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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이종인 | 열린책들 | 2012년 3월 30일 한줄평 총점 9.2 (1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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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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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1차 세계 대전의 포화 속에서, 삶의 부조리에 스러지는 인간의 보편적 비극을 목격하는 젊은 미국인 장교 프레더릭 헨리. 전투와 부상과 도주를 겪으며 온통 환멸과 냉소로 가득했던 헨리의 마음에 들어온 영국인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바꾸는 단 하나의 유의미한 존재가 된다. 그리고 전쟁의 난폭함과 사랑의 기쁨을 오가던 헨리가 비극의 끝에서 그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순간, 마침내 그의 마음은 허무에서 의지로, 환멸에서 긍정으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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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역자 해설: 생물적 덫과 단독 평화 조약
어니스트 헤밍웨이 연보

저자 소개 (2명)

저 :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작가 한마디 책만큼 충성스런 친구도 없다.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10여 년 넘게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인생의 절망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신념을 잃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역 :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전쟁와 사랑, 삶과 죽음의 허무함
그 한가운데 놓인 「잃어버린 세대」의 모습

체험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창조해 낸 크나큰 비극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뜨거운 물음을 던진다


사람은 누구나 죽어. 죽는다고.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죽어 가지. 결코 그 의미를 깨우칠 시간의 여유도 없이. 인간은 이 세상에 내던져진 다음, 세상의 규칙을 일방적으로 통지받는 거야. -- 본문 중에서

제1차 세계 대전의 포화 속에서, 삶의 부조리에 스러지는 인간의 보편적 비극을 목격하는 젊은 미국인 장교 프레더릭 헨리. 전투와 부상과 도주를 겪으며 온통 환멸과 냉소로 가득했던 헨리의 마음에 들어온 영국인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바꾸는 단 하나의 유의미한 존재가 된다. 그리고 전쟁의 난폭함과 사랑의 기쁨을 오가던 헨리가 비극의 끝에서 그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순간, 마침내 그의 마음은 허무에서 의지로, 환멸에서 긍정으로 돌아선다.

■ 『타임』지가 뽑은 〈20세기 100선〉
■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 고전 200선〉

『무기여 잘 있거라』는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99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8건)

결말이 허무했던 소설 ‘무기여 잘있거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m*****6 | 2022.05.03
헤밍웨이의 전쟁 동안의 경험이 담긴 책이라고 해서 전쟁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주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읽을 때는 전쟁이야기는 조금 나오고 연애하는 이야기만 나와서 무슨 내용인지 잘 몰랐다

책 마지막에 있는 해설을 읽고 허무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프레더릭이 캐서린을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았다는 내용임을 알았다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잘 읽히고 내용이나 구성도 재미있었다.

결말이 허무하고 슬펐지만 그 시대상을 생각했을 때 더 잘 어울리는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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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과 비극적인 죽음의 연속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h****1 | 2022.05.01
무기여 잘 있거라는 많이 들어봤지만 내용은 전혀 모르는 고전이었다. 솔직히 역대급으로 잘 읽히지 않는 책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크다. 집중력이 떨어졌던 탓일까 번역이 안 맞았던 탓일까 내용이 와 닿지 않았던 탓일까?

전쟁보다는 전쟁터에서 만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전쟁은 주인공을 둘러싼 작은 상황일 뿐 캐서린과의 사랑이야기와 주위 사람들의 죽음이 소설의 맥을 이룬다.

전쟁 속에서도 밥을 먹고 사람을 만나고, 소개시켜주고, 술을 마시면서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하고.. 전쟁보다 헨리가 살아갔던 방식을 잘 보여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공감하고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은 스위스에 가서 가장 행복하고 미래를 그리며 출산을 준비했던 부분이다. 책 중에서 가장 행복한 부분이라서 술술 읽혔다. 배 나온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아내와 그 모습마저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이 신혼부부같고 귀여워보였다. 진통의 과정과 제왕절개를 하는 과정도 아주 상세했다. 탯줄에 목이 감겨 살아남지 못한 아들과 출혈이 멎지 않아 죽은 엄마의 결말이 너무 슬펐다. 끝까지 보니까 전쟁은 기억나지 않고 사랑의 아픈 결말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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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무기여 잘 있거라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j*****s | 2022.04.28

허밍웨이 책을 읽어본 지 얼마나 된 건지 가늠도 되지 않았다.

항상 중고등학생 필독 도서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어릴 때 노인과 바다를 읽은 뒤로는

한번도 읽지 않았던 것 같다.

초등학생 고학년이 읽기엔 너무 어려운 내용이라 허밍웨이 소설에 질려버렸는지도...

 

독서모임을 통해 허밍웨이의 소설을 읽게 되어 걱정도 되었고, 오랜만에 읽는 소설에 기대도 되었다.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내용일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으나, 책을 다 읽고 작품 해설을 읽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전쟁의 참혹함을 전달하기 위한 소설인가 싶었는데, 삶의 가치를 찾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해석도 알겠다.

