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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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미완성 작을 연달아 읽고 나니
멘탈에 지진이 난다
어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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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에서 감명을 받고
대단한 작품이라고 느껴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읽는 내내 너무 힘들었고 그야말로 꾸역꾸역 다 읽었더니
끝이 나질 않고
끝이 없다고
하네요 하
하하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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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작품은 이로써 모두 읽었고
나랑은 안 맞는다는 걸 알았고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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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k 이름은 참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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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가 남긴 최후의 걸작이라는데 그 말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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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페이지에 달하는 미로같은 이야기를 읽고 가슴이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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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는 생전에 길거리에서 자신의 글을 찢으며 웃다가 경찰에 잡혀갔다고 하는데
과연 미친자인 것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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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원고를 불태워달라는 유언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학살을 찬양하는 친구놈 때문에 일이 이 지경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