어 1939년에 출판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를 거쳐 1940년 12월에 취리히로 다시 돌아갔다. 그는 이곳으로 돌아온 지 6주 뒤인 1941년 1월 13일 58세의 나이로 사망하여 플룬테른 묘지에 안장되었다.

출판사 리뷰

감수성을 억압하는 모든 것을 거부한 채 떠난 소년
스스로 택한 완전한 고독 속에서 발견한 단 하나의 빛나는 불씨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손꼽히는 제임스 조이스의 경험을 투영한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 스티븐 디덜러스가 유년 시절부터 학창시절을 거쳐 한 사람의 예술가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추적한 이 작품은, 예술가가 되기 위해 가족, 사회, 종교, 조국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거부해야 했던 한 소년의 고독과 방황 그리고 용기를 섬세하고 그려내고 있다. 『율리시스』에서 꽃피운 「의식의 흐름」 기법이 처음 실현된 소설로 주인공의 의식을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며, 한 소년이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했다.

『율리시스』와 함께 제임스 조이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감수성의 혁명」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를 20세기 모더니즘을 이끈 매우 중요한 작가로 인정받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W세계문학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된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이미 여러 판본이 나와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매끄러운 번역을 위해 힘썼으며, 고어투를 벗어나 현재의 젊은이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2008년 '하버드 서점이 뽑은 잘 팔리는 책 20'
*2005년 '서울대 권장 도서 100선'
*2003년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건)

심장의 황홀경!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될**지 | 2017.03.16
심장의 황홀경!

심장의 황홀경!
지난밤은 황홀한 밤이었다.
꿈속에 잠긴 채 또는 환상에 잠긴 채,
그는 치천사(熾天使)의 삶과도 같은 황홀경을
체험했던 것이다. 이는 다만 순간의 황홀경이었던가,
아니면 몇 시간의, 며칠의, 몇 년의, 몇 시대의
황홀경이었던가.


- 제임스 조이스의《젊은 예술가의 초상》중에서 -


* 황홀경의 경험.
한 순간이지만 그 여운은 오래갑니다.
삶의 에너지가 소진돼 기진맥진, 기운을 잃었을 때도
황홀경의 그 순간을 생각하면 힘이 솟아납니다.
삶의 모든 순간이 황홀할 수는 없지만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심장의 황홀경'을 맛보았다면
그것은 일생에 걸쳐 기운을 안겨주는
값진 선물입니다.
(2013년 2월6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젊은 예술가의 초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p********t | 2012.10.06
나를 각성시켜 주었던 책이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다. 그렇기에 내가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은 책이다.

나는 내 자신의 자유의지는 마비된 채, 현 사회에 요구하는 시류에 그냥 몸을 내맡길 것인가? 아니다.... 그러한 자동기계가 되는 것은 거부할 것이다. 그렇다면 거부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바로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종류의 책들을 읽어나가면서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눈을 키워나가는 것일 것이다..... 이를 통해 내 자신의 삶을 창조해 나갈 것이다.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 전에 읽어 보았던 이 책<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다시 꺼내서 읽어볼 것이다. 세상과의 타협(민족으로부터, 종교으로부터, 가족으로부터, 등등)을 거부한 채, 자신의 길이 예술가임을 인식하고 이 방법을 위해서 '자기유배의 길'을 떠난 스티븐 디덜러스.... 나는 자율적 주체로 나기 위하여 내 자신을 계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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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b*****o | 2012.03.20

제목: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저자: 제임스 로이스

읽은 기간: 2월 3일~2월 26일

 

 

 

하버드 서점에서 많이 팔린 책 리스트에 있길래 (그것도 높은 순위)

하버드에 다니는 수재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호기심에 읽은 책.

 

책을 읽기 전의 생각1.

제목이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니까,

예술혼을 가진 가난한 젊은이의 작품활동을 그린 책일 것이다.

 

책을 읽기 전의 생각2.

하버드 생들에게 많이 읽히는 책이므로

뭔가 문학적이거나 아주 재미있거나 매력적인 책일 것이다.

 

두 가지 생각이 모두 보기좋게 어긋나버렸다.

 

아일랜드 배경의 주인공이 집안의 몰락 속에서

기독교 학교에서 보수적인 문화와 생활을 강요받고

그 속에서 성장하면서 겪은 내면의 변화를 문체를 통해서 드러낸다.

 

간단한 주제이지만

그 주인공이라는 사람은 어찌나 내면의 변화를 많이 겪으시는지,

이 내용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철학,문학,역사를 갑자기 심각하게 파고드는 통에 집중하기게 너무 어려웠다.

 

 

도저히 읽어나갈 수가 없어 역자의 서평을 찾아 뒤져보니,

저자의 자전적인 소설이자 내면 심리를 주인공의 성장과 함께 변화를 주어 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나.

 

최근 읽은 책 중에서

장장 한 달에 걸쳐 읽다 지치고, 포기도 하고, 무식한 나를 자책도 해보고 (왜 이런 것 하나 못 읽니 바보야 라며)

다른 책도 읽어보기도 하고

중도포기하지 말자 마음을 다져먹고

 

주말을 꼬박내어 드디어 완독을 했다.

 

결말을 향해 읽어 갈 때쯤

워낙 횡설수설하는 주인공의 독백에

"왠지 이것은 정신병자의 그것 같다"는 생각에

서평을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저자의 생애가 잠깐 나오는데

저자의 둘째 자녀가 정신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는 내용을 보고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로, 천신만고끝에 이 책을 통해 그나마 얻은 점은

아일랜드의 정치,역사에 대한 조금의 배경지식.

 

그리고 하버드 수재들을 따라가려면

아니, 감히 그들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했다가 고생만 했다는 것.

 

수재가 읽은 책들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미안하지만 당췌 어디서 감동을 얻는 것이냐 묻고 싶다.

 

마치 마라톤을 완주한 이 느낌.

힘겹게라도 정주행하고 읽어서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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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제임스 조이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1.10.05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칭송이 자자하지만 읽기 힘들다는 악명이 공존하는 작가라 은근 읽기를 기피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울프도 좋았고 마르셀 프루스트도 읽었으니 도전~~!

'율리시스'를 아직 안읽어서인지 마음 준비를 하고 읽어서인지 의식의 흐름 기법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첫번째 소설이라 그런지 그냥 읽을만 했다.

주인공 '스티븐 디덜러스'의 유년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 이야기로 스티븐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자전적 소설이다.

역자 해설의 표현은
''이미 공유된 가치가 강제로 대치되어 버린, 그리하여 사회가 개인의 감성에 상처를 내고 그의 창조적 정신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상황에서 한 예민한 젊은이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그 억압적 규범들에 대한 환멸을 예술에 대한 헌신으로 바꾸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예술가 소설>의 모습을 보여 준다.'' 라고 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을 때처럼 이 책도 타인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지만, 학창시절 아이들과 선생님과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들은 공감이 많이 갔다. 열정적이지만 아직 순진한 십대가 불경한 짓을 저질렀다는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고해성사를 하는 장면은 누구나 겪었을 사춘기 시절이 떠오른다. 가톨릭에 집중하고 고민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연극 '에쿠우스'가 생각났다. 신과 종교의 집착에서 탈출하려는 가련한 소년의 성장통 같은 모습.
바닷가에서 치마를 걷은 소녀를 보며 삶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느끼는 장면은 그 시절이기에 가능한 뜨거움 같았다.

아직 율리시스는 모르겠고 제임스 조이스의 책을 좀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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