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경찰로 일하면서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세상을 바라다 보며 쓴 글이다. 이념과 국가 사회, 특별히 인간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쓸 수 없는 이야기다.
조지 오웰은 짐승이 아닌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21세기는 과학과 문명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존재한다.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지 않는 사회는 가능할까?
조지오웰은 소설도 많이 저술 했지만 에세이도 많이 저술 했다. "인생이 슬픔으로 가득하긴 해도 살 만한 가치가 있으며 인간은 고귀한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인생은 힘들지만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웰은 인본주의 태도를 가지고 톨스토이와 상반되는 견해를 가진다.
인본주의와 종교적 관점은 오랜 기간 동안 있었지만, 나는 두가지 관점을 다 볼 수 있어야 넓은 시야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고 본다. 사람은 편협한 시각을 가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시야를 넓이고 싶은 사람에게 조지 오웰 산문선을 추천한다
강자가 약자를 끊임없이 이기는 것이 바로 학교생활의 패턴이었다. 이기는 것이 미덕이었다. 미덕은 다른 사람보다 크고, 힘세고, 잘생기고, 돈 많고, 인기 많고, 우아하고, 비양심적인 것이었다. 즉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고,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바보처럼 만들고, 모든 면에서 그들을 앞서는 것이 미덕이었다. 삶은 위계였고,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옳았다. 강자는 이기는 것이 당연하면서 실제로도 항상 이겼고, 약자는 지는 것이 당연하면서 항상, 언제까지나 졌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글들은 반짝반짝 빛이 났지만, 2차대전 전후의 영국의 사회상에 대한 비평문은 내가 별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꽤나 지루했다. 그래도 비루하고 절망적인 땅이지만, 그곳에 발을 굳건하게 딛고선 떳떳하게 살아가겠다는 작가의 각오 내지는 신념이라는게 느껴지는 글이긴 했다. 아마 그래서 살아 생전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게 아니었을까?
조지오웰의 산문들을 모아놓은 조지오웰산문선을 대여로 읽어보았습니다. 조지오웰의 책은 오래전에 동물농장과 1984 그리고 조지오웰의 에세이모음집인 나는 왜 쓰는가를 읽어보았었는데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은 없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다시 조지오웰의 책을 읽게되었네요. 여러개의 글들 중에서 어느 서평가의 고백, 영국 살인사건의 쇠퇴, 영국요리를 옹호하며, 사자와 유니콘 : 사회주의와 영국의 특질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조지 오웰의 작품 동물농장 같은
소설은 국내에 정말 많은 출판사
에서 과거나 현재에 많이 번역되어
있는 작가의 대표작 이지만 조지 오웰
이란 인물은 소설을 집필한 인물이기
이전에 어떠한 인물 인가에 대해 접해볼수
있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바로 그렇기
때문에 조지 오웰 산문선 은 조지 오웰의
작품을 좋아하면서 어째서 조지 오웰 이란 인물은
동물농장 같은 마치 인간사회에 한부분 같은
소설을 집필했는가에 대한 관심을
그가 살아가던 시대에 그가 펴낸 이책을 통해
약간은 알수 있게 됩니다.그는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영국에 대한 생각등 그런것을 이책이 담았습니다.
작가 이름만 보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산문이라기에 좀 가볍게 생각했다가 초반부터 내용이 꽤나 무거워서, 역시 조지 오웰은 조지 오웰일 수 밖에 없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1984'나 '동물농장'이 세부묘사 하나하나까지도 그렇게나 설득력있게 다가왔던 게 다 이런 작가의 실제 경험(이라 쓰고 고생이라고 읽는)치가 바탕이었다는 증거기록인 셈이라 글 하나하나가 흥미로웠습니다.