헨리는 미국인이면서 왜 이탈리아 군대에 지원했냐는 질문에도 딱 이렇다할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유가 분명하지 않아 답답했는데, 어떤 의무나 사명감을 가진 것이 아닌 그냥 지원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헨리가 캐서린을 만난 뒤로 지긋지긋하다던, 끝나길 바라기만 하던 전쟁터에서 탈영하여 스스로 전쟁을 끝내게 된다.

이탈리아 군대에 자원 입대한 것과 능동적으로 탈영한 것과 두 선택에 있어 헨리의 마음가짐과 삶의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을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삶의 가치를 찾는 것은 대부분 사랑을 통해서일까.

여성 캐릭터의 죽음, 결혼하지 못한 사랑을 작품에서나 이루어낸 작가의 의도 등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다.

그저, 여성 주인공이든 남성 주인공이든 삶의 가치를 찾는 데에 기폭제가 되는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인지 의문이 든다.

특히 애인에 대한 사랑은 현실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파견 다니는 군병원 간호사, 의가사 제대를 해야할 수도 있는 부상당한 군인.

현실을 살기 위해서는 캐서린은 파견을 다녀야 하고, 헨리는 군대에 남아 전쟁을 치르거나 제대해 고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랑 때문에 예기치 못한 스위스로 건너가게 되고, 죽음까지 맞이하게 되는데,

혹여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더라도 그 미래가 현실을 저버릴 만큼의 가치가 있었을까.

 

많은 문학 작품이나 음악 등 예슬 작품, 미디어에서 사랑은 영원할 것 같은 감정, 삶을 통째로 바꿔버릴 수 있는 감정으로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보고 싶어 미치겠어도 언젠가 그 감정은 식기 마련이고, 이별의 고통 또한 잊혀지기 마련인데,

모두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그것을 위한 삶을 사는 것처럼 그리는 작품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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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무기여 잘 있거라] 전쟁이 남기는 것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와* | 2022.05.01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는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무기여 잘 있거라'

언뜻 들으면 무기로 서로를 해하는 전쟁이라는 행위에 대해 비판하고 이에 인사를 함으로써 평화와 화합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쟁보다는 개인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였다.

 

책의 화자는 1차 세계대전의 구급차 부대장교 프레더릭 헨리이다.

그는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와중에 전쟁으로 인한 여러 위기를 겪는다.

내용의 중심은 오직 헨리이며, 전쟁 중 부상을 당하고 집을 잃는 사람들이 간간히 등장하지만 그들에게 이야기의 중심이 돌아가지는 않는다.

또한, 결말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처럼 보인다.

내 경우에는 다 읽고 나서 사라지지 않는 의문을 갖고 서평 글을 읽은 후에야 '아~ 잃어버린 세대에 대한 이야기구나' 싶었다.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잔인한지 알고 있으나, 이 책에서는 그런 것들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후반부에 주인공은 그 전쟁을 피해 스위스로 탈출해 캐서린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결국 '무기여 잘 있거라'는 헨리가 전선을 탈출하며 남기는 인삿말과 같은 거였나 싶기도 하다...

 

유명한 책은 그 이유가 있겠으나, 내게는 마음을 울릴 만한 책은 아니었다.

내가 잃어버린 세대에 대한 공감이 없어 그럴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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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0.05.30
헤밍웨이 대표작. #태양은다시떠오른다는 별로였는데 이 책은 재미있었다. 전쟁 묘사가 너무 사실적이어서 독자들이 작가가 실제로 현장에 있었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 책을 헤밍웨이 본인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는데 과연 사랑이야기.

헤밍웨이를 폄훼하는 비평가들이 <애니 AANI> 즉, <행동만 있고 사상이 없다 All Action No Idea> 라고 진단 하기도 하고, 주인공이 나이만 먹을뿐 성장하지 않는다라는 혹평도 했단다. 그말에 동감이 되는 부분도 분명 있었다.

그럼에도 어느시대에 읽어도 현대에 씌여진 작품 같다는 평처럼 1920년대 작품 같지 않다. 문체나 이야기를 끌고 가는 구성이나 묘사는 매우 현대적이었다. 여자에 대한 생각만 낡았을 뿐. 비오는 밤에 배에 올라 노를 저으며 스위스로 도망치는 장면은 스릴 장난아니다. 마지막에 캐서린이 아이를 낳는 장면도 처연하게 긴박하다.
헤밍웨이 작품을 하나 더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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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무기여 잘 있거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l*******n | 2017.02.03

무기여 잘있거라


들어는 봤지만 읽게는 안되는 소설 중 하나인데 이번에 잘 읽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었구나, 그래서 무기야 잘있거라 가 제목이구나


제목 뜻이 궁금했는데 다 읽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


전쟁통인데도 주인공은 누릴 건 다 누리고 사는게 상당히 인상 깊었음. 


연애도 하고 휴가도 가고, 하긴 언제 죽을 지 모르는데 그게 무슨 대순가


결말도 참 씁쓸.


전쟁 상황 묘사는 잘 안 읽혔음...


주인공의 선택이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